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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린다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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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읽은 하워드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은 kill and tell 과 after the night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순식간에 이 작가의 책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떠올랐어요. 전 이 책의 남주가 얼마나 맘에 들었는지 몰라요. 입담 좋고, 저돌적이고, 솔직하고, 박력 있고, 든든하고, 여자 말에 귀 기울일 줄 알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남자죠. 여주도 괜찮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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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읽은 하워드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은 kill and tell 과 after the night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순식간에 이 작가의 책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떠올랐어요. 전 이 책의 남주가 얼마나 맘에 들었는지 몰라요. 입담 좋고, 저돌적이고, 솔직하고, 박력 있고, 든든하고, 여자 말에 귀 기울일 줄 알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남자죠. 여주도 괜찮았구요. 입도 걸고 솔직하고. 맘에 들었어요. 이 책의 베스트 부분은 무조건 남주와 여주의 대화 장면이에요. 린다 하워드라고 미리 알고 보지 않았더라면 다른 작가라 생각했을 거예요. 이 책의 전반부 이분의 일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죠. 여자친구들 간의 우정에 관한 부분, 그들의 대화, 심술쟁이 고양이, 남녀 간의 재치 있는 대화까지 완벽하게요. 뒷부분은 살인 사건이 중심이 되죠. 이 부분도 좋았어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 주더라구요. (이게 쉬운 일인 것 같지만 다른 수 많은 책에서 이게 안 되는 걸 많이 봤죠.) 다만 ‘어떤 미친 사람이 자신만의 목적 의식을 가지고 여자들을 상대로 연쇄살인을 저지른다’는 설정은 이제 좀 많이 봤나 봐요. 약간 지겨워지네요. (뭐 솔직히 얘기하자면 이런 설정은 원래부터 싫어합니다. 아주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회의 뒤에 숨겨져 있는 비정상적인 면이 너무 부각되는 것 같아요. 피비린내 나는 잔인한 살인 방법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정신이상자의 극단적인 감정 표출 같은 것은 읽는 사람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죠. 요즘 추리 소설을 잘 안 읽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린다 하워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책이었어요. 이제 린다에게서 새로움이 나올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이 뒤에 나온 책들이 어땠는지 궁금해집니다.
m******7 2002.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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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냐 로맨스냐 ?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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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제 답은 - 스릴러라고 하기에도 아쉽고 로맨스라고 하기도 아쉽다는 겁니다. 스릴러라고 하기 아쉬운 이유는 그 쪽 짜임새가 어쩐지 엉성하기 때문이고, 로맨스라고 하기 아쉬운 이유는 그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최근 작 중에선 가장 괜찮다고 생각됩니다.(그래봤자 가장 최근에 본 게 Diamond bay지만..;;) 왜냐면 로맨스 부분이 굉장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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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제 답은 - 스릴러라고 하기에도 아쉽고 로맨스라고 하기도 아쉽다는 겁니다. 스릴러라고 하기 아쉬운 이유는 그 쪽 짜임새가 어쩐지 엉성하기 때문이고, 로맨스라고 하기 아쉬운 이유는 그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최근 작 중에선 가장 괜찮다고 생각됩니다.(그래봤자 가장 최근에 본 게 Diamond bay지만..;;) 왜냐면 로맨스 부분이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죠. 여주인공 제인과 친구들이 장난삼아 만든 리스트가 사건의 발단이죠. 그 리스트는 바로 Mr. Perfect에 관한 얘기입니다.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남자에 대해 주절주절 늘어놓은 것이죠. 근데 그게 어찌어찌 인터넷을 타고, 사람들의 입을 타고, 멀리멀리 퍼지는 도중에 그 내용과 관련하여 어릴 적부터 상처받은 싸이코의 손에도 들어가고 마는군요. 그 싸이코의 움직임과 함께 시작되는 피 튀는 내용이 스릴러 부분 되겠습니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 옆집에 사는 형사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거의 모두 남자 주인공 등장부분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서로 티격태격 싸우고 퉁퉁거리는 부분이 웃기거든요. 뻔뻔하고 욕도 잘하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대화가 정말 재밌습니다. 근데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이 좀 석연치 않아요. 그 리스트가 왜 그렇게까지 화제를 불러오는지... 그냥 친구들끼리 수다떨면서 만든 얘길 가지고 tv에 출연하네 어쩌네 하는 부분에서는 어, 이건 오바다. 이런 느낌이 들던데요. 암튼 결론은- 재미있는 부분이 이만큼 이고 왠지 늘어지는 부분도 이만큼 있으므로 신중히 생각하고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권할 만 합니다.
j*****0 200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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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유머+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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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기 집(아파트 아님)을 사들여 행복한 생활을 꿈꾸던 제인. 그러나… 불행히도 옆집 사람이 그렇게 두질 않네요. 이 남자는 새벽 세 시에 소리도 요란한 차를 몰고 집에 들어오지,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도 일정치 않은 게 마약 거래상은 아닐까, 눈은 시뻘건 게 필경 알콜중독자… 게다가 옷은 더럽고… 수염 자국도 텁수룩. 거슬리는 소리 했다간 배에 칼이라도 푸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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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기 집(아파트 아님)을 사들여 행복한 생활을 꿈꾸던 제인. 그러나… 불행히도 옆집 사람이 그렇게 두질 않네요. 이 남자는 새벽 세 시에 소리도 요란한 차를 몰고 집에 들어오지,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도 일정치 않은 게 마약 거래상은 아닐까, 눈은 시뻘건 게 필경 알콜중독자… 게다가 옷은 더럽고… 수염 자국도 텁수룩. 거슬리는 소리 했다간 배에 칼이라도 푸욱!하지 않을까 싶은 분위기죠. 어허… 안됐군… 하고 읽어나가던 차였지만, 그 남자에 대한 묘사 중 한 대목에서 '응?;' 근육질의 체격에… 스킨헤드족(;)을 방불케 할 만한 짧은 검은 머리? 이건 아무리 봐도 린다 하워드의 전형적 남주상인데... 호…혹시… 설마… 했지만… 1장 끝에 가니까 이 남자가 경찰이라지 뭡니까.; (역시… 남주인공이었어요!;;) 본 줄거리로 돌아가자면... 제인에게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세 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금요일 저녁마다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어느 금요일 밤, 대화 도중 '완벽한 남자란 어때야 할까?'란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리스트를 만들죠. 부정을 저지르지 않을 것, 착한 남자일 것, 돈이 있으면 좋고, 겉보기에 괜찮고… 침대에서 아주 근사해야 한다는 대목에서 이야기는 그쪽(^^;)으로 흐르고, 네 친구들은 리스트를 적으며 웃고 떠듭니다. 그저 친구들 사이의 농담거리였지요. 그런데… 불행히도 이 리스트가 회사 사보에 실리고, 그들이 사는 도시 신문에 실리고, 심지어는 국가적 화제 거리가 된 거예요… 주위 사람들도 마구 떠들어대고, 언론은 난리치고… 이런 와중에, 그들을 향해 증오를 불태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려서 어머니로부터 '완벽한 아들'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받은 그는, 그 리스트를 자기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 거지요. 그리고… 그 네 명의 여자들을 처벌하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옆집 남자 샘이 마약상도, 알콜중독자도 아니란 걸 알게 된 이래, 제인과 샘은 점차…가 아니라,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은 그 리스트로 인해 남편이나 연인과 멀어지게 되지요. 그 난리법썩이 가라앉기 시작하려는 어느 날, 네 친구들 중 한 명이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위협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음… 설정상으로는 '아주 특별한 연인(Dream Man)'과 상당히 비슷하게 들립니다만, (남주가 경찰, 여주가 연쇄살인에 관계되어 남주가 여주를 보호해야 할 처지) 실제 작품 분위기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진 않네요. 전체적으로 가볍달까… 소품 같다는 기분이에요. 우선 주인공들의 캐릭터 자체가 상당히… 귀엽달까요. ^^; 입이 거칠어서 자신을 고치려고 욕설을 할 때마다 친구들에게 25센트를 주는 제인, 그런 그녀에게 하나도 놀라지 않고, 태연하게 뻔뻔한 대꾸를 해대는 샘. 뭐랄까…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솔직히 왕 추천 작품은 아니에요… 전반부가 거의 여주인공과 친구들, 그 리스트로 인한 파장 얘기로 도배가 되어서 남주인공의 비중이 상당히 적을 뿐더러, 둘 사이의 감정도 상당히 빨리 후다다닥 진행돼 버려서리… 그래도 좀은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가는 린다 하워드를 보고 싶다!라는 분은 한번쯤 보실 만할지도… 처음 제목이 Mr. Perfect라고 들었을 때부터, '이상적인 남성'보다는 어쩐지 으스스하다고 느꼈던 저로서는 예상이 반쯤은 들어맞아 상당히 우쭐했습니다만… 마지막에 범인의 정체에 대해선… 조금은 작가에게 속았다라는 느낌도.; (아, 뭐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죠…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평점은 3.5쯤 주고 싶은데, 반점을 줄 도리가 없으니 아쉽네요.

[인상깊은구절]
The List -Faithful. Doesn`t cheat or lie -Nice -Dependable -Steady job -Sense of humor -Money`s nice -Good to look at -Great in bed
d******t 2001.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