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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대제 1부가 3권으로 마무리되고 4권부터 2부가 시작되었다. 앞서 읽은 4권은 지루했다. 딱히 내세울만한 주요사건도 없고 인물간 갈등도 수면아래 감춰져있기 때문이다.
한숨을 내쉬며 펼쳐든 강희대제 5권은 기대이상이었다. 위촉오 삼국의 대결처럼 명나라 후예 양기륭, 반란을 획책하고 있는 평서왕 오삼계와 아들 오응옹 그리고 주인공 청나라황제 강희의 대결이 본격화 되었다.
양기륭과 오삼계, 오응옹은 동상이몽 속에 협업과 배신을 계속한다. 강희 역시 소모자를 간자로 하여 양진영을 살피고 있다.
오차우와 이우량이 피신했던 곳인 장가와 공부가의 역사도 흥미롭다. 공부가의 자손을 지키기위해 자기자식을 희생했던 장가의 역사는 비록 어디선가 들어본듯 하지만 지루햇던 소설 '강희대제'이기에 빛을 본다. 엔딩을 장식한 황보남매 이야기는 짧지만 강렬하다. (마찬가로 강희대제이기에...)
긴장감없는 활극은 5권에서도 계속되어 아쉽다. 공사정의 계림군권장악은 김빠진 콜라를 마신듯한 느낌이다. 작가의 필력부족인지, 실제역사가 그런지, 아니면 나중의 뭔가를 숨기기위한 복선인지는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르나 이런식으로 오삼계등과의 대결도 마무리될까 걱정이다.
1~5권 중 강희대제 5권이 가장 흥미진진하다. 지금까지 퐁당퐁당으로 재미를 줬던 강희대제이기에 6권은 다시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