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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전래동화 전집 속에 하나로 있었던 흥부전을 다시 전자책으로 만났다. 워낙 유명한 얘기이기는 하나 정작 이렇게 정식으로 나온 소설책으로 보는건 아마도 거의 처음인거 같다. 굉장히 짧은 분량이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두 소설로 보니 또 그 맛이 달라서 그건 또 좋았다. 특히 이 전자책에선 옛 우리글이 거의 그대로 실린듯 어려운 말이 많이 나와서 읽는 내내 난해하기도 하고 우리 판소리 소설이 이런건가 싶기도 해서 참 다르게 읽혔다. 생소한 어휘들 덕분에 어렵기도 했지만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간 기분도 들고 해서 나름 괜찮았던거 같다. 조금더 분량이 많았고 해설이나 설명글이 달려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들게 하였다. 편집도 좀 잘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너무 줄간격이 좁아서 읽기가 불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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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정말 유명한 소설입니다. 어느정도로 유명하냐 하면 어린이 프로에서 한번씩 인형극으로도 했을정도로 유명하지요 쉽게 말해 권선징악적인 의미가 강한소설입니다. 남원을 배경으로 하고있으며 놀랍게도 흥부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착한사람은 복을 입고 나쁜사람은 화를 입는다는것인데 여기서 착한사람은 흥부고 나쁜사람은 그의 형 놀부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가끔씩 만들어지는 연극 같은경우 이 경우를 반대로 돌려서 해석하는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비트는것이지요 실제로 고 고우영 화백의 흥부전 이야기에도 흥부는 나중에 굉장히 잘살게 되는데 놀부는 흥부의 아들들에게 큰 액땜을 치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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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따로 있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내용의 통일성이나 짜임새는 확실히 약하네요. 제비이야기 말고는 딱히 줄거리랄 것도 없이 그야말로 '사설'이 깁니다(라고 쓰고 산만하다고 읽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다른 이야기 속 주인공인 듯한 인물에 대한 언급도 보이고, 한자어구 덕지덕지에.. 심지어 장비까지 등장합니다.ㅋㅋㅋㅋㅋ '흥부가'를 따로 접해본 적은 없어서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이 책은 뒷 마무리도 좀 덜 된 모양새입니다. 흥부전이 이런 내용이구나 하는 대략적 참고용 이상으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