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이런 류의 책에 흥미가 많아 책을 살펴보는 동안 그레이엄 핸콕이 떠 올랐다. 그레이엄 핸콕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란...정말 재밌게 읽었고 친구들에게 자주 선물하는 품목이 되었다. 이 책도 그레이엄 핸콕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우리가 흔히 세계의 불가사의 한 것들로 알고 있는 것을 많은 자료와 논리적인 설명으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우주라는 무한한 가능성에 마음을 열고 이 책을 대한다면 터무니없다는 등의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종교를 무시하고자 하는 것도 아닌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비판받을 일은 아닌것 같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진들은 그동안의 나스카. 새, 동물 그림등에만 국한되었던 우리의 시야를 너무나 많이 넓혀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나스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그와 유사한 그림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의 연관성을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연계하려 한다면?.....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각적으로나 지적상상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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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흥미위주로 재밌는 소설 하나 읽으시려는 분은 몰라도 정말 고고학에 관심있는 분이나 올바른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이시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의 주장은 정말 황당하며 처음엔 여러가지 설을 검토하여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듯 보이나 결국 그는 외계인이라는 황당한 결론으로 끝을 맺죠..핸콕이 '신의 지문'에서 초고대문명의 존재를 주장했을 때 누구도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구나'하며 섣불리 비판할 수 없었던 것은 그의 치밀한 논리와 여러 과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독자들을 설득시켰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데니켄의 근거는 전혀 납득이 되지않는 황당한 근거들로 일색하고 있습니다. 막말로 우주선이라면 착륙지가 필요없죠... 이 책말고 차라리 카르멘 로르바흐의 '나스카 유적의 비밀'을 읽어보세요.. 그 책은 마리아 라이헤 여사의 감동적인 삶을 조명하고 있는데 많은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 옛 선조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신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분명 그때와는 의미가 다른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맞서기 힘든 자연의 힘 앞에서 느낀 무력감,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차 거대한 축조물들을 만든 선조들. 이제 그 모든 것들을 본 사람들중 이 모든 것이 신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분명 게으른 자들이다. 그들은 돌 하나하나에 새겨진 선조들의 피와 눈물과 고된 노동의 흔적을 애써 외면하고 그 위대한 광경에 찬탄을 보내며 그들의 신을 찬양한다. 옛 사람들이 신이 오길 바라며 살아있는 것들을 제물로 바치듯, 그들은 선조들이 남긴 것을 제물로 삼아 그들의 신이 다시 오기를 기다린다. 그들은 열정적이며 맹목적이고 '논리'로 무장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믿음을 전하기 위해, 눈길을 끌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그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으나 그들을 비판하는 '이교도'들을 답답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장난에 가까운 말들로 온 책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들의 위대한 신의 이름, 그것은 바로 '외계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