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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쫌 읽는다 하는 사람 -.-; 이라면 무조건 읽어볼 것을 권한다. 혹자는 난해하다고도 하는데 그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만약 고구려의 역사와 인물의 내면 세계를 다 파악하면서 읽어간다면 정말 논문 하나 써도 될 정도지만 그냥 그림에 감탄하면서 애절한 사랑이야기나 절절한 우리네 이야기만 따라간다면 가슴 속에서 바람의 훅-하고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감동이기도 하고 허무하기도한 정말 이상망측한 괴롭고도 즐거운 느낌이다. 우리나라 순정 만화 중에서 이 정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좋은 만화는 많지 않다. 게임으로 이미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일러스트를 보면서 왜 이 예쁜 녀석들이 그렇게 쓸쓸하거나 각잡고 후까시 넣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감동 받아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사랑은 본시 미치는 거다. 저곳- 혹은, 저곳에 그녀가 있었다. 나를 미워한 그녀가- 나를 비웃고, 조롱하며... 나를 버리고 간 그녀가- 그녀가 나를 비웃기를 "오라버니-"라고 한다. 그녀를 보내놓고 그녀의 조롱소리 들으며 운이는 하루하루 미쳐간다. 내가 보내고도 버림받지 않기를 바라고, 내가 버리고도 나를 잊지 않기를 기대하는... 죄짓는 사랑. 운이는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