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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NGO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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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사람과 돈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국의 NGO는 사람들의 관심도 적었고 특히 사람들의 기부정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물론 조금씩 달라지는 면도 있지만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NGO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야 하겠고, 정부도 NGO들이 돈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도록 각 시, 도에 NGO를 도와주는 모금기관을 두어야겠다. 물론 이렇게 하면서 NGO들에 대
"진정한 NGO를 위하여" 내용보기
조직은 사람과 돈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국의 NGO는 사람들의 관심도 적었고 특히 사람들의 기부정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물론 조금씩 달라지는 면도 있지만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NGO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야 하겠고, 정부도 NGO들이 돈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도록 각 시, 도에 NGO를 도와주는 모금기관을 두어야겠다. 물론 이렇게 하면서 NGO들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슨 단체라고 해서 다 인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개인적으로 단체를 만들어서 명함에나 넣고 다니는 정도는 NGO라고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앞으로 NGO를 평가하는 단체도 좀 만들어져야겠다. 남을 비판하는 NGO도 비판받을 자세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시민ㆍ사회운동과 엔지오 활동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으로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를 중심으로 17명의 NGO에 몸담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 쓴 글이다. NGO의 개념적 논의부터 지구촌 사회와 NGO활동, 한국사회와 시민ㆍ사회운동 NGO활동, NGO활동 실무론까지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는 단체는 NPO(nonprofit organization, non-for-profit organization), NGO(nongorvernment organization), 제3섹터(the third sector), CSO(civil society organization), VO(voluntary organization), 민간단체, 사회단체, 공익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책은 또한 NGO에 대한 비판담론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도 솔직히 인정하고 있다. 권력화, 무책임성, 비합법성 등 다양한 비판이 그것이라고 한다. 최근 한 시민운동 지도자가 시민운동에 대한 내부적 비판(초법화, 권력화, 관료화, 연대를 통한 센세이셔널리즘화, 무오류성 등)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렇다. 어떤 조직이든지 완벽할 수는 없다. 그래서 비판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자신들만이 완벽한 것처럼 무오류성을 주장해서 시민들과 멀어지는 시민단체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런 말이 또 생각난다. 도스또예프스키가 말했다는 어떤 사상이든 종교든지 그것이 조직화되면 좋은 것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생각난다. 그래도 시민단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 번 이 책을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7*****0 2002.12.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