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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개의 사자 vol.2
"[서평] 안개의 사자 vol.2" 내용보기
물론 전부 이해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겠다. 이거 뭔가 힌트가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모르겠다. 어렴풋이 짐작을 하면서 봤다. 나중에 한 번 더 읽으면 좀 더 알아차릴 수 있으려나. 신이 벌이는 전쟁은 인간의 전쟁만큼이나 잔혹하고 상대의 목숨을 취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본디 그러한 성정을 가진 존재로 신이 묘사된다. 하지만 신이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는 또 아니다. 다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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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부 이해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겠다. 이거 뭔가 힌트가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모르겠다. 어렴풋이 짐작을 하면서 봤다. 나중에 한 번 더 읽으면 좀 더 알아차릴 수 있으려나. 신이 벌이는 전쟁은 인간의 전쟁만큼이나 잔혹하고 상대의 목숨을 취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본디 그러한 성정을 가진 존재로 신이 묘사된다. 하지만 신이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는 또 아니다. 다들 결핍된 것이 있으며 바라고자 하는 것 또한 은연중에 드러낸다. 즉, 한 가지로 성질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인물(신)이 대다수다. 한 사람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면서 태어났으나 사랑을 갈구하며, 또 다른 사람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으나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도 과거의 복잡한 인간사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지독한 신이 ‘카옐’이 아닐까 싶다. ‘아담’보다 오래전부터 ‘헬’을 봐왔으며 그녀에게만큼은 누구보다 상냥하면서도 때로는 냉정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갈구한다. 비정상적인 관계로도 말할 수 있지만 이것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혼란스러우니 주의 깊게 잘 보길 바란다. 재미있는데 은근 어려운 책은 오랜만에 본다. 북유럽과 수메르 신화에 대해 찾아봐야겠다.

s****2 2015.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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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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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가 신을 창조하고 세계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가장 공들여 만든 것은 아들 카옐이다. 완성체로 태어나는 신들 중 유일하게 성장하는 신, 세계를 물려주고 싶은 제왕은 제 아비인 아누보다 헬을 더 사랑했다. 그래서 헬은 아누의 미움을 받았고 더 추해질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모습이 된다. 자신의 모습이 싫었던 헬은 생명들을 무참히 도륙해 아름다운 것을 취해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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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가 신을 창조하고 세계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가장 공들여 만든 것은 아들 카옐이다. 완성체로 태어나는 신들 중 유일하게 성장하는 신, 세계를 물려주고 싶은 제왕은 제 아비인 아누보다 헬을 더 사랑했다. 그래서 헬은 아누의 미움을 받았고 더 추해질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모습이 된다. 자신의 모습이 싫었던 헬은 생명들을 무참히 도륙해 아름다운 것을 취해 새롭게 태어난다.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은 헬이지만 오라비인 카옐의 사랑은 극진하다. 아무도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만큼 추했던 헬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것도 카옐이었다. 헬이라면 세상도 내어줄만큼 카옐의 사랑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카옐이 자신에게 잘해줄수록 헬은 그때문에 아비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 같아 카옐에게 반감만 커진다. 어느 날, 헬은 아누가 만들었다는 새로운 세계인 에덴의 소식을 듣는다. 그곳에 방문한 헬은 인간남자 아담에게 관심이 가고, 급기야는 자신이 다스리는 곳으로 그를 데리고 온다. 전 연인 벨리알, 마음을 알 수 없어 더 갖고 싶은 아담, 싫지만 정작 멀리하지는 못하는 카옐. 헬과 그녀를 둘러싼 세상, 남자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오싹하게 펼쳐진다.

신은 태어날 때부터 아름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여신이 등장한다. 자신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살육도 마다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파격적으로 시작하는 안개의 사자는 충격적이었다. 인간과 다르지 않은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처럼 이 세계의 신들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질투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소로 누구보다 잔인한 짓을 서슴없이 한다. 세계자체는 아름답고 신비한 것들로 가득차있지만 그 안의 것들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인간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가진 자는 덜 가진 자, 못 가진 자를 멸시하며 짓밟는다. 알고 있던, 내가 속한 현실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세계에 친숙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뭔가 다를거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그 친숙함이 조금 아쉬웠다.

안개의 사자의 주 내용은 헬의 애정사다. 헬의 마음을 흔드는 이는 그녀가 지하의 여왕이 되고나서부터 쭉 함께였던 벨리알, 순진한 것인지 그런척 하는 것인지 긍정적이며 밝은 기운이 넘치는 에덴의 주인 아담, 가까이있으면 멀리하게 되지만 정작 멀리 있으면 저에대한 마음마저 멀어질까 두려운 카옐. 헬은 다른 매력을 뽑내고 있는 그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한다. 벨리알과 헤어진 후, 왠지 궁금해지는 아담을 데려와 옆에 있게 하지만 마찬가지인 단 한명의 인간여자 릴리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아담이 릴리트와 함께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카옐의 무한한 애정을 받으면서도 말이 곱게 나가지 않고, 애정이 집착 혹은 다른 의도로 생각되 꺼림칙해하면서 첫 친구이자 지금은 원수사이가 된 발키리와 카옐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불안해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 듯 모를 듯한 헬의 마음이 솔직히 답답하게만 느껴졌는데, 헬이 카옐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2권에서 설명되며 답답함이 해소된다. 하지만 "마음이 통했다"로 끝나는 결말이 당황스러웠다. 기껏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알콩달콩한 것만 남았겠구나 싶었는데 그대로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충분히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은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 나타났지만, 아쉬웠다. 신들의 세계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만족스러웠지만 나에게는 로맨스가 부족한 듯 느껴진 책이다.

 

m********r 2015.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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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개의 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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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220511407240 ☞ '안개의 사자 1' 서평 ​ ​2권은 카옐이 어떻게 헬을 살려냈는지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전편 내내 카옐의 유난한 누이 사랑이 유일한 자신의 누이이기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게도 헬의 첫밤 상대는 카옐이었다. 헬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카옐에게 있어 헬은 항상 옆에 있어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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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ndlyhj/220511407240 ☞ '안개의 사자 1' 서평

​2권은 카옐이 어떻게 헬을 살려냈는지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전편 내내 카옐의 유난한 누이 사랑이 유일한 자신의 누이이기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게도 헬의 첫밤 상대는 카옐이었다. 헬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카옐에게 있어 헬은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존재였고, 헬이 자신에게 힘내라 용기를 불어넣어주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거였다. 그 때문에 카옐에게 있어 세상 유일 단 하나의 존재가 헬이었고, 아버지 아누는 자신보다 헬을 더 먼저 부르고 그녀에게만 관심을 쏟는 카옐이 못마땅했기 때문에 헬이 버려진 거였다. 아니 정확히는 아누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화살이 되어 돌아온 거였지만. 드디어 밝혀지는 헬에 관한 과거.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아누의 못된 행각과 헬을 향한 지고지순한 카옐의 마음. 헬을 둘러싼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2권 속에 펼쳐져 있었다.

카옐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운명의 세 자매(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를 찾아가 자신의 심장을 꺼내 그 안에 넣어 보호하고 있는 아주 작은 영혼의 조각인 헬을 자신처럼 만들어달라고 청한다. 하지만 세 자매는 육체를 만들고 영혼을 깃들게 하는 기적은 아누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카옐의 청을 거절한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바꾸어 카옐을 도와 헬을 성장시키기 시작한다. 헬이 성장함에 따라 세 자매의 의견 또한 갈리기 시작했다. 자신들에게 닥칠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트로포스가 밝힌 이야기로 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누에게도 정해진 끝이 있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인 아누의 종말. 아누는 아트로포스가 자신의 종말을 보았다는 이유로 몇 번이고 찢고 찢어 부스며 만신창이를 만든 후 뜯겨나간 파편 중 제일 큰 것을 주워 그녀의 언니들에게 보낸다. 그렇게 아트로포스의 잃어버린 일부는 여전히 아누가 원초의 요람이라 부르기 시작하는 곳에 있었고, 그 파편 중 하나가 헬이었다. 그제야 카옐은 왜 아트로포스가 자매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누에게 불복종하여 새 생명을 창조하고자 했는지, 자매들이 아누의 사랑하는 아들의 부탁임에도 그리 싫어하며 거부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카옐은 헬이 아트로포스의 파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카옐에게 있어서 헬은 그저 그의 헬일 뿐이었다. 어느새 놀랍도록 크게 자란 헬이 꺼내질 시간이었다. 그런데 그때, 아누가 나타나 헬을 데리고 천상으로 올라가 버린다.

아버지 아누가 일부러 남긴 흔적을 따라 헬을 되찾으러 간 카옐은 아버지로 인해 그의 눈앞에서 아트로포스를 놀랍도록 닮아있는 헬의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의 살점이 흘러내리며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는 것을 보고만다. 헬과 자신을 가로막은 유리벽을 어느새 자신이 부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카옐은 허물어지기 직전의 헬을 간신히 붙잡는다. 필사적으로 잔해를 긁어모아 그녀가 사라지지 않기를 애원하고 바라는 카옐. 하지만 그마저도 아누는 허락하려하지 않았다. 이내 헬은 아누에 의해 카엘이 보는 앞에서 무방비하게 지상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아트로포스의 도움으로 짐승의 일부분이 헬의 몸이 되었고, 그렇게 추악한 외모를 지닌 헬이 탄생하게 되었던 거였다. 모든 진실을 알게된 헬은 드디어 선택을 한다. 카옐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결국은.. 세상을 창조했다는 아버지 아누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를 죽이는 일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었다. 허허.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창조한 아버지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았던 카옐은 또 어떻고. 뭐 어쨌든 이 모든 건 아누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복잡한 듯 이어지던 이야기가 어느새 정리되면서 서서히 결말로 치달았다. 헬이 드디어 행복을 찾았을 땐 기뻤다. 너무 오랜시간 고통 속에 살아야했던 그녀였기에 더 값진 행복인지도..!! 독특하면서도 신선했던 태초의 로맨스였다. 지고지순한 사랑은 언젠가 보답을 받게 되는 법!! >0< 로맨스는 언제나 옳다!

 

[황금가지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k******j 2015.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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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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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하며 아름다운 안개의 여왕, 헬!그녀를 둘러싼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고귀한 여신으로 태어났으나 흉한 외모로 인해 아버지 아누로부터 버림받은 헬. 본디 그 힘만은 여신의 것이라,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오라비 카옐의 비호 아래에 아름다운 것을 취하기 위해서 어떤 것도 가리지 않으니 여신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님프의 피를 짜고, 세이렌의 목을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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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하며 아름다운 안개의 여왕, 헬!
그녀를 둘러싼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


고귀한 여신으로 태어났으나 흉한 외모로 인해 아버지 아누로부터 버림받은 헬. 본디 그 힘만은 여신의 것이라,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오라비 카옐의 비호 아래에 아름다운 것을 취하기 위해서 어떤 것도 가리지 않으니 여신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님프의 피를 짜고, 세이렌의 목을 뜯어내어 그들의 아름다움을 갈취했다. 그렇게 그녀의 아름다움이 차오르는 사이, 키메라들의 나라인 셰올의 여왕이 스스로 그녀의 발 앞에 왕관을 바쳤다. 비정한 안개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난 헬의 귀에, 아버지 아누가 이번에 인간이라는 종족을 창조하고 에덴이라는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선물했다는 소문이 들어온다. 순수한 아름다움을 품은 최초의 인간 아담에게 매혹된 헬은 그를 자신의 나라로 납치해 온다. 하지만 이 일로 누구보다 높은 자로 태어나 누구도 자신의 위에 둔 적이 없는 오만한 왕 카옐과 그녀의 사이도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아담의 짝으로 예정된 인간 여자 릴리트와 카옐 이전에 신들의 왕으로 군림했던 마르두크의 아들 벨리알 등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들면서 신족과 거인족 사이의 오래된 전쟁에 불씨가 당겨지고, 그로 인해 카옐이 헬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과연 강한 듯 연약한 매혹적인 안개의 여왕의 옆에 서게 될 자는 누구인가?

 

[인터넷 예스 24 출판사 리뷰]

 

처음 이 책의 소개글에 끌려 무작정 펴보게 된 책...

나 자신도 이상하다 여겨질 만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책...

일단 여주가 평범하지 않았고...그 동안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 글을은 종종 있어왔으나 그 신화의 소재가 또 신선해서 (수메르신화와 북유럽 신화) 기대감이 점점 업업 되었다.

 

잔혹하고 아름다운 여신 '헬'과 다른 3명의 남주가 함께하는 소설...수메르 신화나 북유럽 신화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약간 무겁고 어두운 분위이가 전반에 깔려 있다. '헬' 역시도 안개의 여왕이니..

 

그런데 막상 1권을 손에 잡고 보니 생각보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서 약간 당혹스럽기도 했다.

일단 스케일이 생각보다 컸고 그러다 보니 등장인물들이 초반에 굉장히 많았다.

이름도 익숙한 이름들이 아니다보니..읽어 나가다가 기억이 안나 다시 앞에 들춰보고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 부분만 잘 넘긴다면 1권 중반 이후로는잘 읽혔고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나 이런 것들을 잘 들여다보면서 읽다보니 처음보다는 재미도 있고 로맨스부분이 적다고 생각했던 것도 다소 완화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내 흥미를 끌게 한 건 여주가 여타 다른 로설에서 나오는 여주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였는데 실제 글을 읽으면서 느낀 건 성격이 강해도 너무 강하다 였다. 신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다 보니 어느 정도 강한 성격일거라고는 짐작을 했는데 내 기준에서는 강한 정도를 넘어서서 잔인했다. 그것도 상당히. 그건 카옐도 마찬가지였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러는 상당히 수준있고 내용과 잘 어울렸는데..특히 표지에 헬의 붉은 눈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캐릭터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아쉬움이 있다. 좀 더 강인하고 선이 굵은 일러였음 했는데...생각보다 어리고 귀여워 보였다.

 

신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나약하고 힘없는 여주와 다른 새로운 여주를 찾으신다면 정말 강추강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이긴 했지만 주인공들과 수메르, 북유럽신화라는 소재는 잘 어울렸고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여주의 분위기나 성격이 그래서 그런건지 신화라는 판타지라서 그런건지 이들이 말하는 로맨스, 사랑도 독특했고 이러한 사랑으로 '헬'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도 잘 쓰여진 것 같다.

 

나는 주로 정독보다는 포인트만 골라서 휙휙 읽는 속독, 다독스타일이었는데 충분히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을 너무 빨리 읽으려 해서 오히려 그게 이 책에는 방해가 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조금 시간을 두고 한번 더 읽어서 주인공들이 말하는 각기 다른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해 보고 싶다.

 

본 서평은 황금가지가 로사사에서 진행한안개의 사자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m******7 2015.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