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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내용보기
난 미야자키 하야오의 열성팬이다. 일본 만화가라는 것도 내겐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외화유출, 애국심등등 몇해전만해도 내 놓고 일본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비애국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으니까. 처음 불법 복제 시디로 그의 작품을 거의 대부분 구해서 보게 되었다. 정말 우연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보게 되었는데 조금은 목돈이 드는 일이었지만 망설임없이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내용보기
난 미야자키 하야오의 열성팬이다. 일본 만화가라는 것도 내겐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외화유출, 애국심등등 몇해전만해도 내 놓고 일본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비애국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으니까. 처음 불법 복제 시디로 그의 작품을 거의 대부분 구해서 보게 되었다. 정말 우연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보게 되었는데 조금은 목돈이 드는 일이었지만 망설임없이 전부를 사게 되었다. 그만큼 나에겐 매력적이었다. 그러다 올해 여름 극장에서 정식으로 토토로가 개봉되었고 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구실삼아(엄마 덕분에 우리집 꼬마들도 열성팬이다) 같이 극장에 가서 재미있게 보았다. 큰 화면으로 보다 실감나는 음질로 보고 듣는 것 뿐이었지만 아이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참 좋아했다. 그런데 얼마전 정식으로 만화책으로 나온 것이다. 당연히 구입할 수밖에.. 내용이야 눈감고도 그릴 수 있을만큼 잘 알지만 소장하고 싶어서였다. 이 책이 도착한 날 큰 아이는 엄마만큼 반가워했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어떻게 이런 신기한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었을까? 그의 창조성에 놀랄 따름이다. 뒤늦게나마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어 당당하게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이 책은 적당한 크기에(사실 조금 더 컸었더라면 더 좋을 것을.) 좋은 모조지 종이에 올칼라로 그려져 있어서 참 예쁘다. 온통 초록색 투성이의 예쁜 그림들이 정말 마음에 들고 하품하는 대사밖에 없는 토토로와의 에피소드가 어른인 나에게도 상상력을 저절로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YES마니아 : 로얄 k****a 2001.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