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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줄거리 자체가 하이틴 로맨스 소설 같은 작품이고 주디의 유머가 이곳 저곳에서 넘쳐흐르고 있다. 이런 책을 영어로 읽으므로써 영어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어로 읽어야 더욱 감칠맛 나는 부분도 많다. 한글로 읽으면 뜻을 잘 파악 못하는 유머도 있어서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영문판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그러나 이 영문판 키다리 아저씨에서 아쉬운 점은 중간을 생략해 버렸다는 점이다. 물론 다 싣게 되면 부피도 두꺼워지고 단가도 비싸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시 책은 생략한 만큼 읽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생략한 부분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간단히 간추려 놓았다고는 하지만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기에는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리페트 부인이 아기 이름을 붙일 때 좀더 머리를 쓰신다면 좋겠어요. 그녀는 전화 번호부에서 애들의 성을 따옵니다- 첫 장에서 애버트를 발견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름은 아무데서나 따오구요. 제루샤는 묘비에서 따온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이 이름을 싫어했어요. 하지만 주디는 좀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척 순진한 이름이에요. 저와는 종류가 다른 소녀의 이름이구요.- 상냥하고, 자그마한, 푸른 눈을 한 집안 식구들로부터 귀여움을 받고 어리광도 부리며 평생을 아무런 근심 없이 말괄량이로 살아가는 계집애의 이름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