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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재고찰하자.
"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재고찰하자." 내용보기
최근의 국제정세는 급박하게 변한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얼마나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있는가? 감상적인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고 가국주의적 국가관에서 여성은 얼마나 많은 매도를 당하고 있는가? 일본에 총리가 바뀌던지 한국에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사죄니 반성이니 해대면서 인사치레로 하는 말의 깊이를 가늠하곤하는데 제대로 보상도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재고찰하자." 내용보기
최근의 국제정세는 급박하게 변한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얼마나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있는가? 감상적인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고 가국주의적 국가관에서 여성은 얼마나 많은 매도를 당하고 있는가? 일본에 총리가 바뀌던지 한국에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사죄니 반성이니 해대면서 인사치레로 하는 말의 깊이를 가늠하곤하는데 제대로 보상도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고개숙여 사죄'니 하는 말을 듣고 안듣고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 식민지 피해자치고는 상당히 소박한 요구라 하겠다. 이차대전후 미국은 자본주의의 확산을 위해 전범인 일본에게 너그러웠고 그로인해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피해국들은 소리높여 항의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언제까지 피해자의 입장에만 서 있어야만 하는가? 과거를 잊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과거란 현재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할 때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한'이라는 감정적인 분노만 있을 뿐 민족의 한을 승화시키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은 해외에서 학위를 따거나 활동하고 있는 학술계 예술계 여성들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십년도 전에 나온 이책은 한국사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했다는 이유로 십년이 넘은 후에야 한국에서 빛을 볼수가 있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여성문제만은 얼마나 더디게 변해왔는지를 알수 있다. 오래전에 쓰여진 이글이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타당하게 느껴지는것에 착찹함을 금할수 없었다. 서민 대통령이 당선되고 제 2의 도약을 위해 긴장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여성은 자신의 정체성과 역사속에서 제대로 평가도 못받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 한심하기까지 하다. 이 책은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세계속의 한국여성의 정체성의 문제를 보다 깊이 고찰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l*****a 2003.02.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