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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에 있어서 현재 교사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현장에서 아이들을 매일 만나고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교사는 교육의 주체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비중에 비하여 실제 교육에 있어서 교사들에게 주어진 권한은 그리 많지 않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지침에 따라 교육을 수행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는 것이 그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교사들의 현실을 벗어나 교육의 선도자로서 교육을 이끌고 아래로 부터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교육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하고 바로 설 때, 우리 교육이 진정한 의미의 독립을 이루는 날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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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교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니는 대단한 선생님들이다. 이렇게 실천교육을 하고 있는 9명의 참교사들이 세종에서 전국의 많은 교사들과 함께 모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했다. 전국에서 300명 가까이 되는 교사가 모인 것이라는데 나는 왜 알지 못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강연자들의 삶, 학급경영 등을 넌지시 전해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강연자들의 이야기,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연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고, 얼마나 열정적인 현장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강연하신 선생님들의 각자의 서적을 평소에 많이 읽어본 편이었는데, 교사독립선언에서는 그 선생님들의 교육철학은 물론, 개인적인 삶까지 약간 들여다볼 수가 있다. 좀 더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하나. 독립선언이 참 잘 어울리는 강연자들과 그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전국의 선생님들을 보고 반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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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의 진보와 무상급식을 선두로 한 복지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다. 행정업무로부터 자유로우며 교육 본래의 연구와 전무가로서의 교사의 자리매김이 가능한 혁신학교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다. 무상 급식을 넘어 무상 교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복지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발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의 학업성취도 걱정과 보편적 복지에 대한 몰이해로 가끔 불편해진다. 그들을 이해시키기에 나의 지식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교직 외의 사람들에게 교사는 방학과 연금이란 황금사과를 쥐고 아이들 속에 제왕처럼 군림하는 존재로 느끼는 것 같다. 교직생활 15년. 그동안 나름 행복학교를 그리며 이런 저런 연수를 찾아 듣고 공부를 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민주적인 학급운영을 위해 노력했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라는 조직 속에서 받은 상처들은 조금씩 나를 좀먹고 있었던 것 같다. 의욕을 잃고 헤매던 중 '교사가 만들어 가는 교육 이야기'란 모임 소식이 전해졌다. 참석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시간과 거리, 가정주부라는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그러던 중 그 날의 모임이 담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교사 독립 선언> 대한 독립 선언인가? 너무나 거창한 제목이다라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인디스쿨을 통해, 행복학교 연수를 통해, sns를 통해 익히 알고 있던 유명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모습이 너무나 반가와서 인지 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전문가로서의 교사의 삶. 자율권을 가진 독립적인 교사의 이야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다가 감사와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장에선 동변상련이라던가. 소리없는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노래가 좋아 유투브 동영상 주소를 널리 홍보하던 수요일 밴드 노래를 흥얼 거리기도 하고 정말 작고 소소하지만 선생님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래의 학교를 같이 꿈꾸듯 그려본다. 그 날 그 장소에 있었던 것처럼 함께 웃고 울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답답한 현실에서 이 책으로 그리고 다른 교사들의 위로로 살아가야 하겠다.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