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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만났던 붉은 머리카락의 드라큘라에게 바치는 작품이라는 서두가 참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에는 옅은 금발의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작품의 첫 느낌은 이러했습니다다. 프롤로그가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진도를 전혀 못 뺐을 정도니까요. 블랙라벨클럽 서평 당첨이 두 번째라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기대 또한 남달랐어요. 책을 받아 첫 패이지를 읽고 솔직히 로맨스다운 부분이 전혀 없어서 흥미를 못 느꼈던 것도 같습니다. 리뷰를 포기하고 싶어질 즈음,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천천히 곱씹으며 새 작품을 접한 것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첫 느낌과는 엄연히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보 같던 선입견이 작품의 매력을 온전히 가려 버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한테는 없을 줄 알았던 일이었는데. 여느 로맨스 소설과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 플롯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식상하다 말하는 로맨스 소설과는 어딘지 모르게 세계관 자체가 달랐으니까요. 1,800년대 이야기. 중세 시대. 연금술사. 뱀파이어. 로맨스라는 장르에서 쉽게 다뤄지는 듯하면서 체계적으로 다뤄진 적은 거의 없는 소재들이었습니다. 대부분 현대의 남녀 간의 사랑만을 접한 저로서는 상당히 새롭고 멋있었어요. 저자가 얼마나 노력해서 써낸 글인지, 어떤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로맨스와 잘 버무렸는지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굉장한 작품을 너무 늦게 알아본 것 같아 죄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피부가 창백한 청년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신비로운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그는 영겁의 세월을 살아내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그가 한 여자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그녀의 이름은 마샤 브라운입니다. 빼어난 미모 덕분에 마을 남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죠. 상처가 있긴 해도 밝은 기운이 있는 사람입니다. 미스터 또한 이름조차 밝히지 않지만 로윈을 일일이 상대해 주는 모습이라던가, 마샤를 상냥하게 챙겨 주는 모습에서 따스한 사람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의 책 이야기가 나오면 미스터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시베리아 바람 같은 서늘함이 자리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기괴한 미소가 썩 매력적인 주인공임은 틀림없습니다. 몬스테라에 등장하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라는 작품은 중학생 때 읽었다가 분위기가 너무 오싹하고 무서워서 읽기를 포기했던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통해 검은 고양이의 내용을 아주 제대로 파악하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그런 끔찍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과거, 책 속의 로맨스가 현실에도 있기를 바랐던 제가 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몰입도 또한 정비례적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이런 작품을 몰라보고 뒤늦게 읽는 제가 정말 소름 끼치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한탄스러울 뿐…). 기괴한 분위기의 도서관, 수상하지만 매력적인 도서관 사서, 상처 많은 꽃집 아가씨, 딸을 그리워하지만 정작 알아보지 못하는 여자, 천생연분을 만났지만 결코 행복할 수 없었던 부부, 쓰고 다니는 가면처럼 양면성을 가진 화가 등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서사도 서사지만 매끄러운 문장과 흥미를 유발하는 말미의 문장까지. 최근 본 작품 중 이렇게까지 극찬하고 싶은 작품이 없었습니다. 로맨스에 치우쳤다면 이렇게까지 극찬을 받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로맨스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미스터와 마샤의 알콩달콩함은 보는 제가 다 설렐 정도였으니까요. 이쯤 되면 제목 그대로 『몬스테라: 악마의 서재』에 대해 충실하게 집필한 저자가 존경스러운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 많은 방대한 지식과 수많은 작품들을 이해하고 본인 작품에 잘 버무린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이렇게 활자본으로 나오기까지 저자는 얼마나 많은 고뇌에 시달렸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처음 느꼈던 이 작품에 대한 분위기는 정말 오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선입견, 정말 무서운 겁니다.). 로맨스 진한 블랙라벨클럽 차기작을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살짝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미스터리나 스릴러,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굉장한 인기를 받을 거라 자신합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에 읽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라고 과감하게 추천합니다. 상세한 분위기와 내용은 책을 통해 직접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1권에 대한 스토리 라인만을 다뤘습니다. 미리 스포당하는 것만큼 분노를 사는 일도 없을 테니.
- 덧) 서평이 늦어져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책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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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를 어른버전으로 읽었을때 섬뜩했던건 쓰여진 그대로가 아닌 그 내면에 포함된 내용이 너무 무서워서였다. 이책 또한 그렇다 마을에 새로 설립된 도서관 대출이 금지된 이곳에서 몰래 반출된 책들과 그로인한 사건들 읽다보며 느낀거 정말 작가가 조사를 많이하셨구나 하는거다 그냥 가볍게 넘기기 힘든 문장들때문에 마냥 쉽게 읽혀지지않는다 “묻노니 그대는 사람인가, 괴물인가?” 마지막장까지 이둘을 구분하는 정의는 과연 뭘지 고민을 하지않을수없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랄가 에필로 나온 채록가나 현재에서 새로운 도서관개관,그리고 그후사건등으로 한권이 더 나올거같은데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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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클럽 시리즈 No.020 이수연 - 몬스테라 등장인물 여자주인공 - 마샤 브라운 (25살) 남자주인공 - 미스터 (헨리 워튼..??일지도? 정확한 이름 모름. 나이 음청 많음 추정불가ㅋㅋㅋ) 그밖에 리틀가든에 함께 살고있는 동네 주민들~ 마샤를 좋아하는 어릴적부터 친구인 ... 탐험가이자 선원 "로윈" 몸이 약해 요양원에 있지만 너무 발랄하고 이쁜 16살 "한나" 한나를 동생으로 거두고 지켜주는 힘쎈 야수같은 사내 "조쉬" 여 경찰 "어터슨" 능글능글한 모습에 ~~ 도서관 관장이자 사서인 "미스터"를 시도때도 없이 탐내는 ㅋㅋㅋ 금욕적이며 섹시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구 탐내줍니다 ..!! 그리고 가끔 나오는 마샤를 짝사랑하는 어린 부잣집 도련님 "에드거" 경찰 서장 "카네거" 그의 와이프 "줄리아" 후에 가면쓴 화가와 함께 오게 된 검은 개이자 악마인 "메피스토" 리뷰이벤트를 신청할때......... "저에게 블라클의 단비를 내려줄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라고 신청했는데.. 읽고나니 이거슨 ... 대///대박!!!!!!!!!! 최근 블라클시리즈가 매우 실망적이었던터라 이번에도 아니면 그만 모아야하나 고민을 했었어요.. 마지막 기대를 건 몬스테라 ~! 비가 오는 으스스한 밤.... 읽기 시작했어요 ........ 몬스테라가 괴담.. 괴기.. 미스테리 .. 스릴러 그런물이라 ....... 딱 읽기 좋게 ..제가 책을 읽는동안 비가 주룩주룩 끊임없이 밤낮으로 내려줬네요 ..ㅎㅎ 제가 약간 어려운 이름..외국인 ... 그런거에 쥐약인지라 ... 첨에 읽기 시작할때 난감하긴 했어요 .. 하지만 이름들이 다 간단해서 ..너무~~좋았다는요 ~~
첫장면부터 외국배경에 제가 알아듣기 힘든 연금술에관한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좀 읽기 어렵지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 시간은 오래걸려도 읽는데 막히진 않았어요 ..(중간에 잠만 안들었어도 ...금방읽었을텐데..) 오히려 재미없는 책은 대충대충 읽어넘기게 되는데 .. 몬스테라는 정독하느라 ...........+_+ 연금술사와 잘생긴 청년의 계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 그것이 몬스테라의 시작이에요. 평화로운 마을 '리틀 가든'에는 아름다운 꽃집아가씨인 우리의 여주 "마샤"가 살고있어요. 어느날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리틀가든에 도서관 세우기 위해 온통 검은옷 투성이인 금욕적이고 치명적인 섹시함을 갖고있는 우리의 남주 "미스터"가 찾아오고요. 미스터는 마샤의 꽃집에 가 도서관에 놓을 화초를 추천받게 되고 화초이름이 바로 "몬스테라"에요. 몬스테라의 꽃말은 "괴기" . 도서관의 이름도 몬스테라로 개관하게 되고. 개관후 도서관의 책들과 관련한 알수없는 괴기스러운 일들이 생겨나게되어요........... 꽃집 아가씨였지만 꽃집보다는 도서관 일이 더 좋은 마샤는.. 결국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게 되고 ~ 꽃집의 문도 닫은채 도서관에 전념~~~!!! 미스터 였다가 사서님이었다가 .. 정확한 이름을 알수없는 지라 미스터를 사서님이라고 부르는 마샤~ 이 둘에게는 알수없는 썸이 있어요 ............ 단순히 관장과 사서가 아닌 .... 남자와 여자 그 이상의 무언가. 굉장히 아름답고 멋진 남자인지만.. 어딘가 비밀스럽고 묘한 미스터 .. 사람인가 아닌가 .... 수백년의 일도 너무나도 상세히 실제로 본것같이 표현해내는 ... 엄청난 지식과 부를 갖고있는 ... 도무지 정체를 알수없는 남자. 단지 외모가 멋져서가 아니라 미스터를 뭔가 더 가깝고 거리낌없이 대하는 마샤 .. 뭔가가 .. 알수없는 ///두사람이 함께 같이 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게되고 .....ㅎㅎ 미스터도 어터슨에게는 철벽을 세우지만 마샤에게는 한없이 쉬운남자가 되어주고 .....ㅋㅋ (제가 뭐라는건지 제가 쓰고도 뭐라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ㅋㅋㅋㅋ아무튼 매력적인 남자라는겁니돠..!) ex) 어터슨 : 못 먹는 감 찔러나 봐야겠다 마샤가 미스터를 콕콕 찌르고 못먹는 감이라는 말을 기다렸더니.. 미스터 : 먹는 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운남자 미스터~~ 모든 사건들이 도서관 몬스테라의 개관후 생긴 일들인건지 ... 미스터가 리틀가든에 오고 난 후부터의 일인건지 ............ 조용하고 평화롭던 리틀가든에 자꾸만 생겨나는 불행한 일들.......... 각 챕터의 이야기들은 모두 책에 관련된 사건들이에요. 책을 읽으면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고 백지였던 책의 내용이 점점 생겨나는 괴기스러운 일들...... 첫번째 에피소드인 이중적인 수의사 리처드가 도서관에서 "검은 고양이"라는 책을 훔치게 되고. 그책을 읽게 되면서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행한 모든일들이 똑같이 써있는 것을 읽게되고 저주받은 책이라며 두려워 하지만 또 그책을 계속 읽게되는 .. 책이 자신을 부르고 .. 그 책에 중독된것같은 ..... 마치 반지의 제왕의 반지처럼요 .. "검은 고양이" 와 "지킬 앤 하이드" 등 이곳에 나오는 챕터의 책들을 읽어본적은 없지만 몬스테라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서 정말 푹!!!!!!!! 빠져버렸어요...짱.........ㅋ 이 책들이 원래 이런내용이었구나! 하며 제가 원래 잘 모르던것들도 알게되었고요.ㅋㅋ 특히 첫 에피소드는 자신의 모습을 책으로 읽으며 공포감에 떨고있는 리처드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요되고 .. 으스스한 느낌도들고 ......... 저도 모르게 점점 더 빠져들고 있었어요 .. 사건이 일어난 후 이를 조사하기위해 현장을 돌아보던 어터슨이 책을 읽어보게 되고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실마리가 조금씩 풀어나가게 되고요 ....... 한 사건이 끝나면 또 다른 사건과 책이 기다리고 있고 .. 읽으면 읽을수록 기대되고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는 책이었어요. 처음 "검은고양이" 부터 "뱀파이어" "드라큘라"가 나오기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책을 쭉 이끌어가며 손을 놓을수없게끔하더라구요~~ 그 이야기의 배경에는 몬스테라 도서관의 인장이 찍힌 책들이 있고 .. 그 책이 보내지든..누군가가 훔치든... 또 그배경에는 "미스터"가 있었으니.. 사건의 중심에 놓인 미스터 그리고 마샤.... 미스터는 그렇다 쳐도 남자사람보다 더 초인적인 힘을 갖고있는 마샤이기에 ... 더 의구심이......... 책을 다 읽고 난뒤에 아..정말 작가님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정도로 .. 정말 어떻게 이런식으로 책을 써나갈 생각을 하셨는지 너무 싱기방기....... 아이디어 짱 ! 굿 ! 멋져요 ! 단순히 미스테리 스릴러 괴기스러운 이야기가 아닌 .. 로맨스가 있고 감동이 있고 ... 가족간의 사랑 우정 ... 그리고 반성 .... 정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책에서 나왔던 기형인간들 이야기는 TV에서 본적 있는 이야기였는대 저라도 그때 사람들처럼 보고 웃고 즐기며 징그럽다며 욕을 했을거 같은대.. 그런 끔찍한 일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도 우리와 다를바 없는 사람들인대 .. 너무나도 편견을 갖고 살아왔지 않았나 ........... 부끄러운 제자신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 위에도 언급했지만 몬스테라를 읽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 책이 두꺼운 2권이기도 하지만 ..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기가 빨린다고 해야하나....? 제가 그렇게 기가 약한 사람은 아닌대 ... 읽으면서 왜이리 졸린지요 ... 재미있는 책인대 ... 체력이 점점 딸리더라구요 ......ㅠ_ㅠ_ㅠ 두꺼운 1권을 거의 3일간 읽고 그뒤로 2권을 쭉쭉쭉~~읽어줬네요 ~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든다는게 이런거 ......... 작가님이 책에 꿀을 발르셨나 ...............ㅠㅠㅠ 괴담이 나오는 스릴러인대 왜 책이 달달할까요 .............ㅋㅋㅋ 블라클시리즈에서 ..정말 실망스러웠던............. 애정씬.......... 단순히 잠자리씬을 말하는것이 아니어요.. 로맨스가 아닌..그냥 판타지 (?) 소설같았던 .... 수위도 .. 오오오 ~~~~~ 그저 이수연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ㅋㅋㅋㅋㅋ 미스터와 마샤의 썸타기에서 격정키스에 ~~~!!! 씬도 두리뭉실 넘어가긴 하지만 그저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극적인 미스터 멋져요 !!^^ 단순한 스토리가 아닌 탄탄한 스토리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대방출 해주시고 너무나도 간만에 재밌게 읽어서 넘 행복하네요 .. 이야기를 들으니 2부로 한나와 메피스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쓰실거라는대 ... 격하게 반깁니다 ..ㅠ_ㅠㅋㅋㅋㅋㅋ기대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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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악마의 서재 W.로우꽃
“지독한 꿈은 현실을 무너뜨린다.” "등불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리틀가든에 새로운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미스터'라고 칭한다. 그리고 리틀가든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쁘고 착한 꽃집 여자, 마샤는 미스터에게 '몬스테라'라는 식물을 추천하고 그 도서관의 사서가 되기로 한다. 모든 미스터리 책들만으로 가득 채운 책들은 찾기가 힘든 초판도 있다. 그와 같이 있는 동안 리틀가든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난다. 책을 훔친자, 책을 주운자들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 로맨스인지도 의심할 정도의 완벽한 미스터리 이야기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완전 감탄 밖에 안한 것 같다. 그리고 이수연작가님의 그 외의 작품인 <귀왕의 꽃>시리즈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흠잡을 때도 없이 이야기는 완벽했다. 각각의 다양한 종류의 원래 이야기들을 새로운 소설로 쓰므로서 다시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았다. 신선하고 좋았다. 이런 로맨스라면 나는 언제들이 받아들여질 준비가 되어 있다. 소설 속의 다양한 인용 시나 문장들. 그건 정말 작가님이 얼마나 이 책을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흡입력도 정말 좋았고 매끄럽게 흘러가는 것도 좋았다. 나는 이 등장인물들 중에서 마샤의 성격이 좋았다. 생김새와 맞지 않게 미스터리나 괴기소설을 좋아하는 그녀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그런 소심한 여주들이랑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활발해서 좋다. 어터슨도 처음에는 매우 성격이 좋은 인물로 처음 본 사람들에게 굉장히 잘 할 것 같았지만, 아쉽게는 그녀는 「The correlation of Blood Magic with Pied Pipers」인 서커스 부분에서 장애인들이나 괴물의 모습을 한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이미지가 뚝 떨어지고 말았다. 이 책은 인간들의 속마음의 욕망이나 솔직함을 보여주고 비판같이 어두운 것들을 잘 표현해서 좋은 것 같다. 도서관로 하나로 인해 혼란스럽고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나는 그 여러 사건들 중에서 「Black cat hide in you」가 가장 인상이깊고 흥미진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의외의 행동까지 눈으로 뗼레야 뗄수가 없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부분들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들이 보였지만 이 부분은 뭐 어떻게 해결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완전한 반전의 반전이니까 말이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것은 앞부분의 책에서는 아무런 표시도 없이 왔다갔다 장면이 바뀌다보니 헷갈리면서 혼란이 오기도 했다. 그 부분만 고치면 완벽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표지도 그 속의 종이도 완전 미스터리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고 내가 마치 진짜 소설 속 몬스테라라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위 서평은 디앤씨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솔직한 서평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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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 영국. 4월의 어느날 수도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해안가의 작은마을 '리틀 가든'에 검은 옷의 아름다운 신사가 나타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재산과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그의 이름은 '미스터'. 9년 전 어떤 참사가 벌어졌던 아덴 언덕 위에 세상 온갖 무서운 이야기 책들을 모아 놓은 도서관을 짓기로 한 그는,도서관에 놓을 화초를 사러 마을 꽃집으로 향하고.. '리틀 가든의 호산나'라 불리우며 꽃을 닮은 꽃집 아가씨라는 별칭처럼 아름다운 마샤 브라운. 헤이븐 요양원을 10년 가까이 드나들며 정신 이상 증세의 어머니를 보살피는 착하고 사랑스런 소녀 그녀의 곁에서 로윈과 한나,조쉬 그리고 친절한 이웃들이 힘이 되어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일상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작은 사건 하나가 생깁니다. 온통 검은 일색인 금발머리 젊은 신사가 나타나,세상 곳곳의 기이하고 괴이한 책들을 모아 놓은 도서관에 둘 꽃을 찾는다 말하죠. 그녀는 가게 가장 깊숙한 곳에 놓아두었던 화초를 꺼내줍니다. "무엇보다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해요. 몬스테라의 꽃말은 '괴기'니까요." 미스터가 주문했던 관상식물을 들고 도서관을 찾은 마샤. 도서관이 지닌 특별함에 반하게 되고 그날로 '도서관 몬스테라'의 새로운 사서가 됩니다. 한편 그 소식을 들은 매력적인 이국 청년 로윈 윈터스. 마샤의 소꿉친구이자 그녀를 사랑하는 그의 눈에는 오늘도 불꽃이 튑니다. 곱상한 얼굴에 속내는 읽을 수도 없고 본인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저 시커먼 놈은 수상하기 그지 없지만,그를 대하는 마샤의 태도가 더 불안한 로윈. 스스로 돕겠다 자청해 미스터로부터 '하인'이라 불리는 치욕까지 겪지만 이를 뿌득 갈며 마샤 곁을 지킵니다. 마을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도서관 개관식은 성황리에 진행되지만,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차례로 괴이한 일이 벌어지며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Chapter 2. Black cat hides in you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친척 리처드의 죽음을 조사하던 중,책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듯 똑같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낸 어터슨 경위는 도서관의 기괴한 책들과 그 책을 관리하는 정체불명의 사서를 수상히 여기기 시작합니다. 리처드가 사망하는 날 목격자였던 로윈 역시 진술을 하다 도서관의 책이 사건과 연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스터를 경계하기 시작하지만 얼마 후 큰 시련을 맞게 되는데.. Chapter 3.The Picture of Demon 요한 슈피츠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엔필드 부부 사건을 시작으로 괴이한 사건,살인은 연일 이어지고 '리틀 가든'은 점차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온 마샤의 일상도 조금씩 무너져갑니다. Chapter 4.The correlation of Blood Magic with Pied Pipers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존 웹스터 <말피 공작부인=""> 마을은 잇따른 기괴 사건에 시달리지만, 알 수 없는 숙명적 끌림으로 다가서는 두 사람. 감추는 것투성이에 알면 알수록 위험하게 느껴지는 그에게 다가서는 마샤. 그리고 순수한 그녀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이 겁이 나지만 그녀를 거부할 수 없는 미스터. 그는 점점 뜨거운 진심을 보이며 기묘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고.. 콤프라치코스를 소탕함과 동시에 마을에도 평화가 찾아오는 듯 보였지만, 불길한 예감은 여전하고.. Chapter 5.Rowin's Travels:Sea of Death 조너선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허먼 멜빌<모비딕> 테오필 고티에<죽은 연인=""> 포경선을 타고 '바다의 하얀 악마',레비아탄을 잡으러 나갔던 로윈의 여행기가 펼쳐지고.. 한편 울토레스 스켈로룸,악마의 편린이라 불리우는 그 끔찍한 무언가가 섞여들어오며 마을은 또다시 혼란에 빠집니다. 몽환의 어둠 속에서 마샤를 지키기 위해 미스터는 9년 전 참사의 진실을 묻으려 애쓰는데.. Chapter 6.Catastrophe 괴테<코린트의 신부=""> 존 폴리도리<뱀파이어>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 미스터,Aeternus,게라디엘,생 제르맹 백작,헨리 워튼 경,라비린트 경... 이름조차 비밀에 싸여있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그는 과거이자 끝나지 않는 영원. 산지옥을 지켜보고 새로운 세상에서 영원토록 고통받기를 강요당한 그의 삶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때론 섬뜩하고 무서웠지만 읽는 내내 그에게서 빠져나오질 못했어요.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몬스테라. 나와 다르다고해서 부조리한 것이 아니며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신념이야말로 괴물을 만드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됐죠. 무엇보다 방대한 문헌들과 자료조사에 놀랐으며, 매끄럽고 탄탄한 스토리에 감탄했던 몬스테라였습니다. 작가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어?..ㅋㅋ미스터가 이수연작가님께 할 말이 있다는군요. "오호, 생김새가 무척 독특하군요. 매력적입니다." ㅋㅋㅋ) Tip.아무래도 취향을 많이 타실 듯해 몇 자 보탭니다. 무덤의 정원(조수연),달을 사랑한 괴물(김지우), 귀왕의 꽃(이수연),빈껍데기소녀(이제언), 아도니스(남혜인),19세기 비망록(조부경), 달의 시(이선미),플라이 미 투 더 문(이수영).. 이 책들을 재밌게 읽으신 분이라면 개인적으론 괜찮으실듯 해요 하지만 평소 달달하고 가벼운,로코풍을 즐기신다면 비추천입니다.프랑켄슈타인>뱀파이어>코린트의>죽은>모비딕>걸리버>말피>하멜른의>도리언>요한>지킬박사와>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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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꿈은 현실을 무너뜨린다.”
19세기 말 영국. 해안가의 작은 마을 '리틀 가든'에 수수께끼의 신사가 나타난다. 검은색 일색인 신사는 9년 전 어떤 참사가 벌어졌던 언덕 부지에 기괴한 이야기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 몬스테라를 짓고 그 곳의 사서로 꽃집 아가씨 마샤를 고용한다. 그 후 몬스테라에 있는 책들과 관련된 기이한 일들이 하나 둘 마을에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런 글이 있다. 읽기만 해도 작가의 노고가 느껴져서 고생했겠구나 싶은 글. 나에겐 이 몬스테라가 그랬다. '몬스테라'는 몇개의 에피소드들이 묶여서 큰 가지를 이루는 형태다. 악마의 도서관에 있는 기괴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중심으로 그 책이 어떤 사람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현실속에 책의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가 나타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몬스테라'는 필연적으로 여러 이야기가 따라올 수 밖에 없는데 그 과정을 잘 넘기고 이런 구성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제일 놀라웠던 것 같다. 원작의 이름을 같이 맞추었던 점도 그렇고 곳곳의 다른 요소들에서도 심혈을 기울인 티가 많이 났다. 아마 많은 조사와 노력의 결과였을 것이다.
사실 몬스테라는 로맨스 소설같지 않다는 리뷰를 몇 보고 읽어서 붙잡을 때만해도 일반소설 읽듯이 읽어야겠다 하고 집어들었던 책이다. 꽤 재밌는 괴담집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던 책은 괴담집은 아니었지만 어둡고 어딘가 기분나쁜 분위기가 풍긴다. 악마의 서재에서 나온 책은 현실과 같다. 그래서 평온한 마을은 미스터의 도서관 몬스테라가 들어선 이후 조금씩 시끄러워진다. 자꾸 책 속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끝에는 항상 도서관의 주인 미스터가 있다.
돌이켜보면 이 책은 제일 처음 단 하나의 사건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뒷 이야기들을 진행하며 주인공인 마샤와 미스터의 비밀을 서서히 알아가게끔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앞부분을 자세히 봤다면 알겠지만 마샤는 보통의 사람과 조금 다르다. 그래서 중간중간 보통사람의 이해관계에서 살짝 벗어나고 알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해도 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릴 수 있었다. 나는 오히려 그런 점이 책의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것 같기도 했고.. 이 책 속의 최대의 미스터리 미스터 또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들에 대해 무언가 알고있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몇백년은 훌쩍 넘게 살아온 듯한 분위기를 마구 풍긴다. 앞부분에서 솔직히 책 내용을 다 아는 마샤가 그 책과 비슷해져가는 사건을 보고도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지 못하는 게 좀 찜찜하기는 했지만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사건들이 그대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점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검은 고양이, 지킬박사와 하이드,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피리 부는 사나이, 뱀파이어 등등의 많은 이야기들은 또 어떤 책의 내용으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까?하는 기대감을 주었고 점점 몰입하게끔 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영어와 주석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굳이 있어야 하나? 싶은 것들도 있었고.. 주석은 책의 바로 밑에 있었으면 훨씬 나았겠지만 맨 뒤쪽으로 전부 빼놓아 가서 하나씩 확인하다보니 이야기 흐름이 깨지는 것 같아서 나중엔 그냥 넘기기도 했다.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진득한 깊이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몬스테라'는 1권의 마지막 쯤 피리부는 사나이 에피소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느낌이다. 고딕 미스터리의 어두운 느낌이 그때부터 절정에 달하며 드디어 비밀이 하나씩 풀릴 기미가 보인다. 결말부분은... 말을 아껴야겠다. (정신놓고 리뷰를 쓰다가 스포일러가 될만한 건 다 빼버렸다.) 이 글은 대부분의 미스테리 소설이 그렇듯 스포일러를 보지 않고 보는 편이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이런 분위기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많이 읽어보다보니 내성이 생긴 것 같다.. 초반 검은고양이 에피소드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이거 특이해서 재밌어보인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갈수록 좀 어수선하고 복잡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구조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이야기 자체는 매력적이니 끝까지 읽으면 분명 보람이 있을만한 이야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 읽고나니 나는 자꾸 뒷 이야기에 미련이 생긴다. 끝에 나오는 채록가 떡밥도 그렇고 새로 지은 건물의 독특한 문도 그렇고 더 매력적인 설정이 가득 있는 것 같아서 기대된다. 다음 2부에서 보여줄 한나와 메피스토 조합도 재밌어 보이고, 내면의 어두움을 가진 몬스테라의 주인공들보다 훨씬 밝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얼른 만나보고 싶다.
다른 분들은 로맨스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나는 좀 더 미스테리, 호러소설 같은 분위기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개인적인 취향 문제일까..? 아마 이런류의 소설을 많이 읽지않았다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런 도서관에 두신다면 몬스테라를 추천해요. 몬스테라의 꽃말은 ‘기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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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Key-word) 블랙라벨클럽, 판타지스릴러, 미스터리, 연금술, 뱀파이어, 서양고전 남주 - 미스터(Mr.) 정확한 이름과 나이는 알 수 없다. 베일에 쌓인 금발의 푸른 눈. 누구나 감탄할만한 외모의 그는 항상 검은색 옷을 즐겨입는다. 남들보다 차가운 체온을 가진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식을 갖춘 그는 도서관 '몬스테라'의 섹시한 사서님이다. 어떤 여자도 가슴속에 담은 적 없는 그가 마샤는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게 된다. 여주 - 마샤 브라운. 리틀 가든 마을의 꽃집 아가씨. 리틀 가든의 모든 남자들의 구애를 받을 만큼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외모만큼이나 착한 마음씨를 가진 아가씨. 어릴 적, 집에 나 화재로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미쳐 요양원에서 요양중이다. 어머니는 마샤를 괴물이라 부르며 멀리하지만, 마샤는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어머니를 생각하고, 마을 사람들이 안타까워한다. 어릴 적 화재 사고 이후, 그녀는 스릴러 이야기를 즐겨 읽게 되고, 미스터를 만나 몬스테라 도서관 개관 소식을 듣자 그곳에서 사서로 일하겠다고 지원한다. 그외 마을 사람들 한나 : 리틀 가든에 고아로 버려진 소녀.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아 요양원에서 살다시피 함. 밝고 맑은 소녀. 조쉬 : 한나를 처음 발견한 사람. 그때부터 한나를 지켜주겠다고 생각하며 친오빠처럼 지낸다. 로윈 : 마샤를 짝사랑하는 남자이자 항해를 좋아하는 모험가. 어릴 적 마샤와 만났다. 어터슨 : 마을의 여경. 키작은 남자같은 외모지만, 누구보다 털털하고 섹시한 미스터 사서님에게 관심이 많다. 스토리(Story) 리틀가든 마을을 방문한 의문의 사나이 미스터. 그는 리틀가든의 에덴언덕에 세상에 온갖 괴이한 책들로 가득한 도서관을 개관한다. 마샤가 운영하는 꽃집에 방문하여 도서관에 어울릴만한 책을 부탁하고, 마샤는 그 도서관에 어울리는 꽃으로 음산한 생김새의 꽃 '몬스테라'를 추천한다. 꽃말은 '괴기'. 도서관과 딱 어울리는 꽃이었다. 도서관이 생긴 이후로 마을엔 수상한 일들이 하나씩 일어난다. 도서관의 책들은 원칙적으로 대여가 불가능한데, 몰래 혹은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세상밖으로 나간 책들에 의해서 말이다. '검은 고양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걸리버 여행기' 등등.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고전들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듯한 수상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리뷰 (Review) 추리소설, 추리영화도 좋아하는 지라 '몬스테라:악마의 서재' 소개글을 봤을 때 매우 흥미로웠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들의 변주라니! 로설 입문 이후 블랙라벨 시리즈는 태화 이후 두번째로 읽어보는데 읽어본 것마다 대성공이었다! 엄청난 부자이자 왕실과도 친분이 있고, 경찰서장과도 서안을 주고받는 미스테리한 사나이 '미스터'. 그가 리틀가든 마을에 세상에서 희귀하고 괴상한 온갖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을 건립하고, 마샤의 꽃가게에서 '몬스테라(꽃말: 괴기)'를 사고, 마샤를 사서로 채용한다. 미스터는 도서관의 책을 대여해선 안된다는 조항을 걸어두지만, 욕심과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어떤 책들에 이끌리듯이 다가가고, 욕심내며 몰래 도서관 밖으로 갖고나간다. 이렇게 그들의 품으로 흘러들어간 책 속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재현되는 듯한 짜릿함과 설렘과 두려움. 그들은 자신이 책 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뒷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한다. 나 역시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과 새로 알게된 책들 속 이야기를 토대로 전개되는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뒷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손에 땀을 쥐면서 읽어나갔다.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검은 고양이' &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책을 읽기 전 지레짐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검은고양이는 함부로 해치는게 아니다. 해를 끼치면 더 큰 저주를 받을 것이다.' 저주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날거라고. 하지만 점잖은 수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잔혹성을 지닌 수의사 '리처드'씨와 그의 잔혹성을 알고도 그와 결혼한 부인 '하이드'씨를 만나고,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변주를 만나는 순간 '헐 대박!!!!' 이란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읽으면서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 낸 작가님의 재치가 새삼 돋보였고, 이 에피소드 속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를 해석하는 작가의 색다른 생각을 잘 녹아낸 것 같았다. 또 흥미로웠던 에피소드는 세번째의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우리가 알고 있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내용이지만, 그 속에 '괴물'로 키워진 서커스단 아이들과 로윈의 숨겨진 과거. 살짝 드러나는 미스터의 정체 등 흥미로운 요소들의 향연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대학 때 고전들의 숨은 이야기에 대해 배웠던 교양수업이 떠올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데렐라', '그림형제' 등의 이야기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각색한 것이고, 실제는 매우 교훈적이고 잔혹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던 원작과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해 배우는 이야기였다. 몬스테라에 등장하는 고전들 중,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까지 잘 몰랐던 에피소드들은 그 숨은 이야기들이 궁금했다. 작가님이 많이 고민하고 원작을 잘 비틀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라 등장하는 원작들을 읽어보고 몬스테라를 재탕하고 싶은 마음이다. 중간중간 위트도 재밌었다. '어터슨' 경이 미스터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거에요'라고 하자, 미스터는 단호하게 '못 먹는 감입니다.' 라고 말하는 단호박 사나이지만, 따라하는 마샤에게는 '먹는 감입니다.' 라는 달콤한 말도 외치는 사랑스러운(?) 선수다 ㅋㅋ 또한, 다른 로맨스 속 여주인공과 달리 한 힘 하는 힘센 여성으로 등장하는 점도 색달랐다. 이야기 자체는 매우 흥미로웠지만 중간중간 아쉬웠던 점은 부록이 뒤에 있다는 점. 문맥상 이해할 수 있는 건 그냥 넘어갔지만, 잘 모르는 단어들은 찾아보고 이해하고 읽는걸 좋아해 왔다갔다 하는게 좀 불편했다. 그리고 미국식 언어유희. '콜(Cole) 씨가 무슨 일로 저를 찾아오셨을까요? 저는 부른 적(call)이 없습니다만.' 영시에서 이런 언어유희가 나왔으면 모르겠지만, 한국대사를 굳이 요렇게 표현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주인공과 에피소드, 그리고 고전들의 색다른 변주가 매우 흥미로웠다. 3부로 이어지는 한나의 이야기도 매우 궁금해진다. 또한, 작가님의 전작 '귀왕의 꽃'도 한 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 몬스테라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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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스터리, 뱀파이어, 연금술사, 고전 잘 알고 있는 이야기, 또는 모르는 이야기를 이렇게 새로 재창조를 한 것에 굉장히 놀라움을 자아낸 글입니다. 시작부터가 의미심장했어요. 연금술사. 알고 있기로는 황금을 만드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대부분 연금술사를 다루면 그러지 않나요? 제가 이쪽은 전혀 문외한이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들의 바람,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학문으로 넓힌 걸 보고 ‘이 작가님 범상치 않으신 분이구나’ 했습니다. 시작부터가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책을 손 놓을 수 없더군요. 미스터리에 가까운 책이라 스포없이 리뷰를 쓰는게 더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겉핥기 식의 리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최대한 작품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미스터리한 남자, 미스터가 몬스테라 도서관을 만들면서 시작이 됩니다. 기괴한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에 반한 마샤가 사서로 취직을 하죠. 미스터와 마샤의 관계. 1차적으로 집중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괴한 책들. 도서관에 얽힌 미스터리한 일들이라 해서 단편적으로 도서관에 오는 손님이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이렇게 여겼는데 아니었습니다. 그 기괴한 책들이 사람들과 맞물리면서, 아니 사람들이 기괴한 책에 맞물리게 여러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 점에 저는 감탄했는데, 저만 그랬나요? 이야기가 다가 아닙니다. 속에 작은 반전들이 깔려있어요.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뒤에 가면 그게 꽤 큽니다. 하나만 적어보자면, 악마와 계약을 한 화가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귀족의 하인인 빅터. 주인님이 묻지 않으면 입을 다물겠다고 했는데, 그 주인님이 당연히 귀족 소년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뒤에 가서 진짜 주인님이 누군지 알고, 그 반전에 깜짝 놀랐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요소들로 소름이 돋았어요. 반전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100% 부합하는 글이었습니다. 실제로 있는 이야기들, 또는 책을 재구성 했는데 현실감이 굉장히 높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실제로 다시 벌어지는 것 같았어요. 무대 뒤 이야기에서 작은 이야기와 설명 덕분에 더 현실감있지 않았나 합니다. 블랙라벨을 몇 작품 읽었어요. 그 중에서 빈껍데기 소녀를 가장 좋아하는데, 몬스테라도 못지 않게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전작인 귀왕의 꽃을 꼭 읽어보고 싶어요. 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몬스테라의 2부가 혹시 계획중에 있는 거 맞죠? 전체적으로는 로맨스로 느껴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스포를 최대한 자제한 리뷰라, 제가 적어 놓고도 이 리뷰가 조금 아쉽습니다. 책의 매력을 잘 나타내지 못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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