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생활의 모습을 담은 만화이다. 뭐... 솔직히 특이한 소재는 아니다. 가수 얘기... 누구든 다 생각할수 있는 소재다. 그런데.. 여기서 가수생활을 모습이란.. 우리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가수들의 멋있고 부러운 모습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무대위의 가수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이 만화가 특이한 소재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다. 돈으로 1등을 차지하고.. 누군가의 인형이 되어야 하는 그런 가수들의 모습.. 우리가 볼수 있는 가수들의 멋진 모습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 만화가 왠지 좋다. 가수들의 뒷모습은 정말 더럽다던데.. ONE을 통해서 느낄수 있는 것같다.. 인기를 위해서 가수들이 해야했던 많은 더러운 짓들.. 그리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기획사에 붙잡혀 지내야 했던 가수들.. 그런것들을 보면서 왠지 연예인들이 싫어지면서도 왠지 불쌍해보였다. 차라리.. 우리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더 좋을지도.. 우리가 지금 동경하고 있는 가수도 과연 그 가수의 인생을 살고 있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지어본다. |
| 천재소년 음파...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연예계쪽으로 상당한 이름을 날렸고 그의 이모 역시 톱탤런트.. 그런 그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유를 찾기 위해 가요계에 뛰어든다. 예전 학교 음악선생님과의 대립.. 부정으로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 그리고 여자친구가 자기와는 안 맞다고 떠나고..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시골까지 내려가지만...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같이 다니는걸 보고 포기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심란한 상태인 그를 음악선생님이 자신의 기획사로 스카웃을 하러 찾아오고...고민하는 음파.. 과연 그런 음파가 어떻게 될것인가? 뒷 내용이 궁금하다.. |
| 1권이 나왔을 때 나의 반응은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또 천재소년이라는 음파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궁금해 했다. 그렇지만 9권을 받아든 지금 나는 적잖이 실망을 하고 말았다. 그 이유가 될만한 적당한 것이 뭔고 하니, 연예인들이라고 연애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음파를 둘러싼 여자들의 순 연애이야기다. -그렇지 않은 면도 있지만- 게다가 이 만화는 정말 만.화.이다. 왜냐하면 실상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이 만화속의 연예계에선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미혼모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방송에서, 그것도 생방송에서 대본에 나와있지도 않은 사람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MC들을 무시한다. 또 무대에 여자옷을 입고 올라가며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곁에 있는 코디들과 스텝들은 모두 눈을 감고 있었던가?- 립싱크로 흘러나오는 노래에 춤을 추고 입을 맞추지 않는다. -현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가수는 엄청난 곤혹을 치렀을 것인데, 만화 속엔 그런 장면이 단 한컷도 없다- 아마도 이 연예계는 지금 현실의 연예계와는 다르게 이보다도 더 쇼킹한 사건들이 많았는지, 그런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도 않고 어느 순간 다른 이야기 아래에 묻혀버린다. 나는 정말이지 이 만화가 점점 더 흥미위주, 쇼킹한 사건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 엄청난 실망감을 가져버렸다. 그러니 부탁인데 그것이 작가의 속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청소년들의 추세에 쏠려 나온 생각이라면 10권에서부터라도 좀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
| 주인공 음파의 가수생활이 메인이 되는 연예계 이야기다. 그림체는 내 취향과는 거리도 멀고 음파가 일본 모그룹의 모군을 닮았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그건 별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 만화가 표현하는 연예계 바닥의 생리다. 오직 세 글자의 이니셜로 이루어진 이름의 잘 나가는 보이밴드들, 또는 예쁜 걸그룹. 비리와 파격의 난무. 쇼킹하다면 쇼킹하고 뻔하다면 뻔하다. 주인공의 카리스마를 제외하면 딱히 뭐 잘난 건 없는 만화임에 분명하지만 그 '파격'의 재미란. 눈에 빤히 보이는 이야기임에도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가 아이돌 그룹의 팬임을 자처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지도. 눈만 화려해지지 않는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