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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16 교육받기보다는 사랑받고 싶은 아이들입니다 ― 주홍 따오기 눈물 질 르위스 글 정선운 옮김 꿈터 펴냄, 2015.10.15. 12000원 아이들은 꼭 학교에 가야 하는가 하고 돌아보곤 합니다. 우리 집에 두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나는 어릴 적에 학교를 다니면서 즐겁거나 재미있다고 느낀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 첫무렵에 국민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하루 내내 동무들하고 노는 재미를 찾으려고 했는데, 그나마 학교에서도 힘이 센 아이들이 힘이 여린 아이를 괴롭히기도 하고, 나도 이런 괴롭힘이 싫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는 제대로 놀 수 없으니 고단했어요. 게다가 숙제는 얼마나 많으며, 숙제를 안 하면 이튿날 얼마나 얻어맞아야 했는데요. 흔히 말하기를 학교를 안 다니면 ‘사회생활을 못 한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만, ‘사회’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학교란, 사람들이 ‘위(정치 우두머리)에서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허수아비’를 만드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를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위에서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몸짓’에 길들지 싶어요. “괜찮을 거야, 얘 혼자서 해야 해.” 나는 레드에게도 내 담요를 두르고 같이 앉아서 작은 새끼 새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애쓰는 것을 지켜보았다. “보여?” 나는 레드를 내 쪽으로 더 껴안으며 말했다. (21쪽) “찌르레기, 푸른 박새, 뿔닭, 재갈매기, 집 참새, 롤러카나리아, 청둥오리, 타조, 양비둘기…….” 나는 계속했고, 새들의 이름은 차분한 리듬 속에서 내 목소리를 타고 흘러나왔다. 곁눈질로 보니, 레드가 몸을 흔드는 것을 멈추고 천천히 몸을 풀고 있는 것이 보였다. (31쪽) 영국에서 날아온 어린이문학 《주홍 따오기 눈물》(꿈터,2015)을 읽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 책을 쓴 질 르위스 님은 《바람의 눈을 보았니?》나 《흰 돌고래》나 《반달곰》 같은 이야기를 쓰기도 했고, 이 책은 한국말로 나왔습니다. 글쓴이 질 르위스 님은 오늘날 아이들이 숲하고 멀리 떨어진 채 사는 대목을 눈여겨보면서 언제나 ‘숲하고 아이’를 잇는 징검돌을 헤아립니다. ‘바람’이나 ‘돌고래’나 ‘곰’이라고 하는 이름을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한국말로 나온 질 르위스 님 넷째 책인 《주홍 따오기 눈물》에서는 ‘따오기’가 열쇠말로 흐릅니다. 따오기, 이 가운데 주홍 따오기는 ‘새’ 가운데 하나예요. 새는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하늘을 마음껏 나는 숨결입니다. 새장에 갇힌 새가 아닌 하늘을 마음껏 나는 숨결이기에 새입니다. 다만, 《주홍 따오기 눈물》에 나오는 새는 ‘동물원에 있는 새’입니다. 날개가 있는 숨결이지만 막상 홀가분하게 하늘을 가르지 못하는 새가 나오지요. 짐 아저씨가 레드의 어깨에 두 손을 얹었다. “우리는 또 다른 버드맨을 갖게 되었군.” 레드가 짐 아저씨를 올려보았다. 아저씨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양쪽 입꼬리에서 작은 웃음이 피어올랐다. “나는 버드 보이예요.” 레드가 말했다. 나는 숨이 턱 막혔다. 레드는 그 누구도 결코 똑바로 쳐다보지 않았고, 말을 걸거나 웃지도 않았다. 의사 선생님은 그것이 레드의 병의 일부라고 했다. (56쪽) 《주홍 따오기 눈물》에는 여러 사람이 나옵니다. 먼저 주인공인 열두 살 가시내 스칼렛이 있고, 이 아이 동생 레드가 있습니다. 여기에 두 아이를 돌보는 몫을 맡았으나 아이들을 거의 팽개친 채 지내는 어머니가 있어요. 아이들 어머니는 곁님(아버지)이 일찍 숨을 거두는 바람에 넋이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열두 살 스칼렛이 집일이랑 집살림까지 도맡습니다. 어린 동생을 보살피는 몫도 열두 살 스칼렛이 맡아요. 그런데 어린 동생 레드는 ‘여느 사회 구성원인 여느 사람이 보는 눈길’로는 ‘장애 아이’입니다. 누나 스칼렛이 바라보는 동생은 ‘그저 동생’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스칼렛 동생을 오로지 ‘장애 아이’로만 여겨서 ‘사회 돌봄’이나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외치지요. 그리고, 사회에서는 두 아이가 ‘억지로(강제로)’ 복지 혜택이나 사회 돌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세 식구가 오붓하게 살지 못하도록 가로막습니다. 세 사람을 뿔뿔이 찢어서 어머니는 정신병원으로 보내고, 스칼렛은 임시 입양 보호가정에 맡기며, 동생은 보호시설에 넣어요. 담뱃갑을 엄마 얼굴 앞에 들고서 크게 소리쳤다. “엄마가 하는 일이라곤 이런 것에 돈을 쓰는 것뿐이에요.” (63쪽) “있잖아, 만일 엄마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네가 쟤를 돌봐줄 수도 있어. 네가 할 수 있겠어?” 내가 말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레드 표정이 점잖고 진지했다. (68쪽) 복지란 무엇일까요? 사회란 무엇일까요? 세 식구를 법에 따라 뿔뿔이 찢어 놓을 뿐 아니라, 이러한 결정 사항을 세 사람 뜻을 묻지 않고 ‘위원회’에서 ‘회의를 열어서 결정’해도 될까요? 그러나, 다르게 본다면 한국 사회에서는 이만 한 ‘보호 장치’조차 제대로 없다고 할 만합니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여러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을 지켜 주겠다면서 복지사가 있고 복지 제도가 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제도와 정책과 공무원은 막상 ‘아이들 목소리’를 안 듣기 일쑤예요.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귀여겨듣지 않고 말아요. 열두 살 스칼렛이 제 동생을 그저 ‘동생’으로만, 오직 사랑스러운 동생으로만 바라보면서 아끼는 몸짓을 어른들은 하나도 모릅니다. 어른들은 병원에서 전문 의사와 간호사가 정기검사를 해야 한다고 여기고, 어른들은 병원 검사에서 나오는 숫자를 따져서 ‘정상·비정상’을 가르려 합니다. 가만히 보면, 학교에서도 이와 같아요. 학교에서는 시험 성적을 놓고서 높낮이를 따지지요. 시험성적이 높으면 모범생이요, 시험성적이 낮으면 문제덩어리입니다. 만일 레드가 여기에 있었다면 비둘기는 레드를 신뢰했을 것이다. 새들과 있을 때, 레드는 매우 조용했고 움직임이 적었다. 거의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가끔은 나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121쪽) 나는 짙은 갈색의 내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아마 이것이 진짜 내 모습일 수도 있었다. 어쩌면 나는 아름다운 아이일지도 모른다. (154쪽)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참다이 배울 수 있을까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세 식구가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채, 제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임시 입양(또는 위탁) 보호가정에 갇힌 채 늘 감시를 받으면서 동생도 어머니도 볼 수 없는 자리에 놓여야 하는 아이는 ‘어떤 복지와 돌봄’을 받는다고 할 만할까요? 이러한 삶을 치러야 하는 아이는 학교에서 무엇을 생각하면서 무엇을 배울 만할까요? “너희는 좋은 가족이 있는 좋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일 저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너희 엄마와 아빠는 너희를 돌봐 주시지. 너희 부모님은 미치지도 않았어. 그리고 너희에게 욕을 하지 않고 너희 이름을 부르시지. 하지만 레드와 나는 그런 것을 갖고 있지 않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서로뿐이야. 그리고 만일 너희가 우리에 대해 얘기해 버린다면, 우리는 헤어지게 될 거야. 그러면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게 되는 거지.” (214쪽) 어린이문학 《주홍 따오기 눈물》은 주홍 따오기가 흘리는 눈물을 이야기합니다. 동물원이나 새장이 아니라 하늘을 가르면서 바람을 타고 싶은 숨결을 이야기합니다. 번지르르한 정책이나 제도나 사회가 아니라, 따스한 사랑이 흐르는 사람들 마음씨를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무엇을 받고 싶겠습니까. 아이는 언제나 오직 한 가지를 받고 싶어요. 돈도 집도 으리으리한 집도 장난감도 아닙니다. 아이는 누구나 언제나 오로지 한 가지, 바로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아이는 교육을 받을 학생이 아닙니다. 아이는 사랑을 받을 숨결입니다. 아이는 보호나 돌봄을 받을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아이는 따순 손길로 사랑을 받을 넋입니다. 아이가 사랑을 받고 어버이가 사랑을 베풀 때에 비로소 마을이 섭니다. 아이가 사랑을 받고 어버이가 사랑을 나눌 때에 비로소 학교가 학교답게 섭니다. 사랑으로 흐르는 삶이 있은 뒤에 마을이나 학교나 사회가 있을 노릇입니다. 사랑으로 흐르는 삶이 없다면 학교도 마을도 사회도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모두 부질없습니다. 4348.10.23.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어린이문학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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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따오기 눈물 책 표지의 색깔이 눈에 띄는 효과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015 월드 도서상 수상작, 리틀 레벨즈상 수상작이라서 더더욱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가 바로 이런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 나가 보았답니다.
읽어 나가면서 느낀 점은 그리 밝은 내용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열두살 나이에 동생과 엄마까지 책임져야 햐는 소녀 스칼렛. 엄마는 마음의 병도 있고 의지도 약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동생 역시 집착을 보이는 부분을 보이는 것이 자폐 증세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읽어 나갔답니다. 그런 가족이지만 스칼렛은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보통 열두 살 아이들에게서 볼 수 없는 책임감까지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가정이다 보니 사회복지사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스칼렛의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동생은 누나만 따르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동생의 취미는 새 깃털을 모으는 것인데요. 그러다 어느 순간 새끼 비둘기를 돌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에반스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동물원에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그 동물원에 방문했다가 사건이 발생하네요. 이 부분부터 흥미 진진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또 사건이 발생하는데 엄마의 부주의로 집에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을 하네요. 그러면서 각자 보호 시설로 가고 스칼렛 혼자 위탁가정에 가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자기 집이 아닌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에서 새로운 가족 속에서 사랑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그러다가 바바 야가라고 불리는 할머니를 만나게 된답니다. 동생 레드처럼 새를 사랑하는 할머니를 만나서 동생을 그리워하게 되기도 하네요. 비슷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잠깐이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있는 보호소를 찾아가고 거기서 동생을 데리고 도망치는 일까지 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동생을 아끼고 같이 하고픈 마음이 전해져서 이 가족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져 왔답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들을 겪고 나서 위탁가정에서 동생까지 돌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가정의 여러 모습도 배워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폐가 어떤 것인지도 레드를 통해 알아가게 되면서 자폐아를 돌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생각해보고 얘기해보게 되었답니다. 위탁 가정이라는 것이 생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돌보는 일을 생각해보면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런 일을 통해 돌보는 일을 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일을 경험하게도 되고, 돌봄이 필요한 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돕는 일이 참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외국 책에서 가끔 위탁가정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곤 하는 걸 보았는데, 애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이런 부분에 대한 것도 얘기를 나눠 보기도 하면서 새롭게 깊이 있는 문학책을 읽어 본 것 같아 값진 시간을 보내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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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영감으로 가득한 베스트셀러 <바람의 눈을 보았니?>,<흰 돌고래>,<반달곰>의 작가 질 르위스 작품. 주홍 따오기 눈물
2015년 리틀 레벨즈상 수상과 2015년 월드 도서상 수상작. 가정은 어떤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나의 삶을 공유하는 친구와 가족을 통한 소속감이 있는 장소. 진실로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주홍 따오기 눈물>은 영국 런던에 사는 흑인 여자아이 스칼렛이 주인공으로 스칼렛의 아빠는 스칼렛이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고 몸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하는 엄마랑 발달장애에 자폐증세까지 보이는 8살 남동생 레드는 이복동생으로 백인으로 스칼렛이 항상 지켜주어야만 하는 존재로 스칼렛은 소녀가장으로 가족은 정부보조금으로 생활을 합니다. 자신도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엄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스칼렛.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때문에 아파트에 불이 나게 되고 스칼렛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스칼렛은 위탁 보호 가정으로, 엄마는 병원으로, 하지만 동생 레드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려주지를 않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스칼렛과 레드. 스칼렛은 맹세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동생을 데려올 거야!' 과연 스칼렛은 레드를 데려올 수 있을까요? 가족이 다시 함께 지낼 수 있을까요? <주홍 따오기 눈물> 이야기 속에 상처받고 소외된 동물이 등장하는데, 레드의 방 창문 선반에 살고 있는 새끼 비둘기 '작은 레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작은 레드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엄마 비둘기와 헤어지게 되고 둥지도 없어져 지낼 곳이 없게 되는데 과연, 새끼 비둘기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다시 비둘기 무리에게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요? 과연 스칼렛과 레드, 작은 비둘기 레드는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게 되었을까요? 질 르위스 작품 중 가장 역동적이며 극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부분의 극적인 반전은 영국의 여러 평론가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아주 극적이었답니다. <주홍 따오기 눈물>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소속감에 대한 혼란 등 무거운 주제가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에서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는 용기를 배우게 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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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따오기 눈물 질 르위스 지음/ 정선운 옮김/ 꿈터 윌드 도서상 수상작2015 리틀 레벨즈상 수상작 2015
제목이 주홍 따오기 눈물이라 새가 주인공인 동화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새가 등장하기도 하지만요. 이 책을 지은 질 르위스의 섬세한 표현과 잘 짜여진 구성은 한번 책을 펼치면 계속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카로니의 습지에 주홍따오기들이 저녁이 되면 홰로 돌아오는것을 보면서 시작합니다. 저자는 여러생각들이 교차되면서 이주에 대한 생각,정체성,소속감,가정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질문해보면서 이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상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영국의 낡은 아파트에 12살된 흑인 소녀 스칼렛과 자폐의 백인동생 레드 그리고 병악한 엄마가 살고있어요. 스칼렛이 소녀 가장으로 엄마와 동생을 너무 사랑한답니다. 책임감도 강하고 밤마다 동생 레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착한 누나랍니다. 형편이 가난하고 엄마가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스칼렛과 레드가 펭귄으로 부르는 사회복지사가 종종와서 이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관리를 해준답니다. 스칼렛과 레드는 이복형제로 엄마는 레드는 투명인간처럼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레드는 누나를 잘 따르고 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새 깃털을 모으는것이 행복인데 그중에 주홍따오기 깃털을 가지고 싶어해요. 그리고 레드는 창가에 둥지를 튼 비둘기 보는것을 좋아하고 새끼 비둘기 '작은레드'를 돌봐주고 싶어해요. 스칼렛과 레드는 에반스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한달에 한번 무료로 동물원에 가는데 어느날 동물원에서 주홍 따오기의 깃털을 발견해 주으려하다가 물에 빠지고 거리에 새를 좋아하는 아저씨도 만나게되요. 엄마를 위해 램프를 사갔지만 엄마는 그걸 깨뜨려버린답니다. 이때 얼마나 스칼렛이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엄마의 부주의로 인해 집에 불이나게되고 스칼렛과 레드와 엄마는 따로 따로 떨어져살게됩니다. 엄마는 병원에 레드는 다른시설에 스칼렛은 사회복지사도움으로 위탁가정에 가게되고 학교에서도 친구들과도 잘지내게되요. 위탁사정에서는 스칼렛을 사랑과 따뜻함으로 감싸주고 보호해줍니다. 스칼렛도 이 집에서 엄마와 레드와 함께 살고싶은 마음이 들정도로요 .스칼렛은 '작은 레드'를 데려와 돌봐주고 있었는데 잘 먹지도 않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해요. 스칼렛은 바바야가라고 불리는 포페스쿠 할머니를 알게되고 레드처럼 새를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작은레드'를 맡기게 되요.
새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살아있는것에는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는 마음이 필요한것같아요. 포페스쿠 할머니의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답니다. '애정 어린 보살핌 그것은 세상을 다르게 바꾸어 준단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일원이 꼭 사람뿐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줄수 있는 생명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어요. 반려동물이나 식물이나 물고기 등등 말이죠...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거죠. 스칼렛의 '작은레드'를 보살핌가운데 동생 레드에 대한 연민을 엿볼수 있어요. 스칼렛은 레드를 그리워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레드가 있는 아동보호소에 가서 레드를 무작정 데려오게되고....다시 헤어지면 어쩌나 빨리 같이 살아야할텐데라는 걱정으로 책을 읽어가게 되었어요. 그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칼렛을 위탁한 르네 아주머니는 레드도 같이 위탁해주기로 마음먹고 레드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훈련도 받는답니다. 그리고 차갑고 냉랭한줄 알았던 엄마가 스칼렛과 레드를 사랑하고 있었고 그들이 햇빛과 같은 존재였음을 엄마편지를 통해 알게 되고요. 가족은 함께할 수 있음에 좋은것같아요. 내편이 있다는것.나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가족이 있다는것은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것입니다. 스칼렛이 다시 레드와 살 수 있고 함께 할 수있었던것은 사회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복지가 되었기때문에 가능한것가기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동된 복지가 많이 일어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가정이란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친구와 가족들을 통한 소속감이 있는 장소라고 말합니다. 스칼렛에게 가정은 동생 레드와 언제와 함께 있는 장소이듯이 마음이 머무는곳이 가정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애정과 보살핌이 있는 가정. 나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있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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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은하수 두성입니다~♡
" 주홍 따오기 눈물"
♡~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
![]() ♡~ 글 : 질 르위스 ~ 어린 시절 자신만의 작은 동물원을 만들고, 동물들을 돌보며, 유년시절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유별났답니다. 여러 야생동물과 소통하고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흥미로운 동물과 장소들을 찾아 극지방에서 아프리카까지 여행하였답니다. 2009년 가장 유명한 작가에게 주는 코스 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 : 바람의 눈을 보았니? 흰 돌고래, 반달곰 등이 있습니다. ♡ ~ 옮긴이 : 정선운 ~ 기업및 공공기관에서 마케팅 분야의 일을 전문적으로 해 왔으며, 영화, 출판, 문화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세상사람들이 주인공 스칼렛처럼 선한 일에 용감하고 지혜롭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옮긴책 ; 흰 돌고래 등이 있습니다.
♡~ 꿈터 드림 출판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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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족들은 서로 사랑하며 서로 위해 주며 살고 있는가?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사회는 급변하고 혼자 자라는 아이들이 늘어 나며,
가정의 따스함이 아이들이 커 갈수록 줄어 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홍 따오기 눈물 책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네요.
영국 런던에 사는 12살 흑인 소녀 스칼렛과 4살 같은 8살 동생 레드
발달 장애와 자페 증세가 있는 백인 이복 동생,
몸이 좋지 않은 엄마는 일을 할 수 없어서
정부 보조금으로 살아가는 어려운 환경의 가정 이야기입니다.
12살 어린 나이에 가정을 돌보는 스칼렛을 보면서
내 어릴적 12살에는 엄마에게 어리광 부리며,
엄마 말 잘 안 듣는 장난꾸러기 꼬마였는데...
스칼렛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 지네요.
엄마 담배불로 집은 불에 타고...
레드 동생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 없고..
엄마는 병원으로, 스칼렛은 위탁 보호소로 가
족들은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러나 스칼렛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동생을 데려올 거야!" 함께 지내기 위해 찾아 나섭니다.
상처받고 소외된 스칼렛과 레드 그리고 작은 새끼 비둘기
다시 좋은 환경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남들..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마음속 깊이 심금을 울리며 두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가슴 따뜻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스칼렛을 불쌍히 여겨 도와 주시는 르네 아주머니,
코페스쿠 할머니처럼 사랑과 애정으로
가여운 길 잃은 아이들과 새끼 새에게 희망을 줍니다.
가정에서 아빠, 엄마, 아이들 서로 진정한 사랑으로 감싸주고,
사회에서 친구, 이웃에게 관심과 정을 나누며 살기를 바랍니다.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관심 갖고 보호해 주는
스칼렛과 주위 사람들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스칼렛을 통해 내 깊이 숨은 이기심을 버리고 나눔을 배워봅니다.
2015년 리틀 레벨즈상 수상과 2015년 월드 도서상 수상을 받은 책..
읽을 수록 잔잔한 감동과 스칼렛의 용기에 희망을 품게 해 주는 좋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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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질 르위스의 전작인 <반달곰>을 감동있게 읽은터라 <주홍 따오기 눈물> 이 책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깊은 감동의 여운이 잔잔하게 이어졌는데요, 이 책 역시나 많은 불안과 번민속에서도 피어나는 조그마한 희망, 사랑, 용기... 이 단어들이 얼마나 값진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스칼렛과 가족을 소개할까 해요. 영국 런던에 사는 12살의 흑인 여자이이 스칼렛은 소녀 가장입니다. 스칼렛의 아빠는 스칼렛이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으며, 엄마는 몸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해 가족은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8살 남동생 레드는 이복동생에다가 백인이었지만, 스칼렛이 항상 지켜야하는 존재였어요. 발달장애에 자폐 증세까지있는 아픈 아이였거든요. 그렇게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아파트에 불이 나게 되어 스칼렛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어요. 엄마는 병원으로, 스칼렛은 위탁 보고 가정으로 보내졌어요. 하지만 스칼렛은 동생레드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어요. 아무도 레드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서로가 소로에게 전부였던 스칼렛과 레드. 스칼렛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동생을 데려올거라 맹세를 합니다. 한편 이 이야기에도 상처받고 소외된 동물이 등장하는데 레드의 방 창문 선반에 살고 있든 새끼 비둘기 작은 레드 입니다. 작은 레드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엄마 비둘기와 헤어지게 되고 둥지도 없어져 지낼곳이 없게 되었죠. 과연 스칼렛과 레드 그리고 비둘기 레드는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게 되었을까요... 자신의 정체성과 소속감에 대한 혼란 등 무거운 주제가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서도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습니다. 잔잔한 흐름속에서도 긴박함과 극적인 반전이 극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점점 질 르위스 작가님의 문장체에 빠져듭니다. 희망, 용기, 사랑의 단어가 그 무엇보다 반짝반짝 빛을 내어주어요. ^ ^ 아이들의 감성에도 너무너무 좋은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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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도 긴장감 넘치는 희망 이야기 흔히, 가정은 어떤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나의 삶을 공유하는 친구와 가족들을 통한 소속감이 있는 장소 즉 진실로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이 책의. 질 르위스 작가 선생님은 <주홍 따오기 눈물>을 통해 우리가 모두 - 심지어 동물도 포함하여 - 한 가정의 일원임을, 한 가족임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때론 우리가 속한 현실적 가정이 위험에 처하고 붕괴할 위기에 떨어질 때도 있겠지만, 스칼렛과 레드 그리고 ‘작은 레드’가 그 위험에서 벗어났듯이, 친구와 이웃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실천할 용기가 있다면 우리는 모두 다시금 가정을 회복할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사실, 이번 책은 스칼렛과 레드 그리고 작은 레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이 얽히고설키며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진행되는 이야기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때론 긴박하게, 때론 전혀 의외의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가장 역동적이며 극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는 색이 들었어요. 특히, 책 마지막 부분의 극적인 반전은 영국의 여러 평론가도 극찬할 정도로 정말 극적이였던 것 같아.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정체성과 소속감 그 가족에 대한 용기를 내게 해 줄 아름답고도 긴장감 넘치는 희망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