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만화의 주인공은 시모오치아이 긴, 시모오치아이 포핀스 클럽의 베이비 시터로 남자이면서 늘 포핀스 옷차림, 즉 여장을 하고 다니는 게이이다. '모든 엄마에게 행복을, 모든 천사에게 사랑을...'을 모토로 내세우며 아이를 무척 좋아해서 베이비 시터가 되었으며 여동생과 함께 포핀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평범해보이지만 아이를 잘 보살피는 건 물론, 집도 좋고 연줄도 많은데다가 영국 베이비시터에게 길려졌다는 신비한 인물. 게다가 이상한 마법(주로 꿈인듯하다)까지 걸수 있다. 덧붙여서 집안 형편이 떨어지는 집에는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으니 베이비 시터 일로 돈은 벌긴 하는지 의심될 정도. 이 만화의 가장 특이한 점은 주인공이 게이란 점이다. 보통 그가 실은 남자라는 사실은 애를 맡기는 부모가 잘 알지 못하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게이가 베이비시터를 한다면 아무도 애를 맡길 것같지 않다. 그 체격에 선글라스까지 끼고 선입견만 버린다면 충분히 남자로 의심될만도 한데 의심은 해도 결코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걸 보면 남성에게 원래 모성애가 여성보다 못하기 때문에 여자보다 애를 잘 못다룬다는 편견 탓일지도. 이 만화에서는 여러 종류의 애와 부모가 나온다. 3권에서는 고교생이 애를 낳아 시모오치아이 클럽앞에 버린 이야기, 형편없는 아버지에게 애를 뺏기게 된 어머니, IQ 200의 천재 3살 짜리 아기(아무리 IQ200 이라해도 실제 애가 고등수학 책을 읽는다는 건 조금 말이 안된다고 본다) 그리고 잘나가는 회사 사장으로 졸지에 전 남편의 애를 떠맡게 된 여성 이렇게 4가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일 재미있던 이야기는 두번째 이야기로 분량도 제일 많았다. 미나카미 교쿄는 24살로 딸 3살 나나코와 사는데 예전 남편은 위자금도 주지 않은 채 그녀를 버리고 집안이 유력한 여자와 결혼한 형편없는 남자다. 그런데 재혼후 사고로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나나코를 데리고 올 생각을 한다. 이에 긴은 아이를 엄마에게 데려다주고 그녀의 고향까지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육아에 대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이는 무조건 천사로 나쁜 아이는 없는 식으로 나오고 나중에 부모가 긴의 마법으로 정신차리고 반성한다는게 주된 설정. 주위 사람들 평으로는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재미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