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9%
  • 리뷰 총점8 37%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내용보기
읽은날(쓰기시작한날): 2020. 2. 11~지은이: 장석주 편저 출판사: 추수밭      2020년을 시작하면서 필사책을 두권이나 샀더랬다... 시필사책과 이토록멋진문장이라면 이라는 책 두권을 구입해서 시필사책은 책장속 저 멀리에 두었다가 최근에 (9월 말경) <시를 잊은 나에게>라는 책을 필사하면서 가을과 맞는 감성이랄까? 재미를 느끼게 되었더란다... 필사에 재미가 생기더니 또하나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내용보기

읽은날(쓰기시작한날): 2020. 2. 11~

지은이: 장석주 편저

출판사: 추수밭

     

 2020년을 시작하면서 필사책을 두권이나 샀더랬다... 시필사책과 이토록멋진문장이라면 이라는 책 두권을 구입해서 시필사책은 책장속 저 멀리에 두었다가 최근에 (9월 말경) <시를 잊은 나에게>라는 책을 필사하면서 가을과 맞는 감성이랄까? 재미를 느끼게 되었더란다...

필사에 재미가 생기더니 또하나 같이 생겨난 새론 병은 지름신(?) 필사를 하다보니 자꾸... 볼펜종류를 사게 된다. 2달사이에 산 펜 갯수만도 60개, 20개, 10개,10개 짜리 세트로다 빵빵하게 구비해서 펜도 비교하며 글씨도 비교하며 글도 읽어가며 가을 감성을 제대로 느끼는 중이다... 펜을 종류별로 산다고 돈이 많이 드는것 빼고는 나름... 괜찮다.                                        

 

책을 엮으신 장석주 작가님은 이책을 쓰신 목적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P. 7 나를 물들이는 문장과의 만남  

[ 나는 책 읽기가 기적은 아니지만 놀라운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좋은 책들은 고독속에서 흘러나오는 초월의 노래다. 좋은 책이 주르륵 보여주는 명문장들은 몇 방울의 피,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고독, 순도 높은 침묵으로 이루어진다. 읽은 것들이 무지의 자각에 이르게 하고, 궁극에는 나약한 정신을 단련시키고 삶의 지침으로 오롯하였다. 나는 쉬지 않고 읽었기에, 모호한 영혼과 불명확한 삶에 대해 몇 마디쯤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읽은 것들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읽은 것들을 다 기억할 필요도 없다. 그중에서 일부를 소개하려고 한다. ]

 

 이 책을 읽고 필사를 하게 되면 51권의 책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 될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필사를 시작했다. 사실... 필사를 어쩌다 생각나면 하다가 10월에 다시 꺼내 하루에 한개씩은 필사를 하기 시작했다.

 

 책을 펼치면 보통의 필사책과 같이 왼쪽에는 책의 내용, 문장이 오른쪽에는 필사할수 있는 여백이..

이 필사책의 장점은 종이가 조금 두꺼워서 굵거나 진한 펜을 사용해도 뒤비침이 다른 책보다는 덜한것 같다는게 장점~~

 먼저 작가님의 마음을 움직인 책의 내용을 읽고, 필사를 한다.

그리고 오른쪽 빈 페이지 위에 노란색 박스 안에는 작가님이 이 책을 읽으시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간략하게 써놓으신부분이 있다. 나는 필사책에 이렇게 책을 엮으신 작가님의 글을 넣어준게 더 좋은거 같다. 작가님 만큼의 공감을 할 수 없지만... 같은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니... 공감이 된다면 더 크게 남고 그렇지 않으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순간 이 문장들은 내 안에서 또다른 소화가 될 준비를 하는것 같다.

 잘 못쓰는 글씨지만 필사를 하면서 좋은 문장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요즘 날씨와 딱 맞았던 좋은 글 하나 소개해본다.

 

 P. 108~109 사계절의 멋(책의 내용 옮김)

  [ 봄은 동틀 무렵, 산 능선이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조금씩 밝아지고, 그 위로 보랏빛 구름이 가늘게 떠 있는 풍경이 멋있다.

 여름은 밤. 달이 뜨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여기저기에서 날아다니는 광경은 보기 좋다. 반딧불이가 달랑 한 마리나 두 마리 희미하게 빛을 내며 지나가는 것도 운치 있다. 비 오는 밤도 좋다.

 가을은 해질녘. 석양이 비추고 산봉우리가 가깝게 보일 때 까마귀가 둥지를 향해 세 마리나 네 마리, 아니면 두마리씩 떼 지어 날아가는 광경에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기러기가 줄을 지어 저 멀리로 날아가는 광경은 한층 더 정취가 있다. 해가 진 후 바람 소리나 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기분 좋다.

 겨울은 새벽녘. 눈이 내리면 더 없이 좋고, 서리가 하얗게 내린 것도 멋있다. 아주 추운 날 급하게 피운 숯을 들고 지난가는 모습은 그 나름대로 겨울에 어울리는 풍경이다. 이때 숯을 뜨겁게 피우지 않으면 화로 속이 금방 흰 재로 변해버려 좋지 않다.

  세이쇼나곤, <<마쿠라노소시>>, 정순분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19-20쪽 ]

 

 2020년 10.20일 에 필사를 한걸 보니... 가을 가을 했던 그날의 날씨와 딱 어울려서 나에게는 가을의 해질녘을 설명한 이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고, 가슴 뭉클해지며 말랑말랑한 감정을 담아 필사했던 것 같다.

 남이 읽은 책의 좋은 문장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사실... 이런 종류의 필사책은 그리 좋아 하지 않지만 하나 좋은 점은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에 이렇게 나 좋은 글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열정이 뿜뿜~~~ 올라온다는거...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읽고 필사하면서 이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지 하는 것들이 생긴다는거.. 나의 장바구니는 더~~~ 늘어가고 있다 ㅋㅋㅋ (돈을 열심히 벌어야지...)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YES마니아 : 로얄 g************1 2020.10.2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내용보기
이 책은 한 자 한 자 가슴에 새기며 나를 비추는 시간 이라고 표현한다.필사는 느린 꿈꾸기이고, 나를 돌아보는 성찰이며, 행복한 몽상이라고 한다.멋진 문장들을 필사함으로써 나의 내면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생>생활의 끝자락에 잠이 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세상은 새롭게 시작된다.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세상을 만나거나 만들어간다. 그것이 인생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내용보기

이 책은 한 자 한 자 가슴에 새기며 나를 비추는 시간 이라고 표현한다.

필사는 느린 꿈꾸기이고, 나를 돌아보는 성찰이며, 행복한 몽상이라고 한다.

멋진 문장들을 필사함으로써 나의 내면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생>

생활의 끝자락에 잠이 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세상은 새롭게 시작된다.

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세상을 만나거나 만들어간다. 그것이 인생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깐.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지

u*******e 2020.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