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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한다. 흥미롭기 때문이다. 19세기에는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조선(한국)의 하루하루가 급변하던 시기였다. 일본과 서구는 조선에 여러 이유로 접근해왔고, 내부적으로는 유교사회의 모순이 곳곳에서 노출되었고 그 모순을 해결하려는 여러 기관.단체.신분간 갈등도 격화되었다. 이 책도 그러한 내용이 모두 포함되었다. 그러나 참 재미가 없다. 사건들을 나열하였다. 사학과 교수님들이 힘을 모아 문제 안 되는 글에 집중했나보다. 그런데 여러명이 쓰시는 바람에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도 꽤 달라보인다. 책 한권으로서 일관성이 없어 보이고, 모순으로 느껴졌다. 19세기 조선의 전반 상황을 공부하듯이 읽기엔 무난하지만, 역사를 즐겨읽거나 좀 더 깊이 읽어보고 싶어하는 독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