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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 내용보기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만의 일생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한 인간의 호기심 풀기 과정으로 요약된다. 숙련된 화가의 색상 혼합법에 과학적인 지식으로 대응하고, 심심풀이로 핵무기 비밀문서가 담긴 금고를 따고, 사람과 개의 후각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마루바닥에서 개미가 지나간 자리 냄새를 맡고...이렇듯 파인만의 호기심은 진지한 학문적 태도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 내용보기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만의 일생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한 인간의 호기심 풀기 과정으로 요약된다. 숙련된 화가의 색상 혼합법에 과학적인 지식으로 대응하고, 심심풀이로 핵무기 비밀문서가 담긴 금고를 따고, 사람과 개의 후각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마루바닥에서 개미가 지나간 자리 냄새를 맡고...이렇듯 파인만의 호기심은 진지한 학문적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게 되는 사물과 현상에 대한 자연스런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파인만의 태도는 그가 문제의 본질에 어떤 진지한 학자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20대에 아인슈타인 앞에서 강의를 할 정도로 천재성을 지니고 있던 파인만이었지만, 그도 학문적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로스 알라모스에서 핵 개발에 참여했던 이후 코넬 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주가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에 정작 연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 결국 파인만은 학문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고 그냥 보이는대로, 느끼는대로, 하고싶은대로 물리학과 '놀았던' 결과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던 이론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파인만의 일생은 결국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물리학자에 대한 이야기니 만큼 물리학에 대한 내용이 군데 군데 있어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냥 얘깃거리로 생각하고 읽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He says, "Feynman, that's pretty interesting, but what's the importance of it? Why are you doing it?" "Hah!" I say. "There's no importance whatsoever. I'm just doing it for the fun of it."
i*****0 2004.08.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