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나무에서 비롯된 우리 주위의 자연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유일하게 자신이 필요한것 보다 더 많은 것을 탐하는 인간들은 그 필요에 의해 자연을 훼손하고 훼손된 자연이 생명체에 가하는 압력으로 많은 동식물이 사라져 가는 그 무거운 진실을 아이들이 다 알진 못하더라도.. 주변에 나무 한그루에 애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목적과 교훈이 분명하고 줄거리가 없는 책이니 만큼 아이의 반응이 호의적이진 않으나, 따사로운 나무 하나, 황량한 사막의 풍경 그림과 함께 밑줄에 적혀진 원문의 영어를 읽어보는 느낌도 색다르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 조용한 숲의 속삭임을 들어 볼 수 있다면 과연 나무들이 어떤 소리를 내고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