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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직장을 잃었다. 어린 딸 래모나는 아빠를 구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깜찍한 래모나는 늘 긍정적인 웃음으로 아빠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언니로부터 아빠 폐까 새까맣게 타버릴 거라는 얘기를 듣고는 아빠에게 담배를 끊도록 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래모나는 아빠와 긴 시간을 가지면서 오히려 친해지고 즐거워진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연극을 위해 양 의상을 해야하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집에서 쓰던 타올을 사용해야만 하는 래모나.
그 안타까운 마음이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가난했던 시절, 너무 김치국밥을 자주 먹어 이제 김치국밥을 싫어하게 된 나의 모습.
그러나 래모나는 마지막에 멋지게 그 엉터리 같은 양 의상을 입고 무대로 나온다.
성탄절에 읽으면 더 감동적일 것 같은 동화. 품절되어 구입하기가 힘들겠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래모나를 만나보기를 권한다.
뉴베리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