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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책 내용의 반 이상이 누락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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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을 읽고 특유의 문장이나 말투가 도저히 번역된 버전으로는 그 맛을 온전히 느낄수가 없어서 필히 원서로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영한대역문고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원서로는 대략 220~28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인데, 두 페이지 중 한 페이지는 우리말 해석이 달린 작은 문고판이면 어느 정도 본문 내용의 삭제나 축약은 있으리라 예감하고 있었지만,
"[주의] 책 내용의 반 이상이 누락된 버전입니다." 내용보기
번역본을 읽고 특유의 문장이나 말투가 도저히 번역된 버전으로는 그 맛을 온전히 느낄수가 없어서 필히 원서로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영한대역문고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원서로는 대략 220~28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인데, 두 페이지 중 한 페이지는 우리말 해석이 달린 작은 문고판이면 어느 정도 본문 내용의 삭제나 축약은 있으리라 예감하고 있었지만, 도대체 어느 부분이, 어느 분량이 누락되었는지를 구입 전에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이 책의 구입을 고려할 다른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책 내용 리뷰 대신 이 책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한 안내를 여기에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총 26 장으로 구성된 소설인데 그 중, 3장~7장, 11장~20 장은 완전히 누락되었고 각각 단 2페이지의 간단한 줄거리 요약만 나와있다. 주인공 홀든이 학교 기숙사를 박차고 나오게 되는 과정과, 여동생 피비를 만나기 전까지 홀든의 방황의 여정은 완전히 누락된 셈이다. 단지 대략적인 줄거리가 아니라, (번역으로는 절대 알수가 없는) 홀든 특유의 세상 만사에 대한 불평과 투정과 뇌까림의 다양하고 생생한 표현을 원어로 확인해보고자했던 의도가 이 책으로는 완전히 배반당했다고나 할까. 이 정도일 줄 알았으면 그냥 3 천원 정도 더 들이더라도 Mass Market 페어퍼백 판으로라도 본문이 완전히 실린 원서를 구입할 것을 그랬다는 후회가 강렬하게 몰려온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그 원서가 지금 35% 이상 세일 중이다. 에휴~
YES마니아 : 골드 x***a 2006.01.26. 신고 공감 4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국내판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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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이미 책꽂이 한 구석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아마도 페이퍼백에 글씨도 작고 싼 책이라고 무시하는 마음에 보고도 못 본 척 한 것인지도 모름) 얼마 전에 나온 민음사판 번역본을 구입했다. 읽고 나서 나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원문과 비교해 가면서 양쪽의 번역을 살펴보았다. 결과는 이 책의 압승! 민음사판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작자의 의도랄까, 주인공의 뒤틀린 심사와 껄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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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이미 책꽂이 한 구석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아마도 페이퍼백에 글씨도 작고 싼 책이라고 무시하는 마음에 보고도 못 본 척 한 것인지도 모름) 얼마 전에 나온 민음사판 번역본을 구입했다. 읽고 나서 나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원문과 비교해 가면서 양쪽의 번역을 살펴보았다. 결과는 이 책의 압승! 민음사판에서 느끼지 못했던 원작자의 의도랄까, 주인공의 뒤틀린 심사와 껄렁댐이 이 책의 번역에는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이다. 아, 이걸 모르고 괜히 책 한 권 새로 샀구나 싶었다. 시사영어사의 수십년 영어사업의 내공을 새삼 깊이 느끼는 순간이었다. (주)시사영어사 편집국 번역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편집국엔 이름없는 진짜 영어도사들이 있나보지. 안정효씨가 그랬나. 영작실력을 키우려면 유명 소설을 원문으로 읽으라고. 이 책은 적절한 난이도의 문장에 재미까지 갖추고 있어 영어공부에도 제격인 듯 하다. 아무튼 번역본도 강추로소이다.
k*******o 2003.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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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내 자식이 읽고 본받을까 겁난다.
"솔직히..내 자식이 읽고 본받을까 겁난다." 내용보기
홀든..냉소적이며 인내심이 없는 학생. 단체 생활 부적격자. 하지만 장래 희망 하나만은 확실 확고하니 놀라움을 금할 나위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대리만족과 후련함을 느끼긴 했지만, 솔직히..이 책을 직장인이 된후에 읽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짐했다. 절대로 내 자식에게 권유하지 않기로.... 고등학교 시절은 추억보다는 잊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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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냉소적이며 인내심이 없는 학생. 단체 생활 부적격자. 하지만 장래 희망 하나만은 확실 확고하니 놀라움을 금할 나위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대리만족과 후련함을 느끼긴 했지만, 솔직히..이 책을 직장인이 된후에 읽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짐했다. 절대로 내 자식에게 권유하지 않기로.... 고등학교 시절은 추억보다는 잊고싶은 기억이 많다. 힘들고 외로운 내적 갈등의 소용돌이...지금도 꿈속에서 가끔 파마를 하고 가서 혼나거나 시험기간에 공부를 안해서 백지를 냈다가 화들짝 놀라..벌떡 일어나곤한다.. 난 더 이상 학생이 아니다. 기억의 망령들..내 꿈속에 다시는 찾아오지말길^^
e****y 2003.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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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가 보여준 희망
"냉소가 보여준 희망" 내용보기
미국 현대문학사에서 무시 못할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이 작품도 사실 문학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동기가 생겨서 읽은 것은 아니었다. 전부터 존 레논의 저격사건 또는 영화 컨스피러시 등을 통해 문학적 가치에 대한 관심 이전에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문학 외적인 통로를 통해 이렇게 노출되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일까 궁금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 읽게 된 작품은 그냥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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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문학사에서 무시 못할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이 작품도 사실 문학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동기가 생겨서 읽은 것은 아니었다. 전부터 존 레논의 저격사건 또는 영화 컨스피러시 등을 통해 문학적 가치에 대한 관심 이전에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문학 외적인 통로를 통해 이렇게 노출되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일까 궁금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 읽게 된 작품은 그냥 일반적인 번역본이었고, 최근에 읽게 된 이 영한 대역문고는 두번째 읽기였다. 일단 홀든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가 원서에는 어떻게 표현되었던 것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 해소를 이 대역문고가 가능케 해줬다. 대역이 되어있기 때문에 10대후반 이후라면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정신적 방황의 흔적을 읽어내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영어 공부와 영미 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호밀밭의 파수꾼 영한대역 문고를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s*******e 2001.12.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