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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폰은 고대 그리스시대 소크라테스의 애제자 중 한사람이다. 혹자들은 플라톤아카데미를 비견해서 '키루스교육'이란 책을 썼다는 이야기도 한다. 크세노폰은 플라톤과 달리 현장 중심적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그는 치열한 전장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동료들을 지켜보기도 했고 나라가 지도자의 리더쉽의 부재로 쓰러져가는 현장을 직접체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나라의 작게는 한 집단의 지도자가 가진 리더쉽이 어떻게 그 집단을 부흥시키는가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것이 바로 '키루스교육'이 핵심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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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의 교육 | 크세노폰 | 이동수 역
“(아들) 캄비세스, 너는 너의 제국을 유지하는 것은 이 황금 왕홀(王笏)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군주가 가진 가장 참되고 확실한 왕홀은 바로 충직한 친구들이다. 그러나 사람이 자연적으로 충직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또 우리 모두가 자연의 다른 속성이 늘 같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같은 사람이 항상 충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너는 네 친구들이 스스로 충직하게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 친구를 얻는 것은 강요가 아니라 친절을 통해서만 가능하단다.” - <본문 397쪽>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그의 저작 <리비우스 논고>에서 수차례 언급했으며, 저명한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에 의해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이자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은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정치철학자 크세노폰(Xenophon)의 대표적인 저작으로써,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키루스(Cyrus)가 보여주는 새로운 정치적 인간(political man)의 모습을 역사소설 형식으로 쓴 글이다.
그럼 이 책의 주인공인 ‘키루스’는 누구인가?
“키루스(Cyrus)는 캄비세스(Cambyses) 1세의 아들로서 기원전 557년경 안샨(Anshan)이라는 조그만 왕국의 왕이 되었다. 당시 안샨 왕국은 메디아 왕국의 속국이었다. 키루스는 먼저 정권의 안정을 도모한 후, 기원전 550년부터 대외정복전쟁을 시작했다. 기원전 550년에는 메디아를, 기원전 546년에는 사르디스와 리디아를 정벌했고, 기원전 539년에는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정복했다. 이로써 키루스는 페르시아 왕으로는 최초로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의 제국은 메소포타미아와 소아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것이었다. 키루스의 정복은 매우 온건하면서도 포용적이었다. 예를 들면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후, 당시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왔던 유대인들을 풀어주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리스인, 이집트인, 유대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키루스의 포용 정책과 훌륭한 통치를 찬양했다. 그리스의 크세노폰도 그중 한 사람이다. 키루스는 기원전 530년에 죽었으며, 그의 시신은 자신이 건설한 도시인 파사르가다이에 묻혔다.” - <본문 45쪽>
그리고 페르시아를 대제국으로 건설한 군주인 그를 ‘좋은 정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진정한 ‘정치가’로 평가한 저자 ‘크세노폰(Xenophon, 기원전 430~기원전 354년경)’은 아테네 출신으로 기사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장군이 되고 정치가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철학적 저작을 서술했다.
키루스를 흠모한 그는 소(少)키루스(키루스 3세)의 원정(기원전 401)에 참가했다. 이 원정은 무모한 소키루스 때문에 실패했는데, 크세노폰 자신은 ‘만인대(萬人隊)의 후퇴’를 통해 장군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리스로 돌아온 크세노폰은 존경하는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죽인 아테네에 실망하고, 스파르타 왕 ‘아게실라오스’를 좇아 그의 참모가 되었다. 그 후 망명자가 되어 떠돌다 말년에야 복권되어 아테네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코린토스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키루스의 교육> 외에, <헬로니카>, <메모라빌리아>, <아나바시스>, <심포지움>, <소크라테스의 변명> 등이 있다.
이 책은 외할아버지의 나라 ‘메디아’에서 지낸 ‘키루스’의 소년 시절, 그리고 장년이 된 그가 ‘메디아원정대’의 사령관이 되어 ‘포용정책’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변의 작은 국가들을 복속 시키며 결국에는 아시리아의 수도인 바빌론을 함락, 대제국을 건설하는 과정과 그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며 유언을 남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역자는 소크라테스의 애제자인 저자가 ‘플라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그리스 철학에 일반적인 편견’과 기사가문 출신이며 원래 장군이었던 저자의 ‘다른 성장배경과 주의, 주장’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문제의식을 ‘이데아’와 ‘이상국가’라는 철학적 교의를 앞세워 심화시키는 반면, 크세노폰은 ‘좋은 삶’이란 ‘정치적 삶’이며 정치세계에서 진정 필요한 자는 ‘정치교사’(teacher)가 아니라 ‘정치가’(statesman)라고 생각한다.” - <본문 12쪽>
또한 “크세노폰에게는 플라톤이 윤색한 현실과 동떨어진 소크라테스와 지나치게 현실적인 격정에 사로잡혀 있는 소키루스를 넘어서는 정치적 인간(political man)의 전형이 필요했다. 자신의 소키루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적 문제의식에 대한 플라톤적 철인왕의 해결책이 아닌 정치적 인간으로서 키루스, 그 키루스를 새롭게 창조한 저작이 바로 <키루스의 교육>이다.” - <본문 23쪽>
그리고 ‘지배받기를 싫어하는 인간을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인간으로 변형하는데 성공한 키루스’의 그런 통치가 가능했던 이유를 ‘정치적 인간은 출신이 고귀해야 하는 것’과 그가 받았던 ‘절제의 교육’ 그리고 ‘페르시아의 법률’ 등을 꼽으면서 이 책은 ‘저자의 페르시아의 정치체계에 대한 찬양’이라는 '크리스토퍼 브루얼'(Christopher Bruell)의 논문을 인용한다.
더불어 ‘자발적인 복종’을 위해 스스로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한 키루스의 ‘리더십’과 ‘누구에게 더 어울리고, 적합하고, 이득이 되는가?’라는 정의관을 통해 ‘법률적 평등과 실질적인 불평등’이 공존하는 ‘페르시아, 즉 고전적인 귀족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체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내리는 모든 지침 중에는 노예들에게 내린 명령이 전혀 없다는 점을 유의하시오. 여러분에게 내린 지시를 나도 작접 이행할 것이오. 나는 여러분에게 나를 본보기로 좇을 것을 명하노니, 여러분은 여러분이 직책에 임명한 자들에게도 여러분을 본보기로 좇으라고 명하시오." - <본문 392쪽>
끝으로 “소크라테스의 흠모자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키루스의 추종자로서 크세노폰의 저작을 통해 고전 정치철학에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정치를 보는 태도가 플라톤류의 ‘episteme’ 중심에서 ‘phronesis’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학문적으로 습득되는 ‘지식’보다는 ‘실천적 지혜’ 또는 ‘신중함’으로 대변되는 저자의 사상을 통해 “후에 전개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예비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미래는 과거 속에 있다.”라는 역자의 마지막 말을 옮겨 적지 않더라도, ‘화합과 소통’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리더십의 부재’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도자의 참모습’과 ‘절제와 포용’을 통한 ‘진정한 통치’를 보여주는 <키루스의 교육(Cyropaedia)>을 이 시대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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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학과 김상근 교수의 인문학 강의를 듣고 구입하게 되었다.
살짝 높은 가격에 카트에 담았다 버렸다를 반복하다
구매해서 읽었는데 만족스럽다.
이 책은 페르시아 대제국을 만든 키루스가 어떤 교육을 받았고
교육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페르시아의 국력을 크게 상승시킨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이야기의 저자 크세노폰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다.
소크라테스의 또 다른 제자인 플라톤이 자신의 아카데미(학교)를 세우고
엘리트 교육을 주장하는것에 대해
크세노폰은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단순히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닌 인성도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크세노폰은 키루스가 교육 받은 것을 몇가지 범주로 소개했다.
전쟁을 할 때 부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분배는 합리적으로 하도록 했다.
두번째는 더 중요한 것이 부하들과 함께 동행하고 함께하라는 것이다.
세번째는 인생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등등
사실 책 내용을 간단히 요약했지만
그 주장을 보충하는 사례와 이야기들이 알차다.
그리스 아테네 시대의 서양사 이지만
생각보다 읽을만하다.
유명한 경영학 저자인 피터 드러커도 추천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움을 준다.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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