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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받아보고는 난감했다. 글이라고는...제목밖에 없어서 어떻게 읽어줘야할지 막막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엄마인 나에게 이 책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왠걸? 울 꼬맹이는 무척 좋아한다. 책 읽을까? 라고 하면 어김없이 이 책을 뽑아들고 와서는 무릎에 앉았다. 딱히 읽어줄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저 "changes changes"만을 반복해줬는데 솔직히 그냥 가만히 아이가 집중해서 보도록 해줘도 괜찮을 책이었다. 영어그림책이라 하면 엄마들은 보통 글이 있어야 좋아하는데 (읽어줘야 하니까) 그 상식을 뒤엎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블럭 몇개로 집도 만들고, 소방차도, 배도, 기차도, 트럭도 만들어내는 아주 기발한 책~!! 그냥 보고만 있어도 아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