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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집에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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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집은 어떤 집일까?자연과 더불어 만들어진 그런 집을 말하기도 하지만가장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되는 그런 집을 말하는 거 같다.아무리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집을 만들었다고해도 사람과 사람사이소통이 되지 않는 집이라면 보통의 아파트나 다른 주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여러 모습의 친환경적인 집과 동네가 소개되는데 모두 공통점이 바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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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집은 어떤 집일까?

자연과 더불어 만들어진 그런 집을 말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되는 그런 집을 말하는 거 같다.

아무리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집을 만들었다고해도 사람과 사람사이

소통이 되지 않는 집이라면 보통의 아파트나 다른 주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여러 모습의 친환경적인 집과 동네가 소개되는데 모두 공통점이 바로 사람이었다.

자연이 들어와 있는 그런 집으로 만들면서도 그 지역과 소통이 되고 어울리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그런 집들 말이다.

처음 소개된 집은 리모델링된 집이었는데 빌라같은 그런 느낌의 단지인데

마치 숲속에 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원이 참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는데

사람의 손이 많이 가긴 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낡은 집은 리모델링한 곳도 있었는데 그곳도 고층으로 올리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으면서도 마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과 사람사이 소통이 잘

되는 집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그곳에 사는 이들이 참 행복해 보였다.

또 요즘 유행하는 함께 살기의 형태의 집도 있었는데 방은 각자 따로 사용하고

부엌을 공유해서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식사준비를 하는 형태이다.

모두가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고 식사도 매번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알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잇어서 이것도 좋아 보였다.

건축가가 지은 집도 있었는데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집이었는데 이건 건축가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지열을 이용해서 난방을 하는 것인데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서 이런 집은 부럽다~

자연으로 돌아가 수 있는 흙집을 지어 사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걸 보니

우리나라의 황토집이 떠올랐다. 우리나라의 집들은 원래는 자연친화적인 집들이었는데

지금은 헐고 새로지으려면 다시 쓸 수 없는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사람과 사람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집들을 생각하고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집들이 많이 지어지기를 바래보았다.

나중에 그런 집에 살고 싶은 소망도 가져보면서..

z*******1 201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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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의 착한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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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좋은 집이라는 개념이 무조건 넓고, 크고, 화려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뭐 그런 생각을 했나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집의 개념이 조금 달라졌다. 솔직히 이 나이쯤 되면 좋은 집에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여튼 건축과 관련된 쉬운 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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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좋은 집이라는 개념이 무조건 넓고, 크고, 화려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뭐 그런 생각을 했나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집의 개념이 조금 달라졌다. 솔직히 이 나이쯤 되면 좋은 집에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여튼 건축과 관련된 쉬운 책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최근 신간 소개에 <착한 집에 살다>라는 책이 올라왔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 한 달에 두 번만 구매하기로 하고 11월이 되기만 기다렸던 온라인서점 카트에 덜렁 집어넣어 구매결정. 2주나 얌전히 기다린 책도 있구만.. 가끔은 이런 즉흥적인 선택이 대박을 치기도, 쪽박을 차기도 하지만 의외성도 나쁜 것만은 아니니까..

 

도착한 책은 두껍지 않고 가벼운, 읽기 편한 사이즈와 두께의 책이었다. 사진이 많이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역시 건축은 사진이지.. 부제로 나무와 흙, 물과 바람, 이웃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집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목차를 보니까 이해가 되었다. 10곳의 집을 소개하고 있는데 분류는 네 가지로 되어 있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집 3곳, 직접 지은 집 2곳, 흙으로 돌아가는 집 2곳, 공동체로서의 집 3곳이었다.

 

저자의 이름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쓰나가루즈는 연결된 사람들이란 뜻이라고. 여성 건축 전문가 4명이 모여서 만든 책이란다. 이들은 모두 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시크하우스 전문가, 주택관련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친해졌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연결하는 여러 활동을 계획하던 중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건축가와 기자들이 쓴 글이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건축적인 부분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 건축이 집 주인과 어떻게 어울려사는지에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해준다. 일본에게 있어 2011년 대지진은 큰 재앙이었지만, 변화의 포인트이기도 한 것 같다. 원전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과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착한 집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성숙 - 살면서 계속 손을 보는 사이 그 맛이 깊어지는 집.

쇠퇴 - 흙과 물과 공기를 더럽히지 않고 지어서 마지막엔 홀연히 흙으로 돌아가는 집.

연결 - 사람과 사람이 고리처럼 연결되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집.

 

이 기준에서 소개하는 10곳의 집은 집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착한 집이 어떻게 행복을 제공하는가에 대해 알려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10곳의 집을 함께 살펴보면서 느낀 것은 자연과 함께 하고 싶다든가, 직접 내가 살 곳을 꾸미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직접 집을 지어 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에게 좋은 집을 꾸미는 것 역시 그렇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건축학적으로도 맞게 지으려면 머리도 몸도 부지런해야 한다. 게다가 끈기도 있어야 한다. 네 번째로 소개된 집의 경우 완성까지 20년이 걸릴 예정이란다. 그러니까 11년을 만들었고 아직 9년이 남았다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집에 투자를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집을 살아있는 유기물로 여기고 천천히 자신과 가족에게 맞춰가는 과정으로 여긴다면 또 그렇게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세 번째 장에서 소개되는 흙으로 돌아가는 집은 무척 인상 깊다. 초고층빌딩의 선구자였지만, 본인의 마지막은 자연과 함께 하는 집, 호큐안을 지었다는 이케다씨. 스트로베일하우스라 하여 압축한 볏짚더미를 벽 주변에 쌓아 올려 벽을 두껍게 만드는 건축양식을 도입한 집. 이 집은 말 그대로 후세에게 빚을 남기지 않는, 흙으로 돌아가는 집의 절정이라 할만 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공동체를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이런 집을 꿈꾸기도 했다. 아마 나의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이기심 때문이겠지. 하지만 그런 이기심만으로는 공동주거에서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1인이나 부부로 운영되는 공동체, 또 아이와 노인들이 함께 사는 공동체 등 다양한 소개를 보고 있자니 이렇게 산다는 것도 꽤 의미 있겠다 싶었다.

 

2011년 이후 일본인의 삶이 변했듯, 우리도 이제 많은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집에 관해서도 자신의 철학이 깃든 집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흙과 자연과 친해지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고 귀향을 많이 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듯이, 이제 다시 좋은 집의 기준이 멋지고 큰 아파트에서 자신의 생활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충족함이 채워지는 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주간지를 펼치니 신간소개에 “협동조합으로 집짓기”라는 책이 소개되어 있었다. 마음은 있지만 혼자서 집을 짓는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요긴한 책일 것 같고 나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처럼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아파트 일변도의 삭막한 집들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

 

착한 사람들의 착한 집 이야기, <나무와 흙, 물과 바람, 이웃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집 이야기 착한 집에 살다>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5.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