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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나를 찾아 온 친구가 집에 들어닥치자마자 법석을 떨며 손에 만화책 한권을 들고있었습니다. 얼굴에는 기쁜기색이 만연했구여. 너무 재밌는책을 우연히 발견했다며 저에게 너무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었는데, 법석을 떠는 친구를 무시하고 그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보게된 책이 프라네테스였습니다. SF지만 뭔가 현실적이고 인간미가 느껴지고 너무 재밌더라구요. 첨엔 주인공 얼굴이 좀 별로라서 읽기가 싫었었는데, 후반에 가서는 얼굴이 확바뀌어 버립니다. 바뀐 얼굴이 잘생겨버려서 이내 책에 재미를 붙여버렸지요.. 이 책을 그냥그런 흔한 SF만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저는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책을 봤습니다. 두툼한 책과 의미를 알수 없는 제목(프라네테스)가 더욱 매력적인 책이예요. 그리구 SF지만 딱딱하지않고 유머도 넘쳐나구요~ |
| 우연히 후배가 이 만화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재밌냐는 질문에 후배는 진짜 괜찮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워낙 좋고 싫음이 분명한 후배여서 나도 읽기 시작했다. 2권까지 읽자마자 재빨리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주문해서 소장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만화는 데브리스라는 우주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우주 선원들의 이야기이다. 시대는 이미 달로 진출했고 이제는 목성으로 가서 대량의 자원을 채굴하려는 시대이다. 우주에 나간다는 것도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우주는 절대 만만하지 않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는 '2001 우주야화'라는 제목의 만화가 있다. 그 책에서도 절대 우주라는 곳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주는 위험한 팜므 파탈의 느낌으로 여러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주인공 역시 이야기 중간에 사고를 당해 우주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 그러나 공포보다 더 큰 매력에 끌려 다시 우주로 나간다. 이 만화를 읽으면 우주라는 공간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오래간만에 GAINAX의 저주받은 걸작 애니메이션인 '왕립우주군'이나 보며 우주 비행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