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향기도서관 열한번째 이야기 사춘기 설레이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며 한편으로는 말못할 상처를 안고 있는 12살 주인공 홍마리 학교에서도 인기많고 예쁘고 밝은 모습에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풋풋한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결손가정이라는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소재까지 좀더 풍성한 내용이 믹스되어 섬세하고 예쁘게 그려졌어요. 마리의 학교에 새로 전학오게 된 재형이 앞에서 두번이나 넘어지게 된 홍마리는 칠칠맞다는 소리를 듣게 되며 안좋은 첫만남을 갖게 되는데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재형이지만 마리는 관심없어 하는데 계속해서 신경이 써지고 특별하게 다가오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네요. 마리는 어렸을때 부터 아빠의 생사도 모르고 엄마와 사는데 엄마없이 할머니와 사는 재형이를 보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게 되며 관심을 가지게 되요. 친구들과 싸우는 재형이의 모습을 보게 되고 안 좋은 소문이 퍼지게 되고 마리도 재형이를 피하게 되네요. 재형이는 마리에게 다른 아이들은 자기를 안 믿어도 마리는 자기를 믿어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게 되고 서로 간에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까지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네요. 결손가정이지만 밝게 살아가는 모습과 엄마의 로맨스 아빠와의 만남, 친구와의 우정등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설레기도하고 힘이들때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들이 가슴 따뜻하게 그려졌어요. 사춘기 아이들의 감성이 잘 드러나 아이가 더 공감할 수 있고 재미있게 보게 되는것 같아요.
![]() ![]()
|
|
표지를 보니 둘 사이의 야릇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우정인 듯 사랑인 듯한 그런 느낌이다. 왜 책 제목을 <괜찮아, 내 손을 잡아>라고 했을까? 둘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열두살 홍마리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남자 아이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모두들 자신에 비해 너무 철 없어 보이고 유치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기짱 마리지만 나름의 고민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한 이혼 가정의 편모가정의 아이라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엄마와만 살아온 마리는 아빠에게서 버림 받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마리에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이가 나타나게 된다. 전학생 재현이다. 재현이 역시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빠가 재혼을 하셨다. 그런데 새엄마와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재현이는 할머니와 살기 위해 전학을 오게 된 것이다. 서로 비슷한 아픔을 가진 두 아이는 서로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간다. 단순히 어줍잖은 사춘기를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이야기 할 것이라는 짐작을 뒤엎은 이야기다.
사실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매해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도 혹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부모중 누구 한명이 먼저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 경우 삼삼오오 모이면 아이들만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새롭게 가정을 꾸리게 되는 부모들을 원망하거나 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창 사춘기의 아이들을 대할 때면 내 배 아파 낳은 아이도 그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도록 도와주기가 어려운데 조금은 더 아이를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갖게 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지 않다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하게 될 것인가 하는 염려스러움에. |
|
괜찮아, 내 손을 잡아 제목처럼 내 손을 잡아라는 의미가 강렬하다. 살아가도 보면 외롭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 경우 외딴 섬이 된 기분이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바다가 있고, 구름이 있고, 나무 등이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마음에 있는 행복에 만족하지 못 하면 불행하다. 책은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 왕내숭 홍마리는 학교에서 인기가 짱인데, 소문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는 결손가정이다. 이혼한 부부들의 관계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다. 약간 작위적인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저자가 설정을 한 것처럼 보인다. 여주인공이 있으면 남자 주인공이 당연히 있는 법! 소녀에게 힘을 실어준다.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소년은 참으로 믿음직하다. 싸움도 잘 하고, 불의를 참지 못 하고, 홍마리에 대한 유언비어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이 소년도 역시 새엄마로 인해 약간의 흔들리는 시기를 보낸다. 이혼가정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왕따와 괴롭힘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책은 이런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사람이 살아가도 바면 때로 반목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곧바로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하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홍마리의 친구 아라는 짝사랑하는 남자아이를 빼앗기고 화를 낸다. 하지만 이내 잘못된 걸 깨닫고 소원해진 홍마리와 다시 친한 사이가 된다. 투닥거리면서 크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어른들의 사정은 아이들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홍마리의 부모님들은 각자의 처지에서 딸에게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홍마리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이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 좋은 방향은 책에서 나온 것만이 정답이 아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처럼 다른 좋은 방향들도 많다. 책은 단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이다. 책 곳곳에 파트텔풍의 따뜻한 그림과 웃긴 그림들이 실려 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동심의 세계에 빠져든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짧은 편인데, 장편으로 나왔으면 더욱 탄탄하고 재미있었을 것 같다. |
|
어린 친구들에게 오히려 배운다...
예쁜 이야기입니다! 어린 친구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해야 겠지요. 어른이란 이름붙어 있음에도 있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어른인데도 친구의 의미는 큽니다. 가끔 이런식으로 친구들사이는 오해도 생기고 친구라 할지라고 어느정도 자신을 다 보여주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요... 참 아름답고도 소중한 단어인것 같기도 해요. "친구"와 "우정"이라는 말... 나이가 들어가니 그 친구라는 사람과의 우정이 더 단단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친하게 지내는 것만을 우정이라고 치부하고 지나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책의 이야기는 오학년 홍마리부터 시작해요. 어느날 등교하는데 넘어지고 그걸 새로운 아이 재형이 보게 되어요. 재형에게 잘 넘어지는 칠칠 맍은 아이라는 선입견이 생기게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나름 마리는 학급에서 인기가 있는 친구인데 말이죠. 재형이 바로 옆반에 전학온 아이였어요.그런데 첫인상이 그렇게 되니 조금 안타까웠죠.이 재형이라는 친구는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지요.. 이쯤에서 마리도 그애랑 좋은 관계가 아니고 자꾸 어긋나기도 하고 하는데도 이상하게 싫지가 않는답닏다.마치 어른들 세계나 다름없는 로맨틱한 상황이지요..그런 마리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이 존재해요..그런 재형도 소문도 안좋고 서로는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어른이나 어린친구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마음이 담겨있는 지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해서 참 좋았답니다!!! 특히나 마리의 상황은 이제 생소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생존에 계시느냐의 문제로 편부,편모 쓸하에 있기되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이혼이라는 것을 하기에 어린이들,초등학교나 학생들 사이에도 낯선 풍경이 아닐텐데 그 속에서도 분명 존재하는 많은 편견이 분명이 존재하고 있지요.그래서 이런 아픔을 겪는 마리같은 친구가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사춘기를 맞이하고 잘 지나기를 바라게 되어요. 재형과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은근 부럽기도 했어요.같은 친구인데도 마치 오빠처럼 든든하기도 하고 소문이 헛소문인데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을 믿어줬으면 한다는 말이 마리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같아요. 이도서가 어린친구들,특히 사춘기가 막 시작하거나 이제 사춘기을 맞이하는 친구들이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왕따나 여러 나쁜 소식으로 마음이 아플때가 많았는데 분명 좋은 친구가 존재하고 그들과 소틍하는 삶이 주는 기쁨을 잘 담아냈어요.그리고 아픔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잘 받아주고 나랑은 다르다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세상과 잘 섞이게 같이 나아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어린친구들이 잘 받아들이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어른이라고 할지라도 사춘기랑 다를것이 없어요.어떤때는 더 편견을 가지고 있을때도 있고 친구의 소중함을 자꾸 잊어버린체로 살아가고 있어서 다시금 생각을 가다듬게 해주네요... <괜찮아,내손을 잡아> |
|
괜찮아, 내 손을 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성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라임향기도서관 11번쨰 이야기.. 어느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하고 내 말을 진심으로 들어줄 친구가 필요하다.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는 나만의 이야기를 친한 친구에게는 터놓고 고민 상담을 해본 적도 있기에 지금 내 아이들이 나에게 다 얘기하지 못하는 바를 친구를 통해서 고민을 나눌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뭔가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에 안쓰럽기도 하다. 12살 소녀, 홍마리..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딸아이에겐 언니뻘 나이이지만, 웬지 모르게 친근하고 편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마리 성격이 유쾌하고 밝아서 마음에 든다고 단짝 친구가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책을 보면서 감정이 개입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 마리에게도 아빠의 부재는 큰 아픔으로 남아있다. 엄마랑 단 둘이 사는 마리.. 딸아이는 많이 안쓰러워하고 안타까워했다. 지금이 자신과 처지가 다른 상황과 형편에서도 늘 밝으려고 애쓰는 마리를 보면서 꽤 감동한 것도 같다. 마리의 학교 생활을 보면서 참 공감도 많이 했다. 학교에서 날 유난히 놀리고 괴롭히는 남자친구가 꼭 한명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나고 보면 그런게 날 향한 관심이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악의가 있어서 괴롭히는게 아닌데도 귀찮고 짜증나서 화도 많이 냈었던 것 같다. 딸아이도 유난히 자신을 괴롭히는 남자 아이가 2학년때 있었다면서 지난 일을 떠올려보았다. 그런 마리에게 재형이라는 친구와의 만남은 특별하게 이어지게 된다. 서로간의 비밀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더 가까운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두 사람의 우정이 참 예쁘게 그려진 책이다. 좀 있으면 사춘기로 접어들 딸아이에게 여러 고민들로 많이 힘들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먼저 마리와 친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친구간의 소중한 우정도 나에겐 큰 힘이 된다는 걸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 다른 사람들은 안 믿어도 넌 믿어 주면 좋겠어. 네가 내 말을 믿어 주면 앞으론 공부도 열심히 할 거고, 피아노도 열심히 칠 거고, 싸움도 안 할 거야. 누가 시비 걸어도 참을 수 있어." 마리는 용기를 내어 재형의 손을 따뜻하게 잡았다. "난 너 믿어. 아까도 무슨 사정이 생겨서 못 오는 거라고 생각했어. 넌 약속을 어길 애가 아니잖아." 문득 재형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하지만 눈물을 보이는 게 싫은지 얼른 소매로 눈가를 훔쳤다. "고마워, 마리야..... 홍마리, 넌 좋은 애야." 재형이가 씩 웃었다. 마리도 재형을 보며 웃었다. 우산을 높이 든 재형이가 앞장서서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마리는 처음 봤을 때보다 재형이의 키가 더 커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책 중에서 - 지금은 많은 부분을 엄마, 아빠에게 의지하고 있는 딸아이지만, 언젠가 엄마, 아빠에겐 말 못할 비밀이 생길 것이란 걸 생각해보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엄마인 나에게도 조금씩 사춘기 자녀를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면서도 앞으로 아이의 인생에 더 멋진 우정과 사랑이 예쁘고 아름답게 그림 그려지길 간절히 바란다. 좋은 책으로 그런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고 이 책이 나중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길 바란다. |
|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되고 있는 사춘기 어린이들의 성장 동화 시리즈인 <라임향기도서관> 시리즈의 11번째 책은 이성 작가의 『괜찮아, 내 손을 잡아』란 제목의 동화입니다. 책 제목이 참 따스하네요. 그럼, 그 내용을 살짝 살펴볼까요?
열두 살 소녀 홍마리는 공주병 소녀랍니다. 아니, 공주병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예쁜 소녀죠. 그러나 마리에게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있답니다. 그건 아빠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처랍니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였고, 어린 시절부터 마리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미국으로 건너 가 그곳에서 새장가를 들었고, 동생도 낳았다고 하지만, 한 번도 마리를 찾은 적이 없는, 그래서 마리 인생에는 아예 없는 존재랍니다.
그런 마리 앞에 약간은 밥맛이지만, 마리의 냉랭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남학생 재현이 전학을 오게 됩니다. 둘 사이가 미묘해지네요. 그런데, 재현에게는 좋지 못한 소문들이 따르게 된답니다. 소문 뿐 아니라 마리의 눈에도 그런 모습들이 비치게 되고요. 그런 재현의 모습에 마리 역시 실망하게 되는데, 과연 재현과 마리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 속에서 마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재현 역시 아픈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답니다. 재현의 엄마는 하늘나라로 떠나셨고, 지금은 새엄마와 아빠랑 살지만, 새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할머니 댁에서 살기 위해 전학을 온 것이고요.
이처럼, 12살 소년소녀지만 이들에겐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비슷한 상처를 안고 있음에 둘은 더욱 가까워지게 되고, 이제 그 상처를 서로 어루만져주게 된답니다. 외로운 아이들이 서로의 손을 잡아 줌으로 외로움을 이겨내게 되는 멋진 이야기랍니다. 게다가 깨어진 가정의 관계 역시 회복되고요.
이야기 전개가 재미나면서도 감동적이네요. 오늘 우린 서로의 상처를 마치 없는 양 감추고 살아갈 때가 많죠. 그럼에도 사실 내 안의 상처는 조금씩 더 커져가는 데 말입니다. 이럴 때, 누군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잡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의 감춰진 상처를 드러내고 기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나아가 누군가 잡아주는 따스한 온기를 통해 힘을 얻고 나 역시 누군가의 손을 맞잡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예쁜 동화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놀라운 일들이 가득히 벌어지길 소망해봅니다. |
|
괜찮아, 내 손을 잡아
_
라임향기도서관 ⑪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괜찮아, 내 손을 잡아』는 겉으로는 한없이 밝지만 마음속에 아픔을 품고 있는
사춘기 소녀 홍마리의 이야기를 통해 열두살 아이들의 유쾌하며 가슴앓이하는 사춘기 이성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잘 담아 둔 책이다.
예전에 십대 짝사랑하던 초등학교 친구가 생각이 나게 하는 책이다.
정말 혼자만 끙끙 거렸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남자아이 옆에만 서도 얼굴이 금방 빨개져서
그 얼굴을 숨겨야 했기에 어디론가 가서 숨어버렸던 그런 순수한 시절이 떠오르게 만든다.
정말 나마이 알고 있는 내 소중한 추억들.. 하나하나 잊고 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책 속 주인공 12살 소녀 홍마리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답니다.
마리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의 얼굴도 왜 이혼했는지도 모른다.
마리는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었지만 이런 마리의 마음속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쉽지 털어
놓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마리의 옆 반에 전학 온 남자아이 재형이가 나타났답니다.
마리와 같은 아픔을 가진 소년 재형이 마리앞에 나타난다.
재형은 엄마가 후두암으로 돌아가셔서 새엄마와 살고있지만 사이가 좋지 않아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멋진 외모를 가진 재형은 처음엔 모든 소녀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마리 역시 재형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지만 재형의 뒤를 따라다니는 안 좋은 소문 때문에 갈팡질팡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
재형을 만난 첫날, 마리는 운 나쁘게도 그 앞에서 두 번이나 넘어지면서 재형으로부터
‘덜렁 소녀’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앙숙이 되어 버리고,
밀고 당기는 신경전은 계속된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마리는 재형에게 미움과 동시에 호감을 갖게 되고,
서로 숨겨진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재형에게도 자신과 비슷한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곧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마리와 재형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이가 된다.
사춘기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가족과 친구에 대한 오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가면서,
자신만의 인생 지도를 멋지게 그려 나가는 마리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따스한 감동을 준다.
아이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감수성 예민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이야기한다. 사춘기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한 번씩 경험하는 이성 친구와의 사랑과 우정,
그 사이의 갈등을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풀어 나가고 있다.
발랄하고도 어른스러운 마리, 아픔을 간직하고도 항상 굳건한 재형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 내는 동시에,
아이들의 삶에도 어른들만큼 복잡한 문제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이런 어려움을 잘 겪어 나가 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
|
라임향기도서관 11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 성장동화책 이다. "홍마리" 내 주변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학교 인기 짱! 남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철없고 유치하다며 관심없어 한다. 새로전학온 "재형"에게 은근히 관심이 가지만..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있었다는 뜬소문들이 마리의 귀에까지 들어오고.. 재형과 단순히 친구일 뿐인데도 단짝친구였던 친구들과 다툼이 시작되고 멀어진다. 재형과 마리는 한부모 가정 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쉽게 친해질수 있었던 듯 하다.
나와 공통된 관심사가 있음으로 친해지기 편한건 사실이지만.. 유쾌하지않은 공톰점은 쉽게만 생각 할 순 없을 듯 하다. 뜬구름 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는 소문들로 인해 친구와 다투고 재형과도 잠시 멀어질 뻔 하지만.. 대화를 해봄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 나간다.
분명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보다 한부모 가정 이라는 타이틀이 더 눈에 띤다. 어른들의 실수로.. 때론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몸이 약해... 아이를 남겨둔채 떠나버리는 어른들.. 이로인해 피해(?) 를 입게된 아이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책 제목도 서로 도우며 살라는 교훈이 담겨있을 법 해서 읽게된 책이지만.. 괜한 내 감성만 건드리곤... 정작 책은 해피엔딩이 되어버린다. 마리엄마의 용기라면 재혼을 할 수 있을법도 한데... 라는 아쉬움?...ㅎㅎ
조금은 불편할수도 있었던 내용들을.. 이렇게 예쁜 책에 담다니... 책의 표지와 제목에 속은듯 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아이들과도 이혼이나 한부모가정..등등 학교 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대답하며.. 조금은 진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작은 녀석에게는 부모가 왜 이혼을 해야하는지.. 왜 다른 친구들의 거짓말을 믿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지만..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조금은 편하게 대화를 했던 듯 싶다. 겸사겸사 딸아이에게 좋아하는 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여자친구의 이름을 말한다.. -_-;;; 딸.. 여자말로 남자는?.... 얼굴 빨개지면서 없다고는 하지만... 왠지 어딘가에 숨어 있을듯한... 조금 재미난 상상을 하며 책을 덮는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
늘 읽던것처럼 발랄하고 좌충우돌인 아이들의 이야기만을 상상했었던 나에게 아이들의 교우관계와 요즘은 그리 낯설어지지않은 편부모가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던 책 <괜찮아, 내 손을 잡아> 나름 학교의 인기짱 발랄한 소녀 홍마리와 그녀의 단짝친구들, 그리고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친구들과 전학생과의 얽히고섥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그맘때 아이들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고 풋풋한 사랑과 우정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동화시리즈인 라임향기도서관의 이야기. 그동안 만나보았던것들중에서 가장 깊이있는 책이 아니었나싶으면서 읽는내내 꼭 마리가 나같고 재형이는 내 첫사랑같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었다. 분명 착한아이인데, 나에게 개구쟁이면서 신사적이면서 그리 나쁜아이같지않은데 친구를 때리고 돈을 뺏는다는 연상되지않던 모습. 마리보다는 조금더 나이가 들어 만났던 내 첫사랑이 편부모가정은 아니지만 재형이처럼 남자답고 때론 개구쟁이에 인기짱 싸움짱이었어서인지 그아이와 친할때 했던 마음고생이 떠오르며 마리의 모습과 내모습이 겹쳐지면서 더욱 책속으로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나름 내면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드러내지않고 속으로 삭히는게 안쓰러우면서도 의젓해보이면서 밝고 긍정적이게 이겨내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에서 어리지만 순수하며 배울점이 많다는것을 느꼈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가정의 아이들을 편견없이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었다. 한떄는 원망했던 부모. 하지만 이해와 화해의 시간. 그속에서 엿볼수 있던 행복. 단순히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뿐아니라 어른들을 이해하는 시각을 갖게해주던 책. 그리고 어쩌면 어른들이 이야기하고싶은 자기합리화일지 모르지만 가정이 깨졌다고 자녀들까지 거부하는것은 아니라는 메시지. 남편 아내는 아니더라도 엄마 아빠로서는 최선을 다하고자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던 시간. 이맘때 아이들이 겪을만한 이야기들을 통해 이해하고 알아가며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
|
우리나라의 이혼률이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지 않을까, 황혼이혼부터 신혼이혼까지. 신조어가 생겨날만큼 나이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혼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어른들의 결정이기에 그 안에서 소외되는 아이들. 그로 인해 상처받고 방황하는 아이들도 무척이나 많아 사회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그런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고 친구가 되어주는 이야기, [괜찮아, 내 손을 잡아]를 만나게 됐다. 누구에게나 인기많은 아이 마리, 뭐든지 잘하고 인기도 많지만 아빠와 엄마의 이혼후 엄마와만 지내고 있는 것은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비밀이다. 그리고 옆반에 전학온 멋진 남자친구 재형이, 마리와 재형이는 처음본날 악연으로 엮이지만 결국은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사이가 된다. 책을 읽으며 왈칵 눈물이 터졌다. 어른들의 문제로 마음 아픈 친구들의 이야기가 속상하기도 하고, 나도 어릴 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 친구들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속상해서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속앓이 하던 것도 떠오르기도 하고 해서 말이다.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에야 없는 아빠가 아닌 곁에 있는 엄마에게 더 감사해 하고 살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가람어린이에서 편찬한 [괜찮아, 내 손을 잡아]라는 책은 아이들이 읽기에 무척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리와 재형이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때 나이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들,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이 누구에게나 한개쯤은 존재하기에 그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들과 친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분명 아이들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때문에 가족보다 좋은 또래친구들, 그 이야기를 성장소설처럼 쓰여진 책이라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드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