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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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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와 아랑의 하늘도 갈라 놓치 못한 영원한 사랑...이 소설은 작가의 <왕도의 비밀>의 한 부분으로 삽입되었던 것을 앞부분과 뒷부분을 약간 손을 봐서 하나의 소설로 탄생시킨 것이라 한다. 전설로 전하는 '도미와 아랑의 사랑' 을 작가의 상상력과 감정이 이입이 되어 더욱 멋진 전설로 자리하게 된 것 같다. <왕도의 비밀>이란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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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와 아랑의 하늘도 갈라 놓치 못한 영원한 사랑...


이 소설은 작가의 <왕도의 비밀>의 한 부분으로 삽입되었던 것을 앞부분과 뒷부분을 약간 손을 봐서 하나의 소설로 탄생시킨 것이라 한다. 전설로 전하는 '도미와 아랑의 사랑' 을 작가의 상상력과 감정이 이입이 되어 더욱 멋진 전설로 자리하게 된 것 같다. <왕도의 비밀>이란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라 어려움없이 읽었고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래도 무언가 가슴에 찐하게 남은 찌꺼기가 새삼 내 옆을 돌아보게 한다. 과연, 나의 사랑은 얼마만큼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지?

꿈 속에서 보았던 여인을 찾아..
몽유도원도, 백제의 21대 개로왕은 어느날 꾼 꿈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그 여인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화공을 불러 자신의 꿈과 여인을 그리게 하고는 나라안팎을 모두 뒤져서 꿈 속의 여인을 찾아 내라고 신하들을 닥달을 한다. 하지만 어느 여인도 개로왕인 여경의 맘에 들지 않는다. 점점 여경은 방탕하게 되고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그는 여인들이 결혼을 했건 안했건 가리지 않고 꿈 속의 여인을 찾아 세월을 허비한다. 그러다 마주한 소문에 제일가는 미인인 '아랑'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신하들과 함께 그 여인을 만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그 마을에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여 목숨이 위험하게 되고 여인의 피가 특효인지라 도미는 아랑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아내의 단지한 피를 원하는데 아랑은 무언가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직감한다.

아랑을 한번 보고 온 여경은 그녀를 잊지 못해 아랑의 남편 도미와의 내기를 꾸미어 그를 잡아 들이고 그의 목숨을 담보로 아랑을 탐하려 한다. 여경의 맘을 읽은 아랑은 하녀를 자신으로 변장을 하여 여경을 받들게 하고 자신은 그의 꾐에서 빠져 나오지만 여경은 끝내 그녀를 단념하지 않고 도미의 두 눈을 멀게 한다. 그래도 아랑은 남편에 대한 절개와 정조를 지키려 하며 여경의 꾐에서 빠져 나오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둘의 목숨이 다 위험에 처한다. 남편이 죽어야 여경을 받들겠다는 아랑은 그를 부족풍습대로 죽은자를 매장하는 배에 띄어 보내는 것을 제안하여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 보지만 끝내 여경을 받들 마음이 들지 않은 그녀, 하늘이 그녀의 마음을 알아 주었을까 남편도 살려주고 둘이 함께 할 수 있게 해준다. 눈 먼 남편의 수발을 들어가며 초라하게 살아가던 둘은 결국 백제를 떠나 고구려로 들어가고 가진것은 없지만 남편의 피리소리를 들어가며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어느날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는 자신의 얼굴때문에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는 그 얼굴을 갈대잎으로 해한다. 험상궂게 변한 그녀의 모습, 그래도 옆에 남편만 있으면 행복한 그녀.

여경은 '아랑의 정절을 탐하는 욕심보다는 두 사람의 금슬에 대한 질투심으로 가학함으로써 고통에 신음하고 괴로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것 같은 잔혹한 취미에 빠져들어 있음이었다.' 하지만 아랑은 '신은 가난하고 천했을 때의 친구는 잊어서는 안되고, 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으며 고생을 함께 한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 라는 말로 남편 도미와 자신은 하늘이 맺어준 부부임을 말하며 자신의 정절을 지켜 나간다. 조강지처, 아랑의 마음도 남편에 대한 믿음이 단단했지만 남편 도미의 아내 아랑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였기에 그들의 사랑을 하늘도 갈라 놓지 못하고 그들을 다시 하나로 맺어지게 하여 평생 행복하게 해 주었으니 내사랑이 어떤가 하고 뒤돌아 보고 싶을때 한번 되새겨 보면 좋을 내용이다. 사랑을 너무 쉽게 생각하여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현대의 사랑에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이지만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 또한 부부간에는 중요한것 같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 하늘도 어쩌지 못한 아랑과 도미의 사랑은 하늘도 감동시킨 이야기일터, 부부간에 또는 남녀간에 교훈을 삼으라는 이야기로 짧은시간동안 읽으면 좋을 책이다.




y******2 2009.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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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꿈을 꾸는 듯....
"긴 시간 꿈을 꾸는 듯...." 내용보기
핏빛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제가 원래 좀 감성적인 면이 있어서인지...책을 첨 보는 순간...그 문구가 제 맘에 와 닿더군여..가을이라 좀 색다른 책을 한 권사러 갔는데 마침 몽유도원도를 만났습니다. 책도 작고 그림의 느낌이 묘해서.. 왠지..몽유도원도와 너무도 신비스럽게 잘 어울리더군여...작은 책이고 글씨도 커서 몇시간이면 읽을 줄 알았는데...참 오래동안 읽었습니다.
"긴 시간 꿈을 꾸는 듯...." 내용보기
핏빛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제가 원래 좀 감성적인 면이 있어서인지...책을 첨 보는 순간...그 문구가 제 맘에 와 닿더군여..가을이라 좀 색다른 책을 한 권사러 갔는데 마침 몽유도원도를 만났습니다. 책도 작고 그림의 느낌이 묘해서.. 왠지..몽유도원도와 너무도 신비스럽게 잘 어울리더군여...작은 책이고 글씨도 커서 몇시간이면 읽을 줄 알았는데...참 오래동안 읽었습니다. 머리속으로 계속 여경과, 도미, 아랑..그 사람들을 그리느라..(제가 원래 상상을 좋아해서)... 사랑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으시면서..저처럼 그들의 사랑을 그려보세여. 아랑이 아름다운 얼굴을 긁는 장면과..그들의 마지막은 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마침 영화로도 제작 된다는 소식에..더 반가웠구여..영화도 꼭 볼 생각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그 아름답던 얼굴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물 위에는 귀신의 얼굴 하나가 떠올라 있을 뿐이었다. 곱던 살결은 거칠어져 마치 창병에 걸린 듯하였으며 부드럽고 윤기 있던 머리카락은 말라 비틀어진 고엽처럼 시들어 있었다. 빛나던 눈동자는 풀어져 정기를 잃었으며 그새 수십 년이 흘러가 백발의 노파가 되어버린 듯 머리카락은 희게 변하였고 얼굴에는 잔나비와 같은 주름이 가득하였다. 철저하게 변하여버린 자신의 얼굴을 보자 그것이 원하던 바이긴 하였지만 아랑은 긴 한숨과 더불어 숨죽여 울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이었다.
w******e 200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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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느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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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읽다보니 전에 어디선가 본 설화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이었다.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이렇게 소설로 재구성되니 색다른 맛이 있었다. 백제의 개로왕은 도미의 아내 아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는 도미의 눈을 멀게 하고 배에 태워보낸 뒤 아랑을 아내로 맞이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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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읽다보니 전에 어디선가 본 설화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삼국사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이었다.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이렇게 소설로 재구성되니 색다른 맛이 있었다. 백제의 개로왕은 도미의 아내 아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는 도미의 눈을 멀게 하고 배에 태워보낸 뒤 아랑을 아내로 맞이하려 한다. 하지만 아랑은 도미를 따라 배를 타고 가 도미와 함께 무인도에서 지내게 된다.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아랑은 자신의 미모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기의 얼굴을 망쳐 놓는다.

[인상깊은구절]
배 위에 타고 있는 그부부의 모습은 예전에 그들이 보아오던 걸인 부부의 모습이 아니었다. 맹인은 화모를 쓰고 있었으며 눈부시게 화려한 복장에 늠름한 풍채를 갖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 남편이 더 이상 소경이 아니라 두 눈을 활짝 뜨고 있음이었다.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온몸은 눈부시게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경의 아내 아랑은 그의 남편 곁에 바짝 앉아 있었는데 그들이 평소에 보아온 분소의를 입은 병들고 늙은 노파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처럼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일찍이 본 적은 물론 들어본 적도 없었다. 아랑은 남편의 곁에 앉아서 남편이 부는 피리 소리에 맞추어서 그들이 이미 들어 알고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s***o 200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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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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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몽유도원도'라는 책을 예전에 권해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바빠서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서점에 갔더니 그 책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읽어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아랑과 도미의 사랑이야기.. 정말 몇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너무나 아름답고 눈물 나더라구요 책 읽으면서 '여경'이 얼마나 밉던지.. 자기가 왕이면 다야?하고 혼자 흥분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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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몽유도원도'라는 책을 예전에 권해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바빠서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서점에 갔더니 그 책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읽어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아랑과 도미의 사랑이야기.. 정말 몇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너무나 아름답고 눈물 나더라구요 책 읽으면서 '여경'이 얼마나 밉던지.. 자기가 왕이면 다야?하고 혼자 흥분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끝 마무리가 그다지 슬프지는 않아서 저에게는 좀 위안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판화같은 그림도 책내용과 너무 잘 어우러져있고 책의 크기도 그리 두껍지 않고 작은 사이즈라 휴대하기가 편리한것 같아요 우리 고전중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다는 걸 미쳐 몰랐던 제가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전은 따분한 이야기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튼 아랑과 도미의 가슴아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너무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i******5 2002.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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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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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1 얼마전에 책을 한권 샀습니다. 한창 티브이에서 떠들던 몽유도원도...영화로 만든다고 하대요. 그냥 서점에 갔다가 확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지요..물론 이정재가 주연한다고 해서 관심이 원래 좀 있었구요. 책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에 그림이 왠지 묘하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제가 읽던 책들은 원인부터 결론까지 모두 나와 있는 책..뭘까? 음 줄거리가 선명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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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1 얼마전에 책을 한권 샀습니다. 한창 티브이에서 떠들던 몽유도원도...영화로 만든다고 하대요. 그냥 서점에 갔다가 확 눈에 띄어서 고르게 되었지요..물론 이정재가 주연한다고 해서 관심이 원래 좀 있었구요. 책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에 그림이 왠지 묘하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제가 읽던 책들은 원인부터 결론까지 모두 나와 있는 책..뭘까? 음 줄거리가 선명한 책들이었거든요..그런데 이 책은 짧지만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랑이 자신의 예쁜 얼굴을 추하게 만드는 거..좀 생각에 잠기게 하더군요. 여러 대화가 있는 게 아니라 서술식이긴 했지만 상상만으로 말이나 감정을 생각할 수 있더군요..제가 좀 감상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두요...하하~
r*******d 2001.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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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롯불에 둘러앉아 할아버지 옛날 얘기를 듣는것 같은 동영상의 함정에 빠지기!
"화롯불에 둘러앉아 할아버지 옛날 얘기를 듣는것 같은 동영상의 함정에 빠지기!" 내용보기
정말이지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작가님의 글솜씨는 대단한 마력을 지닌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역시 그러길래 작가란 이름을 숙명처럼 내걸고 있구나 하는 느낌의 연속... 그렇게 개로왕의 실정으로 인해 빚어지는 삶의 구석진 사연들을 통해 우리 민중들은 얼마나 박해받으며 제 소릴 내질 못하고 살아왔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 역사의 지평에 바로 서질 못하는
"화롯불에 둘러앉아 할아버지 옛날 얘기를 듣는것 같은 동영상의 함정에 빠지기!" 내용보기
정말이지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작가님의 글솜씨는 대단한 마력을 지닌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역시 그러길래 작가란 이름을 숙명처럼 내걸고 있구나 하는 느낌의 연속... 그렇게 개로왕의 실정으로 인해 빚어지는 삶의 구석진 사연들을 통해 우리 민중들은 얼마나 박해받으며 제 소릴 내질 못하고 살아왔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 역사의 지평에 바로 서질 못하는 민초들의 삶의 구겨진 풍습 또한 시대를 달리한다고 하여도 없어지지 않는 걸 보면 역사는 되풀이한다는 말도 실감이 나고... 그렇게 낙낙하게 익어간 작가의 이야기들이 누룽지가 잔뜩 묻어나온 가마솥의 향처럼 구수하게 연결되는 것이 마치 뇌회로의 시냅스를 보는 것같은 착각이 생긴다. 그렇게 백제의 한 시대를 돌아보면서 우리 민중의 가슴에 쌓인 울분을 그렇게 녹녹한 그림들과 곁들여 독자들을 안내하는 작가의 섬세함에 다시 한 번 머리숙인다.

[인상깊은구절]
낮잠의 짧은 꿈속에서 만났던 몽유의 여인, 그 꿈속에서 만났던 천상의 여인을 현실 세계 속에서 찾으려 했던 대왕 여경. 그러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 개로왕, 그를 한갓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웃을 수 있을 것인가. 어차피 우리들의 인생이란 한갓 꿈속에서 본 도원경을 현실에서 찾기 위해 해매는 몽유병의 꿈놀이가 아닐 것인가.
YES마니아 : 로얄 b*****7 2002.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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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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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어시간 특히 고문 시간에 아랑과 도미에 관한 이야기를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굳이 고문 시간이 아니더라도 대한 민국에서 학교를 다닌 이상에는 이 설화를 접해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몽유도원도 핏빛같은 사랑 이야기라 해서 나는 저자의 또다른 대하 드라마를 꿈꾸고 이 책을 구입하였다. 왠지 책값이 쌀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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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어시간 특히 고문 시간에 아랑과 도미에 관한 이야기를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굳이 고문 시간이 아니더라도 대한 민국에서 학교를 다닌 이상에는 이 설화를 접해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몽유도원도 핏빛같은 사랑 이야기라 해서 나는 저자의 또다른 대하 드라마를 꿈꾸고 이 책을 구입하였다. 왠지 책값이 쌀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하는 것인데... 아 나의 아둔함이여... 그런데...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고전 설화를 억지로 작가의 상상을 조금 더하여 길게 늘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어쨌든 한번 펴 들은 책은 내용이 아무리 지루하여도 끝까지 읽는다가 나의 지론인지라 책도 얇고해서 끝까지 열심히 읽었다. 혹시나 설화를 다른 시대와 연계하여 지은 또 다른 대하 소설이 아닌가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책은 끝까지 도미와 아랑의 설화를 늘린것에 불과했다. 이 책을 출판한 이유가 무얼까... 최인호라는 작가를 상당히 좋아하고 그의 이름을 보고 구입한 책이었지만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s********i 2001.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