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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이 인간을 해방하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지배로 전도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이성은 신화를 극복했지만 동시에 도구적 합리성으로 굳어져 인간과 자연을 지배하는 논리로 변한다. 특히 문화산업 비판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근대성 자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불편한 통찰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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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ㅇㅇ 가스가스통통한여자애 아니운동좀해라 감상평적기힘들저원래그렇습니다예아 아니 내가혼자읽으면됐지 이런 퍼블릭한공간에 글을쓴다는게촘꺼려진다 언어화해야한다니 근데 자기가 뭘 안다고 재잘대놓고 막상 설명 못하는건 뭐냐 모르는거다 부정ㄷ하지마 다썼다! 나는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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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령이 유행이 된 것 같다. 동네 아주머님(무시하는 것이 아님)들도 계몽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여러번 들었다. 계몽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최소한 칸트나 루소부터 탐독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발견했다. 개정판 서문부터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터치해 주었다. 그것은, 진리라고 불리는 것은 만고 불변인가, 즉 절대 바뀌지 않는가 하는 문제였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하는 물리적, 과학적, 객관적 진실이라고 하는 것들도 광범위하게는 포함되는 의문이었다. 그런데, 서문에서, “진리를 역사적 운동에 대치되는 어떤 불변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역사성을 부여하는 이론에서는 아무런 수정 없이 붙들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한 문장에서 어떤 위안 또는 확신을 얻었다. 최근 많이 들리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개념도 이 범주에 속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개념은 진리도 아닐 것인데, 아무 수정 없이 60~70년대 생각 수준에서 불리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는데, 수정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 같아 서문에서부터 위로 받았다. 그리고 세계가 거대한 세력 진영으로 나누어지고 이들의 필연적인 충돌을 향해 치닫는 시대의 참혹함은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 한국 사회의 충돌을 보며 역사적 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중요한 것은 간접적으로나마 관리되는 세계로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보다 자유를 지키고 전개시키고 확산시켜야 한다는 문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독재라는 관리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 등 고전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자유를 따르고, 삼권 분립 등을 지켜야 자유를 지키고 전개시키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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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 비판]을 읽고 계몽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가 말하는 계몽은 인간 이성의 끝없는 자기비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도 인류가 더이상 진화하지 못하고 자유라는 이름아래에서 야만 상태로 역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책중의 하나를 곱씹으며 읽고 있는데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