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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딴나라 사람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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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식 이런쪽에는 도통 관심도 여력도 재주도 없는지라 관련된 책을 사 볼 일이 없다.   어느 날인가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과 소개팅을 했고, 그 사람이 최근 읽은 책 중에 흥미로운 책이라며 언급한 것이 이 책 인데다, 또 마침 서점에 들르게 된지라 한번 사 보았다.   막상 내가 사서 볼 요량을 하니, 이 똑똑한 은행직원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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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식 이런쪽에는 도통 관심도 여력도 재주도 없는지라 관련된 책을 사 볼 일이 없다.

 

어느 날인가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과 소개팅을 했고, 그 사람이 최근 읽은 책 중에 흥미로운 책이라며 언급한 것이 이 책 인데다, 또 마침 서점에 들르게 된지라 한번 사 보았다.

 

막상 내가 사서 볼 요량을 하니, 이 똑똑한 은행직원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눈치였다.

 

하긴 업계에 몸담고 있는 그이도 읽는 게 수월치는 않았다고 하니, 그가 보기에 별로 똑똑해뵈지도 않는 문외한이 읽기에는 너무 수준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염려도 이해는 된다.

 

책을 소개한 그도 수재 소리 들으면서 공부한 사람이고,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은 제목처럼 천재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천재들이 실패한 얘기. 생각보다 재미가 있다.

 

원래 자기랑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의 얘기는 도리어 흥미가 가는데다가, 글도 잘썼다.

박진감 넘치고 쫀쫀하게 군더더기 없이.

 

역시 사람은 두루두루 사귀고 볼 일이다.

 

 

 

 

j******e 2007.02.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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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친 데 겹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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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엎친 데 겹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고 있는 듯.   제목은 "천재들이 깨졌을때" 이지만, 내용은 현실이 통계를 따르지 않을 때를 경계할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천재들이 실패한 것도 있지만 현실이 그들이 읽어낼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야심만만한 금융전문가와 두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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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엎친 데 겹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고 있는 듯.

 

제목은 "천재들이 깨졌을때" 이지만, 내용은 현실이 통계를 따르지 않을 때를 경계할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천재들이 실패한 것도 있지만 현실이 그들이 읽어낼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야심만만한 금융전문가와 두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창립한 롱텀캐피탈메니지먼트(LTCM)사는 무제한 차입을 통해 위험한 파생상품 거래를 하지만 엄밀한 통계적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그에 수반되는 위험을 중화하여 대규모 거래에서 오는 수익률 차이에서 상당한 차익을 보게 된다.

 

그러나 모든 위험 자산들이 한꺼번에 오르거나 내리게 되는 높은 상관계수의 경우에는 보유자산에 대한 차입액의 비율만큼 위험이 증폭되어 자산 전체에서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 사태와 함께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결국 회사는 파산의 위협에 직면하게 되나 은행들의 구제금융과 상환기간 연장조치를 통해 자산은 보전되나 경영진은 물러나게 된다는 것.

 

:결국 돈꿔서 주식샀다 보유주식이 죄다 폭락하는 바람에 망신당한 셈

 

개인적으로는 이 회사의 성공과 실패가 위험한 파생상품 거래를 촉진하게 되고 이것이 간접적으로 현재의 미국발 금융위기를 초래했다고 생각하는데, 조만간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과 그것이 초래한 금융위기를 상세히 분석한 책이 소개되기를 희망한다.

r*******d 2009.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