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번역류의 동화가 대게 그렇지만 가벼운 대화체로 아이들이 흥미있을 만한 소재를 좀 만화스럽게 그린 책이 좀 많은 듯 하다. 이책도 그중의 하나이고.... 책 표지를 펼치면 앞면은 뼈가, 뒷면은 앞면의 뼈의 포즈가 취한 그모습 그대로의 장난스런 꼬마의 얼굴이 담겨있다. 5~6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가벼운 상식만을 다룬 이 책은 뼈가 우리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각종 동물들의 뼈사진을 그려놓고 어떤 동물의 뼈인지 맞춰보는 식의 그림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쉽게 상식을 알려주고 과학적 호기심을 유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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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지식과 함께 깨알같은 재미까지 갖추고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깨알같은 재미란, 아무래도 뼈가 주제이다 보니 뒤쪽 페이지 한 부분에 건물이나 비행기, 건축물을 뼈대만 그린 그림과 함께 크레인!이 배경으로 나오기 때문에 중장비를 좋아하는 남아인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특히 뼈와 그러한 철근 구조의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구성 돼 있다.
책의 시작이 생선의 가시는 먹을 수 없지 않나? 문어는 뼈가 없다. 사람도 뼈가 없다면?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생선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이 특히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 이 책이 더욱 쉽고 유용하게 다가가지 않나 생각이 든다. 27개월인 아이가 생선 가시에 대해 얘기하자 곧바로 뼈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 문어 얘기에서 아이 몸 속에 문어와 다르게 뼈가, 단단한 뼈가 들어있다고 얘기해 주니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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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에 대한 책은 꽤 많이 나와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좀 어려운 게 대부분이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인체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이 보면 좋을 뼈에 대한 가장(?) 쉬운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쫙 펴서 보여 주면 뒷 표지에는 한 아이의 모습이, 앞 표지에는 이 아이의 골격이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다. 우리 몸에 뼈가 없다면? 우리 몸의 뼈가 하는 일은? 사람 외에 다른 동물의 뼈대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간단한 그림과 글로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