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1권보다 2권에 더 점수를 주는 이유는 읽어보면 알수 잇을것이다. 1권이 레스타의 뱀파이어적 습성에 길들여지는 과정이나 그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그가 만난 어둠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그가 시대적으로 역행하고 있는 행태가 너무나 현란한 필체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작을 읽어보고 싶을 정도의 이야기 구성이다. 번역가 분께서 굉장한 노력을 하신 흔적이 보인다. 문채하나하나가 그림대신에 설명을 해주고 있고 정말 책을 눈에 떼기 힘들정도의 환타지적 요소를 지닌 소설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 꼭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읽어보라고 먼저 권하고 싶고 이후의 악마 엠노크등의 후속편도 읽어보라고 권한다. 그야말로 뱀파이어 연대기 자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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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앤 라이스는 레스타가 그녀의 분신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레스타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뱀파이어 레스타="">는 뱀파이어의 영원성을 탐구하는 소설이다. 단순한 레스타의 자서전적 성격만을 지녔다면 그것은 공포 괴기 소설 종류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레스타는 뱀파이어 중에서도 평범한 뱀파이어가 아니다. 그는 가장 강력한 뱀파이어 중의 하나에 의해 뱀파이어가 되었으며 그 덕분에 젊은 뱀파이어임에도 뱀파이어 태초의 비밀에 가까이 가게 된다. 뱀파이어의 어머니와 아버지.. 영원의 원류는 그로부터 온 것이다. 수천년의 세월을 넘어 살아가는 뱀파이어. 루이스는 그를 괴로워하고 나이먹은 자들은 그 세월을 고통스러워 한다. 젊은 뱀파이어들은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극장의 배우로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레스타는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으며 긴 세월 외로움과 절망의 그 세월을 특유의 악동짓과 명랑함으로 극복해 낸다. 영원의 세월을 넘어선 그. 그의 그 에너지는 그리고 뱀파이어의 어머니 아카샤를 깨운다.
생명은 그렇다면 에너지인가. 일단 레스타는 스스로의 에너지로 그 영원을 극복하고 그 시원에 다시 한번 가까이 간다. 그리고 그 과정은 즐겁고 유쾌하다. 뱀파이어 연대기 2편인 <뱀파이어레스타>는 그런 면에서 경쾌하고 읽는 즐거움이 있는 소설이다. 그리고는 3편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리고 그 때, 갑자기 어떤 손이 나의 손을 잡는 것을 느꼈다. 대리석처럼 차갑고, 거의 그만큼 단단한 손. 어둠 속에서 나는 눈을 번쩍 떴다. 그 손이 더 단단히 내 손을 쥐었다. 실크 같은 머리칼이 내 얼굴을 스쳤다. 차가운 팔이 나의 가슴 위로 움직였다. 오, 제발, 내 사랑, 내 아름다운 여신이여, 제발! 나는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 눈을 점점 감기고 있었다. 내 입술은 도저히 움직여지지 않았다. 나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제 해가 뜬 것이다.뱀파이어레스타>뱀파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