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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나는 재료로 자연의 이치를 닮은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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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유장한 리듬으로 흘러가는 섬진강 유역에서 나고 자라 줄곧 농촌에서 생활하며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섭취하며 지내서인지 전통음식을 즐겨 먹으며 지낸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감칠맛을 내는 감미료가 나와 입맛을 길들여가고 있지만 제철에 나는 재료로 요리하여 끼니를 해결한다. 가급적이면 생산 공정을 거치지 않은 원재료를 준비해 다듬고 씻는 과정을 거쳐 간
"제철에 나는 재료로 자연의 이치를 닮은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에 놀라다." 내용보기

   지리산 아래 유장한 리듬으로 흘러가는 섬진강 유역에서 나고 자라 줄곧 농촌에서 생활하며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섭취하며 지내서인지 전통음식을 즐겨 먹으며 지낸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감칠맛을 내는 감미료가 나와 입맛을 길들여가고 있지만 제철에 나는 재료로 요리하여 끼니를 해결한다. 가급적이면 생산 공정을 거치지 않은 원재료를 준비해 다듬고 씻는 과정을 거쳐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영양소 파괴를 방지한다. 텃밭에 심어둔 여린 시금치를 캐어 와서는 옛날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방법대로 시금치를 무쳐 먹는다. 팔팔 끓는 물에 시금치를 살짝 데쳐 내어 집 간장과 들기름을 섞은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쳐 깨를 뿌린 뒤 밥상에 얹는다.

 

   건강을 생각하는 집 밥 열풍으로 어머니가 조리해주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늘어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밭에서 지은 깨를 볶아 짠 기름에 무쳐 먹는 제철 나물 무침은 고소한 냄새로 풍미를 자극한다. 별다른 재료 없이 엄마의 손맛이 고스란히 들어간 나물무침은 따끈한 밥 한 공기와 어우러져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걸맞게 나오는 식물들은 음식의 주재료로 등장한다. 순리를 거역하지 않는 자연의 이치에 부합하는 자연 밥상은 집 밥의 힘을 발휘하여 지치지 않고 일상을 보내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양지 바른 언덕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분홍빛 진달래는 봄 경치를 완상하러 떠나는 이들의 걸음을 붙잡는다. 생경한 이름으로 눈길을 끄는 진달래 벼룩나물 무침은 이름만큼이나 앙증맞은 나물로 자리한다. 진달래를 살살 흔들어 물에 씻어두고, 식초 물에 벼룩 나물을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준비해 둔 양념장을 솔솔 뿌려 내면 된다. 사과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간장에 식초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끼얹으니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나물로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날씨가 좋은 봄이 되면 냉이처럼 줄기를 사방으로 뻗어 밭을 덮는 풀이 벼룩 나물임을 알 수 있었다. 산중턱 언덕배기에 흩어져 덤불을 이루는 쑥을 뜯어 털털이를 만들어 먹었던 시대로 돌아가 추억 속 인물들을 불러내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진다.

 

   이상 고온으로 여름나기가 쉽지 않은 문명 시대에 인공적인 냉기로 심신은 지쳐가기 십상이라 원기를 잃지 않는 가운데 더위를 견디는 방법 중 하나는 시원한 음식을 곁들이며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물로만 잘 자라는 상추는 잎을 뜯어 먹어도 금세 자라 쌈 외의 방법을 고안해야 할 정도다. 스님이 소개해 준 상추구이는 싱싱한 상추를 뜯어 씻은 뒤 들기름과 간장으로 양념장을 끼얹어 들기름 두른 팬에 양념 발린 상추를 구워내면 된다. 한 끼의 음식을 준비할 때 요긴하게 쓰일 상추구이 외에 후식으로 각광받을 냉 팥죽은 여름철 별미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팥을 푹 삶기 위해 물이 자작해지면 조청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한 뒤 삶은 팥을 식혀두었다가 익반죽한 옹심이를 식힌 뒤 섞어 열기를 내리면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에 그만을 듯하다.

 

   서늘한 바람이 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가을 초입 가을이 되어 기력이 쇠해진 고추나무의 작은 고추인 애동고추를 따서 볶아내는 요리는 수분이 짜진 자리에 응축된 고추 맛을 품고 있어 볶음 재료로 쓰기에 그만이다. 애동고추를 기름에 달달 볶아 노릇할 때까지 두었다가 센 불에 양념장을 부어 바글바글 끓인 뒤 접시에 담아내는 애동고추 볶음을 맛보고 싶다. 해풍에 잘 말린 김은 겨울 반찬으로 비교적 손쉽게 마련할 수 있는 김 튀김 무침은 김을 들기름에 튀기듯 재빨리 볶아내 소금을 뿌리거나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장에 무쳐 따끈한 밥 한 술에 얹어 먹으면 회가 동하는 음식이다.

 

   입동이 지나서인지 김장을 준비하는 과정이 늘고 있는 11월 중순 젓갈과 오신채를 쓰지 않는 양념으로 김치를 담그는 일은 관심 영역으로 손맛을 내고 싶은 생각을 더한다. 현미 찹쌀로 빡빡하게 죽을 쑤고 양념에 호박죽을 섞어 개운한 맛을 더하는 배추김치는 지금껏 맛보아 왔던 김치와는 사뭇 다른 맛을 지니고 있을 듯하다. 먹은 대로 병이 온다는 말처럼 어떤 음식을 즐기며 살아왔는가에 따라 양생적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비와 바람을 견디며 자연 속에 자란 음식의 재료로 제철 음식을 준비하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마음으로 법송 스님의 자연 밥상 차림을 따라 건강한 삶을 잇고 싶어진다.

n*****9 2015.11.16.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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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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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절밥이라 불리는 사찰 음식은 불교의 수행이 이루어지는 절의 식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사찰 음식에는 불교의 가치와 정신이 스며들었고, 역사와 더불어 발전하면서 단순히 절밥의 말뜻을 넘어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영양 과잉이 없는 건강식, 스님들의 수행 과정을 상징하는 수행식, 청정한 제철의 자연을 담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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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절밥이라 불리는 사찰 음식은 불교의 수행이 이루어지는 절의 식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사찰 음식에는 불교의 가치와 정신이 스며들었고, 역사와 더불어 발전하면서 단순히 절밥의 말뜻을 넘어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영양 과잉이 없는 건강식, 스님들의 수행 과정을 상징하는 수행식, 청정한 제철의 자연을 담은 자연식, 육류가 일절 배제된 채식 등 다양한 의미를 동시에 함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인사말

 

 내게 절밥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각종 나물을 넣은 비빔밥이다. 사실 난 절에서 밥을 먹은 적이 없다. 가끔 절에 가는 동생이 밥을 먹고 왔다는 말에 뭘 먹었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몇 번 다녀온 동생이 항상 비빔밥을 먹고 왔다고 해서 절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이 나물 비빔밥이 되어버렸다. 어떤 나물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찰음식은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밥은 나물 비빕밤만 있는 줄 알았던 내게 법송 스님의 다양한 레시피는 내 고정관념을 단숨에 무너뜨러버렸다.

 

 소박해보이지만 따뜻해 보이는 음식의 레시피는 계절별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고 그 외에 김장과 부각에 관한 레시피가 있다. 맛내기 비법을 보면 알겠지만 어느 것 하나 인스턴트 재료는 쓰지 않고 정성을 담아 직접 담그고 기른 재료들을 사용한다. 칡조청은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사실 나는 대부분의 식사를 한국 가정식 위주로 했기 때문에 한국 식재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목차를 훑어본 것만으로도 모르는 이름의 재료가 꽤 여러개 나왔다. 어느 정도 이름이 익숙한 '고수'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손이 많이 갈 것만 같던 사찰음식이 꽤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굽거나 찌고 무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조리법을 이용해 기존의 재료를 조리하는 과정이었다. 예를 들어 상추 같은 경우 무조건 생으로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뒤흔들었다. 상추구이. 상추를 이용해서 어떻게 구울 수가 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양념장을 바른 상추를 들기름을 두른 팬에 굽는다. 어떤 맛이 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무로 전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재미있는 발상같다. 그리고 나는 체기가 있을 때는 매실청이나 오미자차를 마시면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무에도 그런 성질이 있는지 몰랐다. 체기가 있을 때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는 무. 그래서 무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하니 가끔씩 해 먹어봐야겠다. 

 

 육류, 생선과 같은 재료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자연주의 음식들. 나물의 향긋한 향이 여기까지 풍겨오는 듯해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자연을 담은 밥상. 비록 법송스님처럼 직접 담근 양념은 아니지만 제철 재료를 이용해서 내 밥상에 하나 정도 올려봐야지.

YES마니아 : 로얄 w*******8 2015.11.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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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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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았다는 첵 제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얀 표지만큼이나 정갈한 반찬들이 가득 담겨 있어 밥상에 오른다면 정말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것 같다. 물론 야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게는 좀 슬픈ㅋㅋ 메뉴들이 가득하지만 말이다. 정말 절밥이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주재료도 그렇지만 양념들도 마찬가지다. 그 흔한 소스 이름 하나 없이 소금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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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았다는 첵 제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얀 표지만큼이나 정갈한 반찬들이 가득 담겨 있어 밥상에 오른다면 정말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것 같다. 물론 야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게는 좀 슬픈ㅋㅋ 메뉴들이 가득하지만 말이다. 정말 절밥이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주재료도 그렇지만 양념들도 마찬가지다. 그 흔한 소스 이름 하나 없이 소금 간장 참기름 식초 등 이 몇가지로 간을 해서 맛을 내는 것이 다이기도 하니까. 책을 보며 미역국이랑 무섞박지김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소고기나 해산물을 넣고 끓이는 일반적인 미역국이 아닌 된장을 풀어 만드는 미역국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무섞박지김치는 1주일 전에 사다 놓은 무우를 처리할 겸 해서 말이다. 드디어 무우를 해결~ 

                  먼저 책을 펼쳐놓고            

무우를 8등분 하라고 했는데 난 10등분으로 잘라 소금에 한시간 가량 절인 후 그대로 말리기 시작~ 조금 넓은 것에 놓고 말려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서리 그냥 여기에 말리기로.... 햇볕에 하루정도 말려야 한다는데 이런,,,, 비가 온다.....                                                               


찹쌀풀에 고추가루 소금 다진 생강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서 하루 종일 꼬들꼬들하게 마른 무우랑 섞어주면 완성~                                                                                                  

             음... 비주얼이 좀 그런가....ㅋ                                                                                     다음은 미역국 끓이기                                                                                               

먼저 책을 펼쳐 놓고                                                                                                

들기름에 미역을 볶아서(일반적으로 참기름에 볶는데 이것부터 색다르다) 살뜨물을 붓고 끓이다 된장 한스푼을 풀어(와우~ 된장이라니) 미여이 퍼질때까지 40분간 더 끓이는 동안 찹쌀가루로 익반죽하여 새알을 만들어 넣으면 끝(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질어서 숟가락으로 새알을 만들었더니 모양이 정말 말이 아니다ㅠㅠㅠ)                                                                         

미역국 완성~ 과연 그 맛은.... 음.... 미역국이라 하기엔 참 색다르다 미역국보다는 미역을 넣어 끓인 된장국이라고 해야할까???ㅎ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구분해서 깔끔하게 촬영된 사진과 간단 명료한 설명으로 쉽게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자연을 담은 밥상, 이대로만 밥상에 올린다며 저절로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3****d 2015.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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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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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사찰음식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시던 법송스님의 정갈한 밥상이한 권의 책으로 나왔네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레시피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간식으로도 좋은 부각까지 간사한 혀끝에 감치는 맛이 아닌 몸이 건강해지는 음식,소박하고 정갈한 음식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음식의 맛을 내는 재료를 양념이라 하지요.양념이라는 말은 원래 약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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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사찰음식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시던 법송스님의 정갈한 밥상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네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레시피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
간식으로도 좋은 부각까지 간사한 혀끝에 감치는 맛이 아닌 몸이 건강해지는 음식,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음식의 맛을 내는 재료를 양념이라 하지요.
양념이라는 말은 원래 약념, 약처럼 생각하고 음식에 첨가하는 뜻이라 한다고 들었어요.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약념은 물론 취나물두부밥 가지찜 비지탕 이름만
들어도 건강한 음식들, 사계절 자연 뿐 아니라 손맛이 담긴 정성가득한
사찰음식의 요리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네요.
늘 주방에서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지만 관성처럼 똑같은 레시피로
차려내기 마련인데 방아장떡처럼 생소한 음식이나 발상의 전환이 있는 스님의 밥상을 보며
'아 이렇게도 차려내는구나' '이런 레시피로 하면 어떤 맛이 나올까?'
색다른 궁금증과 요리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사계절 마트에서 쉽게 재료들을 구할 수 있게 된 요즘,
제철의 기준이 모호해지고 만 우리에겐 사계절이 그냥 시간의 개념일 뿐이었는데
스님의 건강함이 담긴 제철음식들을 보며 자연의 순리에 따라가는 제철음식들이야 말로
우리 몸의 보약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하루에 한 끼라도 제철 음식을 사람들이 먹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 가득 차려낸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우리 가족들에게도
하나씩 차려서 먹여주고 싶네요. 스님의 오랜 손맛을 고스란히 담지는
못하겠지만 엄마의 정성을 담아 흉내라도 내보면 전보다는 더
건강한 밥상이 되겠지요.

 

"사람의 질병은 모두 조리와 섭생의 잘못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수양을 우선하고 약물은 그 다음이어야 한다."-선조

c******y 201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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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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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들 식생활이 자극적이고 소금도 많이 간해진 음식에 익숙하여 싱겁거나 덜 자극적인 음식은 맛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건강을 위해 소금이 적게 들어간 음식들을 만들려고 많은 주부들은 여러가지 레시피등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때에 산사음식이야말로 건강을 위해서 우리집 가정식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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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들 식생활이 자극적이고 소금도 많이 간해진 음식에 익숙하여 싱겁거나 덜 자극적인 음식은 맛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건강을 위해 소금이 적게 들어간 음식들을 만들려고 많은 주부들은 여러가지 레시피등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때에 산사음식이야말로 건강을 위해서 우리집 가정식으로 만들어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쉽게 알려주시는 법송 스님의 산사 레시피 너무 궁금하고 꼭 배워서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h*******2 201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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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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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절을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데 절에 가면 유명한것이 절밥입니다. 절밥의 경우 식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독특해서 먹어보면서 절밥이 왜 맛있는지를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도시가 아니라 산속에 위한 절에서 먹는 절밥 자연을 담은 밥상 다양한 절밥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를 소개를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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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절을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데 절에 가면 유명한것이 절밥입니다. 절밥의 경우 식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독특해서 먹어보면서 절밥이 왜 맛있는지를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도시가 아니라 산속에 위한 절에서 먹는 절밥 자연을 담은 밥상


다양한 절밥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를 소개를 하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읽어보면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미료나 첨가를 하지 않고 자연의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서 신선하고 건강에 대단히 좋을것 같습니다

비록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절밥이 주는 장점은  건강하고 좋은 마음을 전달해주는것 같아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어보면서  이로운점을 느끼고 싶습니다.

 

 

m******7 201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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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과 사진, 내용이 모두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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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지간한 요리책은 다 가지고 있는 지라 요새는 책을 섣불리 사지 않는데    이 책은 내지 내용을 보는 즉시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표지와 내지 편집 모두 간결하고 정적이 사찰음식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요리책을 볼때 사진을 제일 먼저 보는 편인데 특히 사진은, 정말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좋았다.   레시피도 상업화 되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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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지간한 요리책은 다 가지고 있는 지라 요새는 책을 섣불리 사지 않는데 

 

이 책은 내지 내용을 보는 즉시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표지와 내지 편집 모두 간결하고 정적이 사찰음식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요리책을 볼때 사진을 제일 먼저 보는 편인데 특히 사진은, 정말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좋았다.

 

레시피도 상업화 되었다고 지적을 받는 여느 사찰음식과 달리 간결하고 소박하다.

 

스님의 미소라는 뜻으로 승소라고도 불리는 면요리 중 배즙과 매실청으로 맛을 낸 배냉면

 

물조청을 넣은 냉팥죽

 

옹심이를 넣은 미역국은 꼭 만들어 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y*****2 201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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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정갈한 사찰음식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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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에 선암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평소 내게 사찰은 구경하듯 잠깐 머물다 오는 곳이었는데 템플스테이로 맞은 산사에서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간이 꽤 좋았다. 비록 새벽예불 소리에 이른 새벽부터 잠을 설쳐야 했고 해도 뜨기 전에 아침밥을 먹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는 것이 좀 힘들긴 했지만 그것 역시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엄마에게 듣기만 했던 절밥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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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가을에 선암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평소 내게 사찰은 구경하듯 잠깐 머물다 오는 곳이었는데 템플스테이로 맞은 산사에서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간이 꽤 좋았다. 비록 새벽예불 소리에 이른 새벽부터 잠을 설쳐야 했고 해도 뜨기 전에 아침밥을 먹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는 것이 좀 힘들긴 했지만 그것 역시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엄마에게 듣기만 했던 절밥을 이번 선암사 템플스테이에서 처음 먹어봤다. 생각해보니 이제껏 한번도 절밥을 먹어본 적도, 먹어볼 기회도 없었다. 나는 신도가 아닌 여행자로 절을 찾은 거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사찰음식이 스님들의 공양식 수행식을 넘어 이제는 건강식 자연식 채식을 대표하는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의 대명사가 된 만큼 진짜 절밥은 맛은 늘 궁금했다. 이번에 직접 맛본 절밥은 브라운관에 비치던 사찰음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자극적이게 쏘지 않은 소박하고 털털한 맛은 상상대로였다. 덕분에 금세 밥 한 그릇 뚝딱 비웠냈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채식 위주의 자연 건강식이라는 점에서 사찰음식은 내 입맛이랑 코드가 잘 맞았다. 잘하진 못하지만 최근 열풍에 힘입어 요즘 요리에 슬슬 재미를 붙이고 있던 터라 여러 요리책을 섭렵하고 있는 중에 이책을 만났다.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갔을지도 모르지만 템플스테이로 사찰음식을 직접 맛봤던 터라 눈길이 머물렀고 호기심에 구입을 했다. 그 사찰음식 요리책이 바로 이책 <법송 스님의 자연의 담은 밥상>이다. 이책의 저자인 대전 영선사의 법송 스님은 평소 사찰음식의 맛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인 분이시라고. 그래서 책이 더 기대됐다. 

  사찰음식을 닮아 소박하고 정갈한 표지 디자인 만큼이나 책의 구성도 심플하다. 법송 스님의 인사말과 목차, 맛내기 비법을 지나면 바로 본격 사찰음식 레시피로 직행한다. 법송 스님의 맛내기 비법에는 약이 되는 양념인 약념(藥念)과 채소 손질법인 채수(菜水)가 간단하게 실려 있고, 목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 사찰음식들이 자리잡고 있고 거기에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와 간단하지만 맛있는 부각이 더해졌다. 각 테마별로 실려 있는 사진들도 참 멋스럽다.






  약간 심심한 듯 밋밋한 듯 그러나 정갈하고 단아한 책표지 디자인처럼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의 책속 구성 역시 그대로다. 운치있는 테마별 사진을 넘기면 책의 한쪽 바닥에는 예쁘게 담아낸 음식 사진이, 다른 바닥에는 주재료에 대한 설명과 음식 레시피가 실려 있다. 그게 전부다. 보통의 요리책과 달리 이책은 과정사진이나 다른 덧보탬 코너들을 모두 없애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레이아웃으로 여백의 미를 살렸다. 그래서 책속을 채우는 레시피 하나하나가 모두 단아하다. 이런 구성 덕분에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은 표지부터 내지까지 책 전체에 사찰음식의 정신과 의미, 분위기를 그대로 품은 사찰음식 요리책으로 완성됐다. 요리책이자 작품집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책장을 넘긴 처음엔 조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난 아직 요리가 어려운 왕초보니깐. 레시피 몇 줄만 있으면 으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척척 요리를 만들어내는 베테랑 주부 언니들과는 다르니깐. 그런데 그동안 적잖은 요리책을 들여다보며 서투르게나마 직접 요리를 해본 경험이 헛되진 않았나 보다. 과정샷 없이 몇 줄의 설명만 읽었는데 왠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대충 감이 오니 말이다.

  별다른 과정샷이 없음에도 이책의 요리들이 어렵지 않은 건 몇 줄의 설명만으로도 이해가 될 만큼 그 과정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이라는 제목처럼 소개하는 음식 대부분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자연 건강식이다. 그렇기에 재료도 단출하고 과정도 간단하다. 기본재료 몇 가지면 충분하고, 주재료 또한 제철채소로 대부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빈곤한 냉장고를 가진 자취인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요리가 많다. 흔한 재료로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니 긴긴 설명이나 과정샷 등이 필요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요리 초짜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과정샷의 부재는 조금 아쉽지만 말이다. ㅋ)


 




  자, 그럼 이제 요리책을 옆에 펼쳐두고 직접 만들어볼 시간! 책을 보는 동안 해보고 싶거나 해볼만한 메뉴들을 찜해둔 것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냉동실에 처치 곤란으로 쌓여있는 옥수수가 생각나 옥수수죽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옥수수, 찹쌀, 양대콩,소금, 물이 재료의 전부니 나처럼 빈곤한 냉장고 소유자로서는 참 반가운 메뉴다. 양대콩이 없어 잠시 고민했는데 친절한 법송 스님이 양대콩 대신 검은콩을 써도 된다는 설명도 덧붙여 놓으셨다. 이책에는 옥수수죽이 여름 메뉴에 속해 있기에 차가운 성질의 양대콩을 썼지만, 지금은 겨울이 코앞인 늦가을이고 안그래도 나는 몸이 냉하고 심지어 내게 양대콩은 없지만 검은콩은 있기에 망설일 것 없이 검은콩을 넣은 겨울메뉴 옥수수죽에 도전하는 걸로~ :D

  책에는 옥수수와 찹쌀은 알갱이가 대충 보이게 굵게 갈라고 하셨는데 믹서기 성능을 과소평가하며 너무 갈아댄 결과 옥수수알이 가루가 되어 버렸고, 붉은 양대콩 대신 넣은 검은콩은 죽 전체의 비주얼을 많이 칙칙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찹쌀의 쫀쫀한 식감과 든든한 근기, 검은콩과 옥수수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보기보다 더 맛있는 옥수수죽이 완성됐다. (옥수수죽인데 검은콩만 보이는 건 함정;;) 간식 삼아 가볍게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먹어보니 든든한 한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옥수수죽이라 만족백배! 게다가 만들기도 쉬우니 고객감동이었다. 이제 냉동실의 천덕꾸러기 옥수수가 법송 스님의 옥수수죽 덕분에 한동안 이쁨 받을 것 같다. 냉동실 빌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옥수수죽에 이어 도전한 메뉴는 바로 우엉묵나물밥. 죽에 이어 이번엔 밥이닷! 한그릇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침 얼마전 엄마에게 얻어온 우엉과 묵나물이 있다는 게 선택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묵나물을 쌀뜨물에 데친 후 바로 꺼내지 않고 한동안 놔두라고 되어 있는데, 나물이 불으면서 쌀뜨물의 좋은 성분이 흡수되어 더 맛나지 않았나 싶다. 우엉과 당근은 원래는 생것을 써야 하는데 조리된 반찬이 있어 그것을 그대로 잘게 썰어 넣었더니 양념이 밥에 배어들어 약간 간도 되면서 더 맛있었다. 밥을 안칠 때 살짝 간을 더 하면 굳이 양념장을 만들지 않고 밥만 먹어도 충분할 듯도 하다. 고수풀은 먹질 못해 책에 소개된 고수양념장은 그냥 포기하는 걸로.

  갖고 있는 재료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가감해서 만드는 게 요리의 또다른 맛이 아닐까 싶다. 그런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여튼 우엉묵나물밥은 묵나물 특유의 향과 맛, 질감에 우엉과 표고버섯, 당근 등이 섞여 소박하면서도 근사한 맛있는 건강밥이 완성됐다. 큰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을 더 만들어 먹었던 메뉴이기도. 손님요리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나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다음 메뉴는 감자구이무침과 무죽, 감자냉채, 김튀김무침이다. 다들 집에 늘상 있는 재료들이고 만들기도 간단해 우선 찜을 해두었는데, 요렇게 하나씩 하나씩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려 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하고 소박한 (대부분 제철채소인) 식재료들로 최소한의 과정을 거쳐 간단하게 그러나 충분히 근사하고 맛있게 자연식 건강요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사용하는 양념들마저 단출한 기본재료들이라 더욱 좋다. 쉽고 간단하게 맛있고 건강하게. 더이상 뭐가 필요하겠는가! 나의 지향점과 딱 들어맞는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더불어 일상의 밥상에 올려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익숙한 재료들로 만드는 조금은 생소한 요리들도 많이 담겨 있어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은 계절별 사찰음식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요리책이다. 사찰의 분위기를 닮은 정갈한 사진과 단아한 편집 역시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소박하고 담백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자연건강 채식이나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께 추천하고 싶다. 삼삼하고 담백한 한식을 좋아하는 내겐 무척 흡족했던 책이었다. 매일 먹는 음식이 최고의 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책 덕분에 앞으로는 한 끼를 먹더라도 더 건강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t****9 201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위한 건강한 음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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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를 하고 나서 몸이 맑아지고 기분이 참 좋았다. 그곳에서 먹은 밥상이 남달라서였듯 싶다. 그렇게 사찰음식은 깨끗하고 건강한 느낌이 나서 조미료에 길들여진 일상의 밥상이 점점 싫어지게 만들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종종 사찰밥상같은 주제가 나오는 책을 보면 서점에 한참을 서서 보곤했다.   이 법송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은 스님의 손맛을 담은 요리책이다. 투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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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를 하고 나서 몸이 맑아지고 기분이 참 좋았다. 그곳에서 먹은 밥상이 남달라서였듯 싶다.

그렇게 사찰음식은 깨끗하고 건강한 느낌이 나서 조미료에 길들여진 일상의 밥상이 점점 싫어지게 만들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종종 사찰밥상같은 주제가 나오는 책을 보면 서점에 한참을 서서 보곤했다.

 

이 법송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은 스님의 손맛을 담은 요리책이다. 투박한 그릇에 재료의 맛이 그대로 표현되는 사진들은 군침을 돌게하기도 하지만 달콤한 케익보다도 더 몸이 끌어당기는것같은 기분이 든다.

 

스님은 절에 다니지 않아도 사람들은 절밥을 추억삼고 자연 순리에 맞춰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별다른 조리법 없이 섭리와 이치에 따랐다고 했다. 아마 이것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자연식을 본능적으로 찾는 우리의 입맛에 부합되는것 같다.

 

하얀 표지는 정갈한 음식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 책은 요리잡지의 멋스러운 구성이 되어있어 그냥 한장 한장 사진을 보는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안에는 양념이 아닌 약념이라고 해서 볶은 소금, 집간장같은 기본이 되는 재료들에 대해 설명해준다.무말랭이 표고버서같은 채수는 물론이고 사계절에 따른 밥상을 먹음직스럽게 그럼에도 소박하게 담아내어 보여준다. 특히나 고사리를 이용한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고사리가 들어있는 음식 사진을 볼때면 넋놓고 보고있다 침을 흘리기도 했다.
여름, 가지냉국이만 생각하다 빨간 양념을 고루 발라 장어구이를 연상케하는 보양식을 보여주거나 별다른 재료나 손질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멋스럽고 궁금했던 감자냉채등은 이 책이 아니면 볼 수 없었을것같다.

 

나물은 된장이나 고추장이나 참기름이나 무엇인가를 무쳐내야한다는 생각을 바꾸어준 것도 그렇고 요리에 대한 자세까지 욕심내어 과하지 않게 되고자 바꾸어 주었다.

 

강한맛에 이끌리고 나도모르게 커피를 찾는 습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음식이 어떤것인지 이책을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시간이 나는대로 이책속의 음식들을 하나 하나 만들어 먹으면서 건강한 삶이무엇인가 생각도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p****1 201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