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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광고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이 이론적인 이야기로 술술 이해가 가고 또 풀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 또한 불가능 하다고도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도. 미술에 대한 그리고 색에 대한 이론들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걸작을 만들지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기본적인 사항을 알지 못해서 걸작을 만들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이 책은 광고론이라기 보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여러가지 이론들을 모아놓은 메모노트의 성격이 강합니다. 거기에다가 현업 광고인인 이성구 제일기획 전무님께서 그동안 실무활동을 하며 느끼고 보아왔던 많은 노하우들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너무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한가지 테마가 있는 것이 아니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광고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역시 그리 쉬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크리에이터 위주로 씌여져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말하라고 한다면...이 책에 나와있는 이론들은 한두가지 책을 찾아본다고 해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말해, 현업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 필요하고 중요하다 싶은 여러가지 이론들을 모아놓은 자료집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말입니다. 거기에다가 작가의 주관적 경험을 토대로 여러가지 조언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을만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