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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온 워렌 버펫에 관한 책들을 하나씩 읽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일단, 투자자로서의 워렌 버펫을 기대하는 (그의 투자기법에 관한 책을 찾는) 독자에게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책이다. 경영자로서의 워렌 버펫이 좀 부각되었다고나 할까...워렌 버펫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내용의 깊이 없이 대략적인 소개에 그치기 때문이다..
워렌 버펫 입문서로서 꽤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자의 부적절한 어휘 선택때문에 내용이해에 어려움을 느낀적이 종종 있었다. 미대 출신의 번역가가 경영쪽의 저서를 번역하는데서 오는 한계인듯 하다. management를 일률적으로 '관리'라고 번역한 것이 그 예중 하나이다. (이 단어는 '경영진' 전체를 지칭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경영학 서적은 역시 최소한 상경계열 출신의 역자가 번역하는 것이 어휘선택면에서나 번역의 질면에서나 우수하다. 막연히 역자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결국 내 주머니에서 나온 돈의 제가치를 찾고자 하는 노력일 뿐이다. 번역가의 번역이 일반인의 해석보다 월등히 우수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있을까. 그리고 책의 내용은 분명히 훌륭하다. 이 책을 디딤돌 삼아, 그의 투자 방법에 대해 좀더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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