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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부터의 도피.
"자유로 부터의 도피. " 내용보기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보고 '어떻게 신성한(?)달'을 손가락 따위로 가리킬 수 있느냐며 핀잔을 준다. 중요한것은 대통령이 '하야'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만큼 중요한 것을 걸 만큼 가 심각하다는 것인데, 지금 여론몰이의 모양을 보면, 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금은, "아니, 어떻게 대통령직을 물러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지..?" 이 질문
"자유로 부터의 도피. " 내용보기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보고 '어떻게 신성한(?)달'을 손가락 따위로 가리킬 수 있느냐며 핀잔을 준다. 중요한것은 대통령이 '하야'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만큼 중요한 것을 걸 만큼 <대화가 안되는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인데, 지금 여론몰이의 모양을 보면, <대화가 안되는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금은, "아니, 어떻게 대통령직을 물러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지..?" 이 질문 보다는, "어떤 문제이길래 그정도로 중요하다는 거지..?" 이 질문을 해야한다.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것 같지만, 실상 <자유>가 주어지고 난 후 그에 따른 <무한대의 책임감>을 느낄 때 오히려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부터 무엇을 해야하는지 까지 모든 선택을 한 개인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책임과 불안함을 회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군중들의 심리적인 특성이 '히틀러'의 광기를 받아들인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모든 불안함을 다 껴안을 것 같은 히틀러의 카리스마에 아마도 많은 군중들은 '안심'이 되었을지도 모를일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지도자'가 다 껴안아야 하는 미덕?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박정희 18년, 전두환 7년. 군인아저씨들에게 빼앗겨 버린 <자유>. 하지만, 그 시대에 잃어 버린것 <자유>뿐만이 아닌것 같다. 우리가 <자유>를 얻은 순간. 분노하는 것은 어쩌면, <개인으로서 느껴야 할 책임감>은 망각한체, <불안감을 떠안아 주지 않는 리더>에 대한 <과도한 짜증>은 아닐까?
t******y 200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