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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t jones의 이야기는 한글번역판으로, 또 영화로도 출시되어 수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bridget jones의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는듯 해 보인다. 그저 제목에만 그녀의 이름을 도용한 것과도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하루에 담배 얼마를 피웠는지, 술을 얼마를 마셨는지 세세하게 적어나갔던 그녀의 다른 이야기들과 크게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는 듯 싶다.
굉장히 얇다. 60페이지가 약간 넘는 분량은, 영어로 된 무언가를 읽고 싶으나 두꺼운 그 무언가를 읽기에는 시간에 쫓기는, 혹은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지만 한번 정도 영어로 된 무언가를 읽어보고픈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하지 않은가 싶다. 빽빽하게 영어만 가득 적혀 있다면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을지라도 펼쳤다가 질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삶에 대한 일종의 guide book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삶을 보다 풍만하게 꾸미고자 하는, 조금더 즐거운 삶의 공간으로 집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책 내부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 영어가 좀 되지 않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또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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