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페미니즘을 미술사에 접목시킨 제1세대 페미니즘 미술사가라고 불리는 린다 노클린의 책이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절단된 신체와 가장자리 자르기 같은 구성이 보여주는 회화적 특징을 페미니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주로 프랑스 혁명전후기와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절단된 신체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현대작가는 '신디셔면'정도를 분석한다. 저자는 근대성이란 덧없고 우연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이 의미가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앞뒤맥락없이 적으니 정말 무지하게 어렵게 느껴지는군 ^^;;;;) 이러한 논리는 보들레르의 '근대생활의 화가'에서 언급된 플라뇌르와 일맥상통하면서도 다른 점을 보인다. 플라뇌르에 관한 시각이 주로 남성적이라면 저자는 새롭게 여성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100페이지 남짓한 책이지만 무척 전문적인 내용이고 특히 불성실한 번역으로 인해 이 책을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무래도 이 책은 시간이 지난뒤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 할 것같다. 玄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