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이 나오기 전의 전술과 그 후의 전술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전선"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으로 과거의 전술과 근대의 전술은 상당히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되었는데, 바로 이 전술에서의 또 한번의 획기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은 머릿말에도 쓰여있듯이, 야전교범의 일부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기계화된 전력을 이용해서, 전선을 돌파하고 적진 깊숙히 파고들어 타격을 입히는 전술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전선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도구가 아닌, 전쟁의 양상을 바꿔놓는 개념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전쟁이 일어나면 안전지대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2차대전에서 히틀러의 나치독일이 사용한 전술은 이와 비슷한 "전격전"으로 나타났고, 순식간에 유럽 전역을 휩쓸어버리는 결과를 보였다. (물론 히틀러가 이 교범을 읽고, 그 전술을 이해하고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근대 전쟁사의 전술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미래의 전쟁 양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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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에서 나온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 이 책은 좀 전문적이고 손이 덜 가는 책의 하나일 것이다. 손자병법이니 전략론, 전쟁론 따위는 전쟁의 총론을 보여주는 책이지만 이런 책은 전쟁의 한 각론을 이야기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기계화전이라는 제목부터가 그렇다. 전쟁이나 군대에 관심 없는 사람은 얼핏 들어서는 무슨 말인지조차 모른다. (모든 남성들이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고, 모든 여성들이 어머니로서 연인으로서 그를 기다리는 나라가 이 나라인데 어째서 군대와 전쟁에는 이렇게 무지한가!!) 이 책은 현대적인 전차전의 개념을 세우고 기계화된 군대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당시로는 미래의 구상을 이야기 한 책이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필요 없는 책인가? 그렇지는 않다. 고전이라는 이름은 허명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것들을 찾아내고 구상하고 비판할 여지가 남은 책이다. 아직 우리에겐 서툰 분야가 바로 이 기계화된 군대이다. 언제까지 병사들의 두 발로 전투를 할 것인가? 아직도 우리에게는 이 책은 소중한 자산이 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인상깊은구절] 가까운 장래에는 평상시에 기계와 관련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구체적으로 전시에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트럭, 버스, 트랙터, 민간 항공기 등에 연관된 일을 수행하는 민간인이 주요 징집 대상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