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과학'을 알게 된 것은 '녹색평론'에서 어느 산부인과 선생님의 서평을 통해서이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임신과 출산과 육아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며… 원래는 문화였던 출산이 의료 속에 편입되면서 생긴 많은 문제점들을 저자는 가능한 한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말하고 있다. 또한 현대의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허용되지 않는 새로운 개념(예를 들면 정서를 담당하는 것은 ‘brain’뿐만 아니라 ‘heart’도 관여하고 있다… 임신중 낮아진 Hb 수치의 새로운 해석… )들을 풀어낸다. Medical Doctor들이 읽으면 곤혹스러워 할 부분이 많다고 할 정도로 현재의 병원 출산문화는 아기의 그리고 엄마의 give birth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여성들은 일독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출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인들도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출산 환경이 바뀌기 위해서는 현대인들의 고정관념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경우의 medical care, treatment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분만에서조차 병원없이는 출산을 꿈꾸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고정관념부터…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고정관념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중 하나이다. |
| 처음엔-미셸 오당박사의 매력적인! 70대 노안에 이끌려 이 책을 찾았다. 순수와 열정이 두눈과 뺨에 박힌, 세계 인권분만의 권위자. '저 웃음엔 분명한 과학이 있을것이다..' 그랬다,'분명한 과학'.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올때 그 누구던지 거친 어머니의 자궁와 질,탯줄,그리고 태반..누구든 알고있지만, 그 짧은동안의 우주와 시작된 사랑을 기억하고 얘기하는 사회가 얼마나 있을까. 잊혀지고 외면당한다. 아니면, 문명의 이기를 시험하고 자랑하는 실습장으로 전락하든지, 산모와 아기는 구경거리일뿐이다. '출산속에 숨겨진 사랑의 과학'이라는 제목뒤에는 '있는그대로'조용히 존중해주세요..하는 저자의 외침과 기도가 서려있다. 다소 전문적이나, 그만큼 진지하게 사랑의 근원을 찾아가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는 책이다. 기성인은 물론이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한번쯤 정독하기를 권한다. 범지구적인 이시대를 위해서.. |
| 인간으로 태어나 가장 절실하게 스스로에게 많이 묻게되는 질문이 있다면 내가 왜 태어났는지,, 난 어떤 사람인지,, 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하는 깊히 생각하다보면 허무해질 수 있는 그런 질문들이다. 아니면 유치하게 어렸을 적엔 이렇게도 질문했을 것이다.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 하는,, 사람들은 이 질문의 답을 내가 나의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는지 그 관계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많다,, 나 역시도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많다.. 그리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이 나올 때는 그와 함께 나의 인간적인 가치도 한없이 떨어진다. 아동학을 전공하면서 인간 개개인이 너무나 귀하고 귀한 사람이라는 것 많이도 깨닫게 되었지만 살면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명 하나하나가 그렇게 귀한 존재가 아니라면 조물주가 이런 많은 자연의 섭리를 숨겨놓지 않았으리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하지만 명확하고 탄탄한 구성을 이루고 있는 탄생의 각본으로 말이다. 탄생되는 아기들 중에는 정말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사랑받는 삶을 살아가는 아기가 있지만 그 반대로 축복받지 못하는 탄생도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이런 세심한 자연의 섭리를 권리이자 특권으로서 누리고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으로서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귀한 생명으로서 당당할 귄리가 있다는 것,, 너무도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귀중한 생명을 그에 해당하는 가치로서 대우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개개 인간이 순간마다 경험하는 것들은 그 인간 전체를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된다. 특히 그 경험들 중에서 아동기는 특히나 중요하다.. 이 시기의 경험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의 많은 부분이 좌우될 것이다. 그러나 이젠 그에 앞서 아동기보다 그 생명의 탄생과 그 생명이 만들어지는 순간에 더욱 주목해야 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저항이나 판단도 할 수 없는 막 시작된 생명에게 이미 세상에 와 있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초로 그리고 최고로 줄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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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오당님의 책에 폭 빠졌다. [농부와 산과의사]보다 먼저 읽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던 책 중고 도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 다른 중고도서를 구입하며, 전화해 특별부탁 드린 책이다. 거의 2달만에, 2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내 손에 들어왔다.
역설적이게도 인간보다 대뇌신피질이 발달하지 않은 다른 포유동물조차 모두 프리이버시를 지키며 은밀하게 새끼를 낳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보통 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들은 낮에 새끼를 낳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말과 같은 주행성 동물들은 밤에 새끼를 낳는 경향이 있다. 염소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새끼를 낳으며, 야생 염소는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지역에서 새끼를 낳는다. 우리가 가장 유사한 동물인 침팬지 또한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새끼를 낳는다. -p68
사랑의 과학은 출산의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프라이버시 존중이라는 것이다. 도움이 될 거라는 많은 행위들이 오히려 산모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어 출산과 출혈, 산후조리, 안정 등 다양한 부분에 안 좋다는 것이다. 병원의 역할이 노시보 효과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일이 실제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끼쳐 어떤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는 의미다. - p127 부정적 역할에 기여를 함으로써 모아애착관계형성을 방해하며 모유수유를 방해하고 아기가 성장하며 사회성의 문제를 야기하며, 폭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평소 의학에서 %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겪으면 100%이니까 그 확률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산모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다. 혹시 모를 기형의 문제를 의심하고 걱정하며 건강하고 튼튼한 아기이기를 확인받으며 안심하기를 바라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따른 출산정책도 어려운 지금 점점 사라지고 있는 조산원을 다시 활성화하자고 해야 하나? 아님 동물이나 예수처럼 분만직전 동굴이나 마굿간을 찾아라고 해야 하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사랑의 과학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