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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은 자유를 지키는 것과 같다 - 리틀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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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와 사생활, 그리고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한 번쯤은 고려해봐야 할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문제들을 그려낸 책. <리틀 브라더><리틀 브라더>는 출간된 당시엔 ‘근미래 SF’로 불렸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 방지법’과 아주 유사한 내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교롭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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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와 사생활, 그리고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한 번쯤은 고려해봐야 할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문제들을 그려낸 책. <리틀 브라더>


<리틀 브라더>는 출간된 당시엔 ‘근미래 SF’로 불렸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 방지법’과 아주 유사한 내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교롭게도 야당에서 ‘테러 방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행하던 도중 소개된 책이기도 하며, 책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는 북한에서 가족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온 주인공의 친구도 등장합니다. 그렇기에 <리틀 브라더>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인연이 깊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정부가 감시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틀 브라더>의 배경인 샌프란시스코에 급작스럽게 발생한 테러로 인해 국토안보부가 모든 국민들의 이동경로와 소지품 및 사생활을 감시하며, 단지 수색을 거부했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수상히 여겨 체포하는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국가가 개인의 안전을 위해 사생활을 감시한다면, 역설적이게도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생각한다는 뜻이 됩니다.


누군가가 감시하는 생활이 과연 ‘자유’로울까요? 열일곱 살인 주인공 ‘마커스 얄로우’는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전자기기 및 해킹분야에서 뛰어난 아이입니다. 마커스는 국가와 국토안보부에 맞서 열일곱 살의 나이에 걸맞은 방식과 자신의 지식, 해킹능력으로 유쾌한 반격을 가합니다. 오로지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서죠.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며 숨어 지내기보다 단 하루라도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마커스의 투쟁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


“이런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류가 정부를 조직했으므로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피통치자의 동의에서 비롯한다. 또 어떤 형태의 정부든 이러한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인민은 정부를 바꾸거나 폐지하고, 인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원리를 바탕으로 그런 형태의 권력을 조직해서 새로운 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리틀 브라더>에서 소개되는 미국 독립선언문 중 일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커스는 “기본권을 막으면서 자유를 보호하는 게 어떻게 가능하죠?”라고 묻습니다. 또한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자유를 보장하지 못하는 국가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헌법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헌법 제 21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헌법 제 37조 2항에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 제 37조 2항은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라는 부분에 의해 자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음과 동시에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라는 이름아래 모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중성을 가진 헌법이기도 합니다.


비록 미국과 같이 표현의 자유를 절대시하는 헌법은 아닐지라도 대한민국에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헌법이 존재합니다. 만약 <리틀 브라더> 속의 일들이 실제 대한민국에 일어난다면 우리 국민들은 위에 나열된 헌법에 의해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들을 감시당한다면 과연 객관적이며, 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의견들이 나올 수 있을까요?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한다면 자신의 진심을 속이고, 숨기며, 남들과 공유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으로써 사회는 정체되고 재미없는 나날이 지속될지도 모를 일이죠.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없는 해킹 용어들과 기술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읽을 때마다 남들보다 인터넷활용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순진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프로그래밍과 해킹, 암호들에 관심이 생기며, 스스로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피싱과 파밍, 해킹등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해진 요즘. <리틀 브라더>를 읽으며 그간 안이하게 생각했던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난 이미 털릴 데로 털렸어.”, “이제 와서 지켜봤자 무슨 소용이야?”라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는 ‘사생활’이며, 사생활을 지키는 것은 ‘자유’를 지키는 것과도 같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수준의 보안기술을 익혀야할 것입니다. 만약 <리틀 브라더>에 소개되는 메일 암호화 및 네트워크 감시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토르Tor’ 사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1998년 한국의 사회단체들이 창단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 단체인 ‘진보네트워크센터(http://www.jinbo.net)’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리틀 브라더>의 저자 코리 닥터로우는 지적재산권의 부당한 독점을 거부하고 정보의 공유를 주장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에 따라 자신의 모든 작품을 본인의 블로그에 올려놓아 작가의 작품(영문원서)을 언제든,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리틀 브라더 다운로드 주소 - http://craphound.com/littlebrother/download)

q*****7 2016.03.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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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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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빅브라더의 귀여운 오마주인가 ...제목에서부터 코리 닥터로우의 위트가 느껴진다.실제로 그는 <1984>를 12세때 읽은 이 후 지금까지 40번 가까이 읽고 매 번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 소설은 <오웰적인> 디스토피아에서 영감을 받아 코리의 통통튀는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금 색을 입힌 듯 싶다.<1984>가 약간 어두운 느낌이라면 <리틀브라더>는 표지 색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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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빅브라더의 귀여운 오마주인가 ...

제목에서부터 코리 닥터로우의 위트가 느껴진다.

실제로 그는 <1984>를 12세때 읽은 이 후 지금까지 40번 가까이 읽고 매 번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 소설은 <오웰적인> 디스토피아에서 영감을 받아 코리의 통통튀는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금 색을 입힌 듯 싶다.

<1984>가 약간 어두운 느낌이라면 <리틀브라더>는 표지 색깔처럼 디스토피아 치곤 발랄하다. 감옥에서 오줌을 싸고 물고문을 당하는 장면조차도 <1984>의 감옥씬에서 느껴지는 쾌쾌한 냄새와 대비된다. <1984>와 다르게 <리틀브라더>에서는 주인공의 승리 (?) 로 마무리 되는 쾌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언급하고 싶은 이 두소설의 키워드는 <감시국가>이다.

사회 전체를 위해 개인의 사생활은 일정부분 노출되고 희생되어도 되는가.

국가 감시는 국민의 자유를 보호하는 정당한 수단인가?

우리나라에서 얼마전 민간인 사찰로 문제가 되었듯이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곳곳에 설치된 cctv, 컴퓨터 보안과 해킹,.. 지금 이 순간도 나는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섬뜩하다.  

하지만 코리는

"이 책은 컴퓨터가 우리를 어떻게 감시할 수 있는 지 경고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컴퓨터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을 지에 대해 묻는 책입니다." 라고 말했다.

나 자신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 받으려면 컴퓨터 보안 전문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 뭐..

어쨌든,,,ㅎㅎ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 보안전문가와 해커의 매력에 푹 빠졌다)

 

테러리스트의 테러를 알면서 재선을 위해 국가에서 눈 감았다는 얘기가 살짝 나오는 데

쌍둥이빌딩 테러와 부시의 재선에 관한 괴담이 생각났다.

이를 살짝 풍자한 건가 싶기도 하구.....아무튼 위험함 발언이니 이만.

 

<1984>의 경지에는 한참 도달하진 못한 책이지만 ^^

가볍게 <1984> 의 리틀버젼으로 읽기에 괜찮은 소설이었다.

 

a*****i 2015.1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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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마냥 소설같지 않아서 겁이 난다.
"이 소설이 마냥 소설같지 않아서 겁이 난다." 내용보기
이 소설은 뭔가 SF라고 하기에는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다.   누군가 마음만 먹는다면 도시 곳곳에 있는 CCTV와 카드 사용 내역, 핸드폰 속 내용들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활을 하며 어떤 비밀을 갖고 사는지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정당하지 않은 구속에는 기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이키가 필요하다. 내게도 당신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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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뭔가 SF라고 하기에는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다.

 

누군가 마음만 먹는다면 도시 곳곳에 있는 CCTV와 카드 사용 내역, 핸드폰 속 내용들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활을 하며 어떤 비밀을 갖고 사는지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정당하지 않은 구속에는 기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이키가 필요하다.

내게도 당신에게도.

 

" 저는 도망칠 수 없으며, 정의를 마주해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수배자 상태이거나 이 도시가 국토안보부의 지배를 받거나 친구들이 갇혀있는 한 제 개인의 자유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저 하나만을 위한 자유보다 자유로운 국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p.468

 

이 청년의 사고방식을 지지한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겁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혁명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은 숨기지 않으며 살고 싶다.

 

모두가 한 마디씩만 용기를 낸다면 조금 더 괜찮은 세상을 얻게 될 테니까.

 

 

s****2 2015.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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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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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에 쓰여진 조지오웰의 <1984년> 이 잇다. 그 책에는 감시사회가 현실이 된 1984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조지오웰은 전체주의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감시하는 사회가 도래할 거라 예상했다.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빅브라더는 우리들을 감시하는 하나의 존재였으며, 빅브라더의 감시 속에 놓여지는 주인공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것인지 소설을 통해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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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에 쓰여진 조지오웰의 <1984년> 이 잇다. 그 책에는 감시사회가 현실이 된 1984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조지오웰은 전체주의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감시하는 사회가 도래할 거라 예상했다.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빅브라더는 우리들을 감시하는 하나의 존재였으며, 빅브라더의 감시 속에 놓여지는 주인공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것인지 소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코리 닥터로우의 <리틀 브라더>는 조지오웰의 연장선상에 놓여진 작품이며, 2008년에 출간되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현실과 가상현실이 존재하며, 우리는 가상 현실에서 자유를 얻으려 한다. 그런 가상현실 공간에서 인간은 어떻게 사유하고 생각하는지 그 과정을 묘사하고 있으며, 조지오웰의 <1984년>은 무거운 소설이지만 코리 닥터로우의 <리틀브라더>는 가벼운 소설이다.


소설 <리틀 브라더>는 SF 소설이며 가까운 미래를 담아낸다.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 보안의 개념,해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며, 컴퓨터와 보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컴퓨터 용어 뿐 아니라 해킹을 어떻게 하는지, 보안이나 네트워크를 배울 때 항상 등장하는 대칭키와 비밀키에 대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주인공 은 마커스 얄로우이며, 조금은 독특한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상에 대한 반항과 저항적인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마커스 얄로우는 샌프란시스코 세사르 차베스 고등학교 3학년이다. 똑똑하고 컴퓨터를 능슥하게 다루는 마커스 얄로우는 학교에서 요주의 인물이다. 학교 시험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해킹 기술을 활용해 빼내고 있으며, 영리하지만 자신이 사는 세상에 대한 반항도 엿보인다. 그런 반항과 저항정신은 마커스가 경찰에 잡히는 이유가 된다.


마커스가 경찰의 심문을 받는 건 바로 자신이 테러용의자로 의심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상한 행동들, 컴퓨터를 활용한 나쁜 짓은 경찰의 추적망에 걸리고 말았으며,경찰은 마커스가 가진 스마트폰에 대해 비밀번호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마커스는 거절하고 말았다. 그건 그 안에 들어있는 자료가 해킹자료와 자신의 개인 사생활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개봉해면 테러 용의자에서 풀려날 수 있느 상황임에도 그럴 수 없었던 건, 그것을 개봉해도 문제이고 개봉하지 않아도 문제인 상황이기 때문이다.난처한 상황에 놓여진 마커스. 정부가 테러용의자라고 의심이 된다 하여도 그들이 마음대로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이 수많은 의심 테러 용의자를 감시하고 검열한다 해서 테러용의자가 잡힐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20만의 테러리스트 의심자 중에서 실제 10명 정도의 테러리스트가 있으며, 그들의 행동을 경찰이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동이 마커스와 같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불이익이 되며, 그들이 자신들의 사생활을 침법해 공권력을 행사해도 그들은 처벌받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불만을 가진 마커스는 한가지 방법을 찾게 되었다.


마커스가 선택한 것은 모바일과 컴퓨터를 활용한 네트워크이다. 경찰의 감시망에 벗어나 있으며, 국토 안보부의 통제에서 멀리 떨어져 엑스넷을 활용해 정부와 맞서는 것이다. 정부가 가진 권력의 실체,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와 권력 남용, 그것을 엑스넷 이용자를 통해 자료와 정보를 얻고 그것을 활용해 미국정부의 행동에 대해 여론을 만들게 된다. 처음에 작게 시작했던 엑스넷 활동은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주요 언론사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커스는 정부의 감시와 도청대상이 되었으며, 그들은 마커스의 행동 하나 하나 감시하였으며, 마커스의 친구와 여자친구들을 감시하게 된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면서 연애 소설이기도 하다. 나약한 마커스가 자신의 힘이 아닌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정부에 저항하는 모습, 마커스의 능력은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어쩌면 마커스의 행동들은 우리들 인터넷 세상에서 영웅적인 존재로 취급받는다. 이 소설은 2008년에 출간되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현재 거의 대부분 우리의 실제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k*******2 2017.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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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할 말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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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리틀 브라더’는 국가권력기관이 명분을 내세워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를 불법으로 침해하고 그에 맞서는 고3 남학생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많은 이들이 조지 오웰의 ‘1984’를 떠올리고 나 또한 그러하다. 통제사회란 측면에서 영화 ‘브이 포 벤데타’도 떠오르는데 읽으면서 이것보단 다른 작품이 떠올라 슬쩍 미소 지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 나이대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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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리틀 브라더’는 국가권력기관이 명분을 내세워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를 불법으로 침해하고 그에 맞서는 고3 남학생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많은 이들이 조지 오웰의 ‘1984’를 떠올리고 나 또한 그러하다. 통제사회란 측면에서 영화 ‘브이 포 벤데타’도 떠오르는데 읽으면서 이것보단 다른 작품이 떠올라 슬쩍 미소 지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영화 ‘볼륨을 높여라’를 알 것이다. 한국에서도 흥행했으니 말이다. 이 영화는 이렇다. 고등학생이 라디오해적방송을 하다가 불법이란 이유로 결국 잡힌다는 내용. 메시지라면 어린 세대를 억누르는 기성세대에 대해 할 말은 하자는 거다. 언뜻 ‘리틀 브라더’와 별 연관 없어 보이는데, 이 영화의 기성세대를 국가권력기관으로 치환하고, 부당하다고 느낀 청소년의 저항이란 점을 생각한다면 스토리의 포맷은 대충 맞아떨어진다. 그러니까 두 작품 다 “할 말은 하자!”는 거다.


영화는 1990년에 나왔다. 길거리포스터만 보고도 왠지 모를 흥분에 몸이 달았는데 후에 비디오로 꽤 많이 본 기억이 있다. 멋있지 않은가. 불법의 라디오해적방송이라니. 누가 듣든 말든 내 맘대로 툭 터놓고 주저리주저리 욕설도 섞으면서 떠들어댄다는 게 말이다. 근데 주인공의 해적방송이 그 나이대의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는다. 그러니까 가득 쌓인 불만을 하소연할 창구조차 없던 그들에게 해적방송DJ는 자신들의 대변인인 셈인 거다.

‘리틀 브라더’의 주인공 마커스가 그렇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대규모 참사의 테러범을 잡고 차후에 벌어질 테러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사람들을 불법 통제한다. 초법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그에 따르기를 강요한다. 저항에 따른 대가는 참혹하다. 그럼에도 마커스는 대항한다. 법 위에 군림하려는 권력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항하지 않으면, 할 말을 하지 않으면 개인의 존재이유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보자고 외치는 틴에이저무비라면, ‘리틀 브라더’는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침해가 어떤 세상을 만들지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관점을 틴에이저소설처럼 풀고 있다. 배경과 주제가 상이하면서도 결국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에 따라 틀을 깨고 행동하는 십대라는 점에서 두 작품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거나 추천하는 작품을 뒤늦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재밌어? 그럼 난 안 볼 건데?!... 그래서 뒤늦게 봤다가 이걸 이제야 보다니 했던 작품이 근래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다. 왜 그런 심뽀가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리틀 브라더' 또한 그런 심뽀가 있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추천평 때문이다. 대체 이 작품이 얼마나 재밌길래??? 작가도 처음 들어보고 도서지원을 받은 것도 아닌 순수한 상태에서 한 마디 하자면, 이 작품은 내 눈에 흠을 잡기가 힘들 정도로 상당히 재밌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금세 읽을 수 있는 건 흡인력과 소설적 완성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디스토피아적 관점의 '1984'가 읽은 후에도 묵직한 우울감을 준다면, 이 작품은 희망적인 분위기를 경쾌하게 풀어간다. 가볍다는 게 아니다. 무거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간다는 거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나 작품의 사회에 근접한 모양새라는 생각에 섬뜩하다. 온갖 명분으로 부당한 권력을 휘두르는 국가기관의 통제사회가 오려거나 왔을 때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높이는 게 유일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할 말은 하자!'는 거다. 허수아비가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첨언. 아이폰의 잠금장치해제 방법을 알려달라는 미국 FBI의 요구를 애플은 거부했다. 결국 FBI는 외부업체의 도움을 받아 이를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이게 뭘 의미하겠는가...

f******5 2016.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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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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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코리 닥터로우 장편소설로 알려져 있는  리틀 브라더   제목이나 소재가 특이한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마커스 얄로우 가 게임을 하다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조사를 받고 풀어나고 그리고 친구들은 국토안보부에 대한 선전포고에 마커스의 복수를 하면서 벌어지고 계획하는것을 보면서 음모론과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17살 소년의 모험이나 이야기이지만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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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코리 닥터로우 장편소설로 알려져 있는  리틀 브라더   제목이나 소재가 특이한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마커스 얄로우 가 게임을 하다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조사를 받고 풀어나고 그리고 친구들은 국토안보부에 대한 선전포고에

마커스의 복수를 하면서 벌어지고 계획하는것을 보면서 음모론과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17살 소년의 모험이나 이야기이지만   누군가의 몰래 사생활을 침해하고 개입하면서 그러한것을 막으려는 모습을 통하여 상당히 소녀의 모습에 대하여 공감을 할지 싸움에 승리를  줄지는 조금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m******7 201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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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평]왜 분노해야 하는가, 『리틀 브라더』 - 코리 닥터로우
"[낙서평]왜 분노해야 하는가, 『리틀 브라더』 - 코리 닥터로우 " 내용보기
왜 분노해야 하는가?  혹시 ‘레플리카’라는 게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근 3월 10일 대통령 탄핵을 기념하여 국내 1인 게임 개발자 SOMI가 자신의 게임 ‘레플리카’를 하루 무료로 배포했었죠. 처음 들어보았지만 흥미로운 내용과 호평을 보고 관심이 생겨 해보았었습니다. 게임 시스템은 간단합니다. IOS 운영체제 핸드폰 화면이 전부고, 플레이어는 어플을 들어가고, 메시지를 보
"[낙서평]왜 분노해야 하는가, 『리틀 브라더』 - 코리 닥터로우 " 내용보기
  • 왜 분노해야 하는가?


  혹시 레플리카라는 게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최근 3월 10일 대통령 탄핵을 기념하여 국내 1인 게임 개발자 SOMI가 자신의 게임 레플리카를 하루 무료로 배포했었죠처음 들어보았지만 흥미로운 내용과 호평을 보고 관심이 생겨 해보았었습니다게임 시스템은 간단합니다. IOS 운영체제 핸드폰 화면이 전부고플레이어는 어플을 들어가고메시지를 보는 등 정보탐색을 하여 여러 가지 엔딩에 이르는 것이지요주인공 고등학생 톰 리플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핸드폰에서 이 핸드폰 주인의 테러 혐의를 찾아내라는 요구를 받습니다영문을 모른 채 구금되어 있는 톰에게 이를 잘 수행하면 자신을 풀어준다는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지요그리고 아주 사소한 정보부터 찾아나가며 정보를 수집합니다인터넷 검색 기록비밀 사진첩 속 사진친구들과의 문자 대화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등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어처구니없는 근거로 테러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일례로정부에서 허락하지 않은 어플을 썼다는 이유나인터넷에 폭동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작년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논의로 나라가 떠들썩했던 일이 있었죠바로 대테러방지법’ 제정 문제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입니다당시 이를 막기 위해 야당에서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여 가결을 막으려고 했으나결국 실패했죠해당 법안이 우려스러웠던 이유는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테러방지법은 국가정보원에 과도한 권력을 집중시키고이로 인해 테러방지라는 명목으로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했습니다더구나 이전까지 국정원이 벌였던 중대한 실수들이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찬성하는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의심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요자신이 떳떳하면 문제 될 게 없는데 왜 반대를 하느냐고 말하기도 하지요정말 그럴까요오늘 이야기할 책은 코리 닥터로우의 리틀 브라더입니다.

 

 

  『리틀 브라더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게임 레플리카를 이야기했던 이유는 레플리카의 많은 설정들이 리틀 브라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리틀 브라더를 읽었다면 레플리카를 조금만 해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지요물론 실제 퀴즈를 푸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리틀 브라더』 제목을 보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고전 명작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으레 빅 브라더’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빅 브라더라는 존재가 텔레스크린을 통해서 모든 것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회1984는 모든 것이 정부의 통제 하에 놓이고 진실은 가려지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입니다. ‘리틀 브라더의 의미는 이와 조금 다르지만 리틀 브라더내의 사회는 얼추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인공 마커스 얄로우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고등학생입니다사용하는 아이디는 ‘w1n5t0n'으로 조금 생각해보면 윈스턴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죠그리고 윈스턴은 1984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합니다마커스가 살고 있는 사회는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합니다스마트폰이 있고노트북이 있고인터넷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회지요하지만 조금 이상한 모습들이 보이기도 합니다학교 내에 학생들의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갖가지 요소들이 산재해 있죠예를 들어걸음걸이로 누구인지 파악하는 보조 인식 카메라가 교내에 설치되어 있다던가정해진 것들만 작동이 되는 스쿨북이라는 노트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물론 주인공답게 마커스는 이 모든 것들을 어렵지 않게 피하지만요어떤가요이 정도의 장치는 그리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느껴지시나요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마커스는 친구들과 대체현실게임(ARG, Alternate Reality Game) 하라주쿠 펀 매드니스를 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학교를 빠져나옵니다현실에 존재하는 장소에 찾아가서 힌트를 찾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형식의 게임이지요그런데 마침 그 근처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베이교를 폭파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처음에 지진인 줄 알았던 마커스 일행은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다시 재회하지만 친구 데릴이 칼에 찔려 피를 흘림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낯선 자동차가 마커스 일행 앞에 서고수갑을 채우고 반항하는 이들을 곤봉으로 내리치며 차에 실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처음에 마커스는 자신들을 데리고 가는 존재가 테러리스트라고 생각을 하죠하지만 좀 이상합니다.

 

테러리스트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텔레비전에서 보면 거창하게 수염을 기르고 면으로 만든 헐렁한 옷을 발목까지 늘어뜨렸으며 머리에는 비니를 쓴 갈색 피부의 아랍인이었다.

  하지만 우리를 붙잡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오히려 슈퍼볼 중간 휴식 시간에 나오는 치어리더들과 비슷했다뭐라고 딱 꼬집어서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사람들은 미국인처럼 보였다멋진 턱선에다가 군인과는 약간 다르지만 짧게 정돈된 머릿결의 백인과 흑인 남녀들이 트럭 반대편 끝에 앉아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농담을 하고 서로 미소를 주고받았다.

 

  스타벅스 종이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던 이들은 국토안보부(DHS)였습니다그리고 마커스 일행을 테러 혐의로 억류한 것이지요위치를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한 이들은 이후 하나하나 심문을 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이 과정을 보는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질문들을 보게 됩니다머리가 짧은 여자가 마커스에게 묻습니다.

 

애야내 말 듣고 있니나는 네가 이 휴대폰의 암호를 풀고 메모리에 있는 파일들의 암호도 해제해줬으면 좋겠어그리고 네가 해명을 해줬으면 좋겠어왜 그 시간에 거리에 나와 있었지샌프란시스코 공격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털어놔.”

  “전 휴대폰 암호를 해제하지 않을 거예요.” 나는 화가 나서 말했다내 휴대폰 메모리에는 온갖 개인 자료들이 들어있었다사진이메일내가 설치한 해킹 프로그램과 모듈들. “그건 사적인 자료예요.”

  “뭘 감추려는 거지?”

  “저에게는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그리고 변호사와 이야기하고 싶어요.”

  “얘야너한테는 이게 마지막 기회야정당한 사람은 아무것도 감추지 않아.”

 

  머리 짧은 여자의 말이 맞나요정당한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감추지 않나요그럴 필요가 없나요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무언가를 감추는 것은 사생활의 영역이지 절대 정당함과 관련된 영역이 아닙니다내가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무언가를 감춘다고 해서 범죄 혐의를 뒤집어써도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럼에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혐의를 조사할 때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신중히 선별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요먼저 말하지만 정부는 결코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아무리 신중하게 노력하여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분명 어디에선가 실수가 발생하기 마련이지요제아무리 노력해서 99% 확률로 테러리스트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해도 1%의 피해자는 분명 발생하기 마련입니다책에서는 이를 허위 양성 반응의 역설을 통해 잘 보여줍니다.

 

  슈퍼 에이즈라는 새로운 질병이 있다고 치자슈퍼 에이즈에 걸린 사람은 백만 명 중 한 명이다누군가가 99퍼센트의 정확도를 보이는 슈퍼 에이즈 탐지기를 만들었다, 99퍼센트의 확률로 정확한 결과를 내놓는다는 이야기다검사 대상이 감염되어 있으면 참건강하면 거짓을 내놓는다그걸로 1백만 명을 검사한다.

  슈퍼 에이즈에 걸린 사람은 1백만 명 중 1명이다하지만 그 검사에서는 100명 중 1명이 허위 양성’ 반응을 보일 것이다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검사에서는 슈퍼 에이즈로 나오는 것이다. ‘99퍼센트의 정확성은 1퍼센트의 오류를 의미한다.

  1백만 명의 1퍼센트는 얼마인가 

  1,000,000/10 = 10,000

  슈퍼 에이즈에 걸린 사람은 1백만 명 중 1명이다무작위로 1백만 명을 검사하다 보면 진짜로 슈퍼 에이즈에 걸린 1명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 검사는 1명이 아니라 10,000명을 슈퍼 에이즈 환자로 식별할 것이다.

  99퍼센트의 정확성을 가진 검사는 다시 말해 99.99퍼센트의 부정확성을 보여줄 것이다.

 

  재미있는 이론입니다그러니 결국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정부는 수없는 무고한 사람들 역시 잡아들여 괴롭혀야만 합니다그래도 괜찮은가요정말 그래도 되는 것일까요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마커스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던 인물입니다테러는 먼 것이고 자기와는 관계없이 저 먼 타국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하지만 단순히 그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마커스는 억류되어야만 했습니다그리고 그게 무고한 누군가의 친구누군가의 가족그리고 내가 될 수도 있지요.

 

  그럼에도 국가 안보를 위하여 정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흔히 잘못된 가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바로 정부는 옳다라는 가정이지요정부가 하는 일은 필시 국민을 위하는 일로 국민 개개인은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지요그게 일부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우라도 말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은 옳다라는 가정은 역사를 조금만 뒤돌아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가정입니다국민이 세운 정부가 반드시 옳았다면 그토록 수많은 정부의 몰락과 비극들이 존재할 수는 없었겠지요.

 

  그렇다고 정부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많은 부분 정부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하지요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정부 역시 인간으로 이루어진 집단인 만큼 때로는 잘못된 일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요그렇기에 우리 국민은 우리 손으로 뽑은 정부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지요시작부터 인간은 서로를 투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가를 만들었습니다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지요사회 시간 이러한 논쟁에 대하여 마커스는 짧은 글을 읽습니다.

 

읽고 싶은 글이 있는데요짧게 읽을게요. ‘이런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류가 정부를 조직했으므로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피통치자의 동의에서 비롯한다또 어떤 형태의 정부든 이러한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인민은 정부를 바꾸거나 폐지하고인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원리를 바탕으로 그런 형태의 권력을 조직해서 새로운 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 글은 미국 독립선언문에 나오는 말입니다미국의 경우와 우리의 경우가 다르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기본권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엇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기본권은 가변적인 것이 아닙니다언제나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절대적인 것이지요그리고 언제나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최근까지 오랫동안 소위 애국보수를 자칭하며 정부에 반하는 시위를 보고 종북이니빨갱이니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정부에게 저항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들이 빨갱이라서가 아니라 국민이기 때문입니다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소리 내어 정부에게 인지시키는 것이지요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어떤 일의 문제와 그 중대함을 파악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정부를 감시하고 정부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우리가 뽑았다고 하여 우리가 원치 않는 일을 제재 없이 하게 해서는 안 되지요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리고 논쟁도 생기겠지만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그 때문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그토록 부르짖었던 것 아닌가요 

 

우리 대부분은 찍을 사람이 없어서 기권을 했습니다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우리는 자유를 선택해야 합니다부디 자유에 투표하세요.

  제 이름은 마커스 얄로우입니다저는 이 국가에게 고문당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이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저는 열입곱살입니다저는 자유로운 국가에서 자라고 싶습니다저는 자유로운 국가에서 살고 싶습니다.


  『리틀 브라더의 내용은 조금 더 남았습니다협박과 함께 풀려난 마커스는 정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마지막엔 통쾌한 복수를 보여줍니다그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지요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상상 속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우리 삶과 너무나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그러니 마커스의 이야기를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치부하기엔 곤란하지요개인과 정부의 관계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짧지 않은 책이지만 분명 손에서 놓기 힘든 책입니다이상 리틀 브라더였습니다.

 



f****n 2017.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틀 브라더 읽고나면 색다른 기분이~
"리틀 브라더 읽고나면 색다른 기분이~" 내용보기
처음으로 도서관에 가서 옛날에 베스트셀러라는 코너에서 본 적있는 '리틀 브라더'라는 책을발견하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집어들고 빌려왔던 기억이 있는 책이에요. 표지색깔과 제목이 재밌어보여서 선택했는데.. 웬걸 반전이라면 반전이 있는 책!뭔가 여자분들에게는 약간의 색다른 경험뿐만 아니라, 재미와 신선함을 알려주는 책입니다.양도 많고 포기하지 않고 쭉 읽어 나가면 쾌
"리틀 브라더 읽고나면 색다른 기분이~" 내용보기

처음으로 도서관에 가서 옛날에 베스트셀러라는 코너에서 본 적있는 '리틀 브라더'라는 책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집어들고 빌려왔던 기억이 있는 책이에요.

 

표지색깔과 제목이 재밌어보여서 선택했는데.. 웬걸 반전이라면 반전이 있는 책!

뭔가 여자분들에게는 약간의 색다른 경험뿐만 아니라, 재미와 신선함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양도 많고 포기하지 않고 쭉 읽어 나가면 쾌감+기쁨을 느끼 실 수있는 작품입니다.

 

내용을 설명하자면,  일단 작가님은 유명하신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님이신  코리 닥터로우의 대표작 '리틀 브라더'

 

한 명의 ‘소년’이 나옵니다. 그 소년은 학교 전산망 해킹이 주특기이고, 수업 땡땡이가 취미인 삐딱한 열일곱 살 소년 마커스 얄로우.

게임을 좋아하고 책 속에서 나오는 게임은 컴퓨터 속이 아닌 실제로 현재 유행중이지만 주춤한 포켓몬스터 포켓볼?처럼 직접 찾아 나가서 하는 게임이에요.

그런데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엄청난 괴음과 함께 폭팔이 터지고 건물이 무너지고 난리가 납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서로 밀치고 벙커를 향해 뛰기 시작합니다.

벙커에서 주인공인 마커스 얄로우가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 중 한명이 크게 다치는 바람에. 서둘러 병원에 가야했고 차를 세워야 갈 수있는데 몸을 던져 차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 차는 세워선 안되는 차였습니다.

그로인해 친구들과 함께 테러 용의자가 되고, 국가기관으로부터 갖은 고초를 당하고 감시까지 받게 된 소년은 이에 맞서 한판 유쾌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서 읽고나면 쾌감과 기쁨과 통쾌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c****i 2016.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리틀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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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가 흥미로워서 뽑아들게 됐다. 그리고 한 번 시작하니 결말을 볼 때까지 멈출 수 없었다. 이야기는 순식간에 진행되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내용이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 물론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리틀 브라더’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빅 브라더’와 ‘1984’가 연달아 생각났다. 해킹 용언 수학적 설명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읽는데 큰 문제는 없다.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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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가 흥미로워서 뽑아들게 됐다. 그리고 한 번 시작하니 결말을 볼 때까지 멈출 수 없었다. 이야기는 순식간에 진행되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내용이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 물론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리틀 브라더’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빅 브라더’와 ‘1984’가 연달아 생각났다. 해킹 용언 수학적 설명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읽는데 큰 문제는 없다. 예전에 영화를 봤던 터라 알고 있던 튜링이 나와서 반가웠다. 이 책과 관련한 작품이 있다고 날개에 나오는데 이것도 번역되면 좋겠다. 사실 기대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현실적이었다.

s****2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