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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향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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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한 책이라서 구입전부터 가슴이 두근구근거렸다. 이미 십수년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읽기에 다소 어색한 문장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이번 예니에서 새로 나온 책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 책은 '코스챠'라는 인물을 통한 일기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그와 친구들이 '배우 수업' 시간에 배
"'배우'를 향한 첫걸음" 내용보기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서 구입전부터 가슴이 두근구근거렸다. 이미 십수년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읽기에 다소 어색한 문장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이번 예니에서 새로 나온 책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 책은 '코스챠'라는 인물을 통한 일기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그와 친구들이 '배우 수업' 시간에 배운것을 다루고 있다. 특히 그의 친구들은 각기 여러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때로는 선생님의 말씀에 비판과 질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여러 학생들의 질문과 선생님의 대답을 통해, 이 책은 배우를 향한 준비의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참고로 이책의 영어 제목은 An Actor Prepares 이다.) 사실 난 배우가 되기 위해 어떤 훈련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잘 몰랐다. 너무나 막연했고 주변의 훌륭한 배우들을 보면 감탄만 나올뿐이었다. 내겐 그러한 과정이 마술같았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고 나니 그 길이 어렴풋이 나마 보이는 것 같다. 제1장 '첫시험'부터 제16장 '잠재의식의 문턱에서'라는 각 장의 내용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단계를 밟고 있다. 책의 후반부는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물론 나의 집중력이 떨어진 감이 없지 않지만... -.- 마지막으로 이 책의 편집은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본문에서 주석이 필요한 부분은 책의 옆부분에 따로 기록되어 있는데 내가 볼때 이런 편집은 너무 낭비인듯 싶다. 간혹 나오는 주석을 위해 모든 페이지의 옆부분을 비워두다니.... 그 결과 책의 옆부분이 생각보다 긴 느낌이다. 또한 사진은 그 옆부분까지 실린 경우가 많았다. 이는 편집의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리고 편집상의 실수인지 87페이지와 88페이지의 내용이 서로 바뀌었다. 그리고 353페이지 11번째 줄은 중간에 끊기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간다. 후훗.... 책의 오점을 발견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좋았던 점도 있다. 중요한 내용들은 굵은 글씨체로 되어있어 눈에 쉽게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었다. 1달이란 시간을 이책과 같이 살았다. 이젠 이 책과 함께 주문한 '성격구축'을 읽어봐야겠다. 휘리릭~~~

[인상깊은구절]
"무대에 설 때 결코 자기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해라.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한 예술가로서 행동해라. 누구도 결코 자기 자신을 벗어날 수는 없다. 무대에서 자신을 잃는 순간, 진실한 배역의 생활과는 멀어지고 그때부터 과장된 거짓 연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무대에 설 때 배우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다양한 목표와 주어진 상황에 따라 해야 한다. 여러분이 배역을 준비하면서 정서적 기억이라는 용광로에 용해시켜 놓은 목표와 주어진 상황 사이에 무수히 많은 조합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t*******4 2001.12.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극 예술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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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콘스딴찐 세르게예비치 스타니스랍스키는 러시아의 위대한 연극 연출가이자 오페라 연출가 그리고 배우이다. 그의 책을 처음 접했을때 느낌이 어떻게 바이블이란 이름을 책 제목으로 넣을 수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손에 들게 되었다. 그리고 배우수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가 진정 연극계의 고전을 썼음을 알수 있었다. 스타니 스랍스키의 배우수업은 여느 일반 연극관련 책
"연극 예술의 바이블" 내용보기
이 책을 지은 콘스딴찐 세르게예비치 스타니스랍스키는 러시아의 위대한 연극 연출가이자 오페라 연출가 그리고 배우이다. 그의 책을 처음 접했을때 느낌이 어떻게 바이블이란 이름을 책 제목으로 넣을 수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손에 들게 되었다. 그리고 배우수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가 진정 연극계의 고전을 썼음을 알수 있었다. 스타니 스랍스키의 배우수업은 여느 일반 연극관련 책과는 다르다. 읽는 독자가 불편하지 않고 재미있게 자신의 사상과 기술을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의한 작가의 소설같은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스타니스랍스키는 실제 배우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소설형식으로 쓰면서 그곳에 가명형식으로 여러가지의 유형의 인물을 창조했다. 자신의 분신인 연출 선생역의 토르초프. 그리고 연습에 관한 것을 빠짐없이 일기형식으로 써 내려가는 자신의 젊은 시절의 분신인 코스챠. 토르초프로 분한 스타니스랍스키의 이론에 정면으로 반론과 이의를 제기하는 역활을 하는 그리샤 고보르코프. 활발한 떠벌이에 다소 지성이 떨어지는 인물로 토르초프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해 다시 설명하게 만들어 독자에게 친절한 해설을 하게해주는 바냐 분초프등 여러 보조인물들까지도 생명력있는 창조적인물로 생동감있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기에 전혀 지루함없이 책을 읽어나가게된다. 배우수업의 장점은 글속의 등장인물들이 연기를 공부하면서 처음 연극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흥미있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한 문제점들로부터 마지막에가서는 배우와 극작가의 잠재의식적인 문제와 초목표. 내적 원동력등. 이전까지 우리가 연극을 보면서 배우들이 어떤 형태로 움직이고 행동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보아오던것에서 배우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볼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다는데 있다. 더구나 연극 책임과 동시에 훌륭한 시나리오 분석과 습작 능력을 키워준다. 영화가 있기 수천년전부터 있어온 연극무대를 바탕으로 분석된 스타니스랍스키의 탁월한 천재적 분석은 희곡을 써온 천재적인 작가들이 어떤 창조의 과정을 거쳐 희곡을 창작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배우가 되려고 마음먹고 있는 지망생이라면 바로 스타니스랍스키를 대변하는 토르초프에게 직접 강의를 받는 느낌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연극에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하고 실천적으로 응용할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을 쓴 스타니스랍스키의 방법에대해 일말의 의심을 할 걱정도 없다. 자칫 불량 선생에게 배워 배우로서의 기초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기우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1898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을 네므로비치 단첸코와 함께 직접 창설하여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체홉. 입센. 고리키등 수많은 문호들의 작품을 연출하고 또 배우로서 연기한 스타니스랍스키는 이 책을 그의 말년에 저술하였다. 그러므로 작가의 인생전반에 걸쳐 연극에서 추구한 그의 정열이 묻어있으며 그의 철저한 연극에관한 고뇌는 이 책과 함께 지은이 자신이 직접 쓴 " 나의 예술 인생" 그리고 저자가 죽은후에 그의 아들에의해 그가 남긴 글들을 모아 출간한 성격구축과 역활창조로서 우리는 그의 연극 시스템을 오늘날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배우수업이란 책을 처음에 출판하기를 주저한 이유가 연극은 항상 진실을 향해 정지되지않고 변화하고 발전해야하는데 자신의 책이 하나의 기준으로 굳어버리고 사람들이 변화를 원치않을것을 두려워해서였다는 것만 보아도 작가가 얼마나 연극의 발전을 바라고 있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이책과 함께 발간된 스타니스랍스키 전집의 2,3권인 성격구축과 역활창조를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러울껏없이 인생을 향유할수도 있었던 한 거구의 남자가 연극이라는 예술을 통해 스스로 고통을 찾아 장구한 여행을 떠남으로서 철저한 자기인내의 인생을 살아온 천재 예술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m******0 2001.10.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