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작가는 ‘멀티를 선물하는 남자’에 이어 또다시 우리에게 ‘멀티남녀’를 내놓았다. 대도무문이라고 했던가. 산을 오르는데 여러 방면으로 오를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가 그동안 단순히 생각하고 바라보았던 남녀 간의 섹스행위가 거룩한 홍익인간의 통로가 됨에 다름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가장 행복스럽게, 가장 손쉽게 그 이념에 부합됨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으니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섹스하는거 가지고 무슨 거창하게 홍익인간 이념을 들먹이냐할지 모르지만 피스톤 중심의 섹스에서 애무 중심의 섹스로 바뀌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남자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른바 이기적 섹스에서 이타적 섹스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왜냐하면 멀티 오르가즘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정성스런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열렬히 사랑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섹스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만족시켜 주지도 못하면서... 헤어짐의 원인이 혹 그것에 있는 줄도 모르고... 물론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섹스할 때 상대 여성을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가짐이 있지만 우리들은 방법도 모르고, 가르쳐주는 선배도 없었고,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그 선배도 모르고 있음으로... 왜냐하면 어디에도 이런류의 지침서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엉터리 생각을 가지고 미숙한 섹스를 했었다. 훗날 그로 인한 부작용을 가슴쓰리게 체험해야만 하면서... 이에 성 이라면 사회적으로 터부시 되는 분위기부터 바뀌어야 될 필요성을 느낀 작가는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성의 모습을 분석하면서 우선 성 개념 혁신의 당위성을 소리 높여 외치고 아울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최고 정수인 멀티 오르가즘에 이르는 아니 이르게 해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적나라하게 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 책의 기저에 흐르는 주류는 우선 상대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남자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간밤의 즐거운 시간은 다음날 가뿐한 마음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된다는 사실을... 여성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녀 모두가 이러한다면 또 다수가 이러하다면 사회에 나쁠 것이 무엇이겠는가. 남자들은 섹스할 때 여자를 즐겁게 해주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방법만 알게 된다면 모두들 기꺼이 행하려 들 것이다. 모르고 있다면 그래서 불화가 초래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따라서 이러한 지침서가 필요함은 두말한 나위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책이 왜 나왔는가보다 왜 이제야 나왔는가하고 반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 그대는 단언컨대 잘못된 섹스를 하고 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러한 지침서를 소장할 정도의 노력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겠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우리들 선배는 흘러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떠나가 버린 그녀를 잡을 수 없음에 애석해하고 있다. 연애를 하기 전 그대들 후배는 작가의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섹스리스에 빠진 부부들, 소원해진 연인들, 페니스에 문제가 있는 남성들에게도 권한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단지 성이라는 이유에서 섹스라는 이유만으로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그들은 이 책을 읽고 역사를, 세계를, 삶의 다양성을 깊이 관조해보기 바란다.
|
|
처음에는 가볍고 유쾌하게 읽기 시작했지만 , 읽을수록 빠져들고, 사랑과 성에 기본은 배려와 이해라는 가벼운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네요. 글을 읽으면서 김진국 작가님은 전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진리는 간단한데도, 어렵게 포장하고 그럴듯하게 해서 오히려 본질에서 벗어나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어떻게 보면 주관이 들어가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 진지하지만 진지하지 않게 , 유쾌하면서 즐겁게 풀어내는걸 보면서 성에대한 진정한 전문가가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면 행복할 것인가라는 거에 대해서, 그 행복과 관련된 성에 관한 담론은 , 한국에서는 아무리 시대가 변했지만, 아주 친한 사이아니면 말하기 힘들어 하고 , 또 금기시기는 문화가 아직은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정작 사람도 사실 본능에 충실하고 그런 본능 의,식,주 그리고 성에 대한 욕구가 해결되었을때, 행복할수 있는데 ,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깊이있는 사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에 대해서 ,멀티남녀는 작가의 전문가 다운 노력에 결실로, 근본적이고 쉬운해답, 구체적인 방법을 주고 있어서 , 이론에 치우치지도 않고 , 또 너무 방법에 치우쳐 사랑에 대한 본질을 놓치지 않은 조화로운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성에 대해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단지 피상적으로 이해 하고 있었고, 여자가 원하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마초적 착각에 빠져있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책을 보면서 생각이 드네요...
또한 성에 대해서 역사적 문화적 깊이있는 해석을 통해서 여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무엇이고, 어떻게 섹스할것인가, 어떻게 사랑할것인가, 더 나아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