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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아이로 키우라니. 나쁜 놈으로 자기 자식을 키우라니. 이런 말에 많은 부모들은 반감을 갖기 쉽다. 늘 우리 부모들은 내 자식은 착한 아이이고, 내 자식의 문제까지도 다른 집의 나쁜 아이 탓이라고 돌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는 항상 착한 아이 신드롬에 빠져있다고 보아야 한다. 착한 아이가 겪는 심적인 갈등이 결국은 분노가 되기도 하고, 증오심으로 뒤바뀌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확인하며 나도 엄마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나 말을 잘 듣고, 엄마가 키우기에 편한 아이가 과연 좋은 아이인가. 그렇게 착한 아이로 자라면 그 아이의 인생은 장미빛인가.
문득 우리가 정해놓은 착한 아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어쩌면 자식의 인생을 우리는 미리 정해줄 것처럼 살지는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착한 아이가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 착한 아이는 누적된 감정의 균형을 잃고나면, 더 나쁜 아이가 되고 만다는 것을 아주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어린 시절이 착한 아이에 대한 강박증으로 불행했던 것도 고백하고 있다.
나도 늘 우리 아이가 착한 아이이길 바랬고, 아이가 착하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강요하고, 아이를 더 힘들게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아이한테는 아이의 인생이 있다는 그런 시각, 정말 나쁜 아이로 키우라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는 역설적으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아이가 누구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힘겹게 살도록 부모가 강요하면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참 좋은 생각을 심어준 책이었다. 많은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착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과,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자기를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억지와 무리의 밑바닥에 고독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착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것이 이다지도 괴로운 것은, 상황과 환경 탓이 아니라 그 고독감 때문에 자기를 잃어 버려서 그렇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맞추다 보니 자기가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착한 아이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하여 지나치게 무리를 한다. |
| 나쁜 아이로 키우라는 작가의 말에 처음에는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읽다보면 착한아이보다는 나쁜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착한아이로 자신을 속이며 사는 것은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작가의 시원스럽고 놀라운 통찰력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보았다. 착한이의 가면을 쓰고 살아왔던 시간속에서 내가 느꼈던 고민들이 여기에 담겨져 있어서 솔직히 놀라웠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할 것이다. 그 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불안해 할 테지만 그 혼란을 잠재우는 열쇠도 이 책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야 겠다는 신념을 세웠다. 부모님들을 상대로 낸 책이지만 착한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읽어두어야 할 책이다.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