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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오즈의 마법사를 읽으면서 느꼈던 재미가 생각나서, 아이가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했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 책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책을 통해 제가 판타지 세계에 대한 동경을 키워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에게도 얼른 이 매력적인 상상의 세계를 접해주고 싶은 조바심이 생기네요. 이 책에는 도로시가 소용돌이 바람에 휘말려 집과 함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면서 겪게 되는 모험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요즘 그 후속작인 시리즈가 많이 나와 있던데,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척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제일 처음에 도로시가 어떻게 해서 오즈의 나라로 가게 되었고, 양철 인간, 허수아비, 사자 등을 만나게 되는지를 먼저 알아야겠죠?
이 책은 고학년용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유치원생만 되어도 이 책의 내용은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거예요. 학습지나 비디오, 텔레비젼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 번씩은 접하게 되거든요. 저희 아이들도 그런 방식으로, 그리고 제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줄거리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책으로 읽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받아 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좀 많군요. 아직 그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아동화책을 보고 있는 단계인 큰 아이에게 제가 책의 내용을 간추려서 읽어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조만간 혼자서도 책을 보게 될 것 같아요. 따듯한 마음을 가졌으면서도 정작 본인만 몰랐던 양철인간이나 똑똑한 머리를 지녔으면서도 지혜를 얻고자 했던 허수아비, 용기를 원했던 사자, 그리고 귀여운 도로시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을 끌어들리라 믿어요. 아, 오히려 엄마인 제가 아이가 얼른 이 책의 재미에 빠져 들어서 그 후속편을 사 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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