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 세대다. 내가 아버지를 보면서 느낀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되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느낌이 이 책을 통해서 나에게 전해졌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나에게 매우 엄격하신 분이었다. 가부장적이었고 가정에 충실했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주위에서 흔한 아버지들. 그 때는 다른 여타 아버지가 다들 그러셨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부엌에 들어가 요리를 한다던가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요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아버지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시장에서 먹을 것을 직접사서 요리를 직접하시고 설거지도 다 해놓고 빨래까지 세탁기를 돌려 다 널어놓으신다. 어렸을 때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을 아버지를 통해서 보게된다. 이 모습은 비단 나의 아버지만의 모습만이 아닐 것이다. 사회가 변화함으로써 아버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50대 가장이 살아가기에 참 힘든 세상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세대는 남여가 동일하다는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비교적 50대 세대보다 남자의 자존심을 구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윗 세대는 다르다. 남자의 자존심이 조금씩 낮추어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본인이 변화하지 않으면 갈등의 씨앗이 되며 가정생활, 사회생활에서 큰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50대를 위하는 서적이기 때문에 글도 끔직하게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 편하다. 본인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과도기적 변화에 놓인 50대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50대 남자들이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살거라 생각한다. 본인만 힘든것이 아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난다. 난 이 서적을 읽으면서 아버지가 느끼는 감정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50대들에게 위로를 해주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서적으로 50대 아버지가 한번씩 읽을만한 서적이 아닌가 싶다.
|
|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전 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
남자 나이 50세. 내리막 길 인생. 무엇인가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도 주저앉기도 애매한 나이다. 가정부가 아닌 가장부로도 불리기 시작한다는 남자 나이 오십세. 긴장하지 않으면 인생 말년에 진짜 이 꼴, 저 꼴, 험한 꼴, 드런 꼴 다 보고 당할 듯 하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 이라 한다. 늙어서도 생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는 모양이다. 나는 아직까지 저런 생각은 해본 적없으니 젊은 건지 철이 덜 든건지 모르겠다. 나도 이제 49.9세다. 버킷리스트 대신 감사리스트도 만들어 보자 한다. 맞는 말이다. 언제가 나도 기쁜 일,감사한 일,즐거운 일을 기록해두자 했지만 유시무종으로 끝낸 적이 있다.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야 할 모양이다. 빼놓고 까먹으면 그런대로 포기말고 쭉 이어서. 여성상위시대. 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한다. 침대에서의 자세고침이면 몰라도 웬 여성상위. 했지만 현실이 그렇다니 어쩔도리 없다. 늙고 몸빵도 못할만큼 힘빠졌을때를 대비해 곰국이라도 얻어먹을라면 유연함과 순응을 배워둬야 한다. 미네소타주 의학협회의 노인에 대한 정의다. 늙었다고 생각한다. 배울 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이 나이에 그런 일은 머하러 하냐고 한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의 활동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게 좋다. 그리고 좋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이 책과 이 구절쯤 읽다보니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시도 생각나게 한다. 물에 빠지면 호주에서는 아이, 여자, 애완동물 그리고 남자 순으로 구조한다고 한다. "관계는 많고 친구는 적다." 할 말이 없게 하는 아픈 말이다. 이제라도 반성과 각성이 필요하다. 사람에게는 묘하게 어떤 매듭과 어떤 변곡이 존재하는 듯 하다. 나이따라. 세월따라. 50년이면 술도 사랑도 거시기도 숙성되는 나이다. 로마네콩티처럼. 젊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피카소는 칠순에 10대 여성을 꼬셔서 결혼했다. 남여상열지사 10년차이는 일도 아니며 누군가는 거꾸로 나이를 먹기도 한다. 다행스런 일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중용의 미덕을 깨우쳐야 한다. 17세기 어느 수녀의 기도.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병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법정스님도 질세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마음에 일이 적어야 한다." 고. 나이 먹었다고 의기소침하거나 주눅들 필요도 없지만 꼰대라는 말 듣고 싶지않으면 자중도 해야한다. 삶에서 받침을 빼면 사(死)자다. 죽으면 레테의 강을 건너 황천길을 따라 저승으로 간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듯 해서 이 책을 골라 읽었는데 죽기전에 그 간의 삶과 미처 못살아 본 삶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남지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무겁게 느끼며 추스려 본다. 남자 나이 50세. 잔치는 끝났다. 그러나 백세시대. 죽음은 멀었으니 다른 잔치를 준비해야 할 때다. 책 전반의 분위기와 논조는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주는 무게감은 어쩔 수 없다. |
|
책 제목 : 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저 자 : 최 창환
“남은 인생을 부담을 느낄지, 즐기며 살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각질이 된 껍데기는 버리고 달콤한 앙금을 찾자. 행복한가? 각질이 된 껍데기는 버리고 달콤한 앙금을 찾자, 행복한가? 늘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행복하면 되지 않을까? 새로운 여정에 도전하고 함께 가보자. 피카소는 ‘젊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칠순에 10대 여성을 쫒아가서 결혼까지 한 사람이니 그럴 만하다. 우리는 피카소보다 육체는 아직 더 젊다. 마음을 다 잡자. 준비하면 될 일이다. 그래 애들아, 그리고 마누라, 니들 독립했어? 내가 바라던 바이다. 까이꺼!”. ㅎ 마누라는 독립했다. 최근들어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남자가 통쾌하게 시작하는 책은 처음이다. 그래 마누라에게 독립하자.
이제는 남자는 우리가 알아왔던 남자가 아니다. 가부장제가 아닌 가모장제에서 책임만 지고 권한은 없는 가족의 힘없는 일원이 되었다. 그나마도 가족과 잘 어울리면 다행이다. 그런 사회에서 살아온 50대 중반의 아저씨가 재미있게 그의 삶을 정리했다.
“남자와 여자가 모두 힘들다. 드러나는 현상은 다르지만 이유는 똑같다. 세상이 달라지고 남자와 여자에게 서로 바라는 역할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도기다. 전통적인 역할에 새로운 역할을 추가로 요구한다. 새로운 역할 모델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실이긴 한데 말처럼 몸이 따르기 쉽지 않다. 확실히 이제는 50대 남자들도 스스로를 웃기게 말하는 습성이 붙었다. 그리고 같이 웃지만 썩 개운한 맛이 풍기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나 자신이 50대가 되었고, 벌써 그 중반에 들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앞으로 그만큼 살아갈 날이 남았다는 건 다행이기는 하지만.
“삶은, 생은 기억이다. 거울 속에 비친 중년의 내 안에 있는 아버지의 모습. ‘왜요!’하며 대들면서 아빠를 귀찮아 하는 아들의 눈망울 속에 있는 젊은 날의 나의 초상. 기억을 통해 아버지가 살아나고 철없는 내 모습이 되살아난다. 유전자는 수십억년 동안 기억을 재생하며 생명을 이어왔다. 기억은 진화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었다. 아버지에게서 나로, 나에게서 아들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기억은 갈등과 반항과 이해를 거쳐 연민으로 이어간다.” 웃으며 공감하며 읽다가 뒷 부분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할 때는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 아버지. 나는 괜찮은 아버지가 될 줄 알았고, 괜찮은 아들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둘 다 아니다. 그런 내가 40줄에 막내 아들 녀석을 얻으며 아버지를 다시 생각하며 산다. 나만 그런지 몰라도 아들들은 나이들어야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있나보다.
나도 이런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은 뭐였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책. 이 책을 읽을 나이가 된 게 서글펐고, 공감하면서 재미있었다. |
|
386 세대,운동권 세대,58년 개띠도 대표되었던 50대 중년은 어느새 60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1966년생 아저씨들이 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게 되었다..그리고 그들의 삶과 생활 패턴 속에서 50대 중년 남성들을 삶 또한 달라지는 세상 속에서 적응해 나가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50대 중년 남성..10년전과 지금과 크게 변화 된 것은 부부가 함께 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중년 남성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10년전 물 한방울 안 묻히려 했던 중년 남성들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요리하는 남성이 사랑받는 그런 세상으로 바뀌고 있으며 집안 일 또한 아내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부부가 함께 하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50대 중년 스스로 집안에서 노력하면서 자신이 무엇읋 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것,아내에게 잘 해야만 자신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50대 중년 남성이라면 느낄 수 있습니다.. 어흥 아내 깨갱 남편,당당줌마와 빌빌저씨에서 점점 달라지고 있는 우리들의 중년 의 모습..그러한 모습은 점차 확산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중년남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사회에서 외면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끊임없이 배우며 어떤 일에 도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알아가는 것이 중년 남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책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다른 여느 책과 비슷한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하였습니다..50대 중년 남성들에게 이렇게 해야 아내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은ㅌ최후 이렇게 준비해야 노후를 보장 받는다..그러한 느낌을 가지는 책들..책에 담겨진 이야기는 그러한 책과 다른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리고 기자출신이었던 작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져 있어서 지루함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
|
이사가는 날은 남자는 강아지를 꼭 안고 가야만 된다..는 중년의 남자들의 지위 상실시대이다. 청춘의 시절에는 집안과 식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였음에도, 일단 50대 이후 직장에서 멀어지면 아내는 물론이고 아이들도 아빠라는 존재보다는 엄마에게 경제적인 면을 의탁하고 지내왔기에 퇴직을 해서 경제 능력이 없는 아빠라는 존재는 웬지 낯설어 한다. 책 내용은 가부장제가 무너져버린 현실에서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길을 잃어버린 50대들의 슬픈 모습을 그리고 있다. 최빈사망연령이란 한해동안 가장 많이 사망하는 연령을 말한다는데,, 2014년 현재 최빈사망자의 나이는 86세 이라 한다. 그러니 앞으로 10여년 뒤에는 100세 시대는 확실한데,, 현재의 근로제도하에서는 60이면 완전히 근로현장에서 쫓겨나기에 경제력이 없는 남자는 가장으로서의 권한을 잃어버린다.. 권한이 없으니,,대접을 못받는 듯 생각을 하고,, 그러면 책임감과 의무도 점차적으로 희석되기 마련이어서 어쩌면 황혼이혼도 일본처럼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세상이 달라져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조금은 달라졌기에 남자들도 어느정도는 세상 흐름을 따라가야 하겠지만,, 여자들은 남자가 현실적으로 은퇴할 나이가 되어도 남자로서의 능력과 의무를 다하기를 바라는 점은 고쳐지기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분명 그시간에 남자들은 땀 흘리고 일하는 중인데..조금은 형식을 갖춘 음식점등을 가면 여자들만이 수다 가득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의무를 다하고 근로에서 퇴직한 남편을 조금은 사랑으로 안아줄 것이라고 남자들은 기대를 하지만, 현대사회가 노년에 돈이 없슴은 많은 불편을 동반하는 사회라서 삼식이 노릇의 남편을 봐주기는 어려운 듯 하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가족, 부부, 친구, 동료, 사업파트너 등 주변과의 갈등이 늘어만 갈 일이 많은데,,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서 이렇게 40~50년을 지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을 분명 계산할 수있으니,, 미래를 대비하는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서는 은퇴후 직업으로 컨설턴트 가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라 하지만,, 그것을 누구나 할 수는 없다. 노년에 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적 기업도 거론을 해보고,, 창업에 대한 어려움과 실패의 데이타를 거론도 해본다. 저자는 2014년1월 부터 12월까지의 칼럼을 정리해서 책으로 엮었다 하는데,, 50대 남자들의 솔직한 속내만을 주로 거론할 수 밖에 없는 내용으로만 정리 되었다.. 돈이 풍족한 가장의 경우 은퇴하고는 그동안 못했던 부부만의 세계 여행도 많이 다니기도 했다지만,, 아내는 몇년이 그렇게 지난 뒤에는 밖에 좀 나가서 놀 것을 주문했다.. 고 한다.. 이런 현실을 맞이하니 남자는 그동안 친구들과도 어울릴 시간 없이 일해왔기에,, 같이 놀자고 할만한 친구조차옆에 없는 현실이 가장 슬프다고 독백을 한다. 은퇴후 40~50년이 남은 세상은 옆에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음이 정말 중요하고,, 부부가 같은 취미활동을 하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서 이런 테마를 가진 많은 책들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서 노년의 세월을 살아가라 말하는데,,, 그렇게 되면 좋기는 하겠지만,,,정말 요원하기만 할 것 같다.. 남자들이 속내를 잘 드러낸 글을 읽으면서 공감은 많이 했지만,, 정말 살아내기 어려운 세상 만났다는 생각 더욱 많이 하게 된다.. |
|
전쟁 후 또는 혹독한 불경기를 겪은 후 사회적ㆍ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베이비붐 세대라는 단어가 어느 날인가부터 매스컴에 등장을 하곤 했었다. 살아온 삶이 반세기를 넘었지만 괜시리 그 이야기가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믿고 싶었던 내게 <<남자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책을 만나고 보니 바로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남자는 아니지만 같은 세대로서 남자의 관점에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해서 읽어 보기로 하였다. 어느새 내가 50이 넘었다니......
지금은 무상급식제도가 되면서 학교에서 너무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김치를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갈 수 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점심시간이 되면 살짝 자리를 뜨면서 도시락을 싸올수 없는 친구도 많이 있었다. 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겪으면서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최루탄 냄새를 맡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50고개를 넘기게 되었다.
50대가 되고 보니 내가 이루어 놓은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아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식의 취업은 잘될까?, 나의 노후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는 서서히 인생의 내리막길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을 해야할 것 같은데 아직도 나의 일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주말부부가 되다니' 코너를 보면서 나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바람(*^^)을 가져 본다. 남자의 관점으로 , 기자츨신으로 써 내려간 << 남자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이야기를 , 신랑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작은 독서토론회를 마련해볼까 한다. |
|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줄 알았다'는 그 누군가의 묘비명처럼 어쩌다 보니 벌써 남자나이 50을 훌쩍 넘겨버린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아온 세월도 아닌데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정말 우물쭈물 하다보니 50을 넘겨버린듯 하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흔히들 50을 넘기면 왠만큼 살은 인생으로 치부하고 또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치부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지만 요즘은 평균수명이 늘어 100세 시대를 논하는 시기에 50대가 무슨 그리 큰 대수냐고 말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50대 이기에 100세를 준비하는 마음은 50대가 되어 보지 않은 이들은 쉽게 생각 할 수 없다. 베이비 부머 세대인 50대의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치열한 삶을 살았고 또한 가장 위기감을 느끼며 살아내어야 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안으로 삭이며 동일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허세 섞인 목소리를 드높이는지도 모른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50대의 삶에 베어 있는 처철한 생존 본능은 이제 자기 삶의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삶의 무게로 지탱하고 있는 모든것들을 하나 하나 내려 놓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무게감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있다. 또한 가부장적 제도의 수혜자? 였기에 자신외에 아내, 아들, 딸들에게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남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어느 누가 인생의 참뜻을 알리오만은 인생은 그야말로 숨은그림 찾기와 같은 놀이라고 생각 한다면 그리고 그런 숨은 그림찾기의 시간이 아직도 50년이라는 여정이 남아 있다면 좀더 다양하게 자신의 삶을 즐기고 향유 할 줄 아는 모습으로 변화하기를 꿈꾸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과거의 치열했던 생존법이 아니라도 이제는 마음속에 차있는 것들을 비우고 새롭게 배우며 삶을 사랑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50대를 넘어 100세를 향해 가는 우물쭈물 남자의 숨은그림 찾기 인생은 또다른 삶을 살짝 비춰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면서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를 우리는 무척이나 많이 사용한다. 삶에서 성공적인 삶과 실패한 삶이 존재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 삶에는 성공한 삶이나 실패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의미를 부여하기까지 살아 있다는 사실, 살아왔고 또 살아 갈것이라는 사실만이 눈부신 우리 삶의 여정을 빛내주는 커다란 의미라면 어느 때 어느 장소라도 삶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