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드라마 '허준'을 보면서 주인공이 우리나라 야산과 들에 피고 자라는 식물들을 찾아서 연구하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예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은 들이나 산에서 나는 풀이나 나무뿌리나 줄기나 잎으로 어려운 보릿고개의 허기를 채우고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나 질병들의 약으로 대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약국이나 병원이 없는 동네가 거의 없어서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아프면 쉽게 치료를 할 수 있는 좋은 세상에서 살게 되었지만, 약에 대해서 사람들은 묘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성이나 부작용같은 것 말이죠... 엄마따라서 봄에는 뒷동산에서 봄나물을 캐고, 늦가을이 되면 도토리 주우러 다니던 기억탓에 이 책도 그런 느낌으로 친숙하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늘상 우리 주변에서 잡초라고 업신여기거나 건성으로 보아오던 식물들이 우리의 몸을 치유하는 성분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반면에 예전에는 흔했던 풀이나 나무들도 도시화와 공업화로 나날이 황폐해지는 오늘날의 산과 들에서 점점 그 숫자들이 줄어간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약이 되는 나무나 풀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건강한 우리 강산의 미래를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또한 지은이가 운영하는 약초연구회 사이트에서 정기적인 약초여행을 간다고 하니 환경이나 건강, 여행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더불어 한 번 이용해 봄이 어떨까 싶네요. |
| 평소에 한의학에 관심이 많던 난 이책의 다양한 약초에 대한 서술을 보고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약초들이 이렇게 많은 쓰임이 있었다니~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식물들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이책은 증상에 맞는 여러 약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복용하는 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놓고 있다. 게다가 올컬러로 사진까지 자세하게 있어서 알아보기 편할듯하다. 이런 약초들을 구하기 어려운점이 조금 맘에 걸리지만 구입가능한 곳도 소개해 놓아서 조금 다행이다. 꼭 치료에 쓰지 않는다하더라도 평소에 알아두면 자연을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