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쯤 출간된 것으로 보이지만, 앞선 상상력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퇴색되어 보이지 않는다. 75세되는 날, 주인공 John Perry는 두 가지 일을 한다. 하나는 몇년전 뇌출혈로 먼저 세상을 떠난 와이프의 묘를 찾아가는 일이고, 다른 한가지는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다. 먼 미래, 은하계의 식민지 시대를 연 이 때는 65세쯤에, 우주군에 가입할 수 있는 설명회를 듣고, DNA를 채집할수 있게 해주고, 75세에 입대할수 있다. 그럼, 지구상에 떠 있는 스페이스 셔틀로 가서, 그 전에 자신이 맡긴 DNA를 변형한, 새로운 육체에, Nano-technology를 통하여, 의식을 옮길수 있다. 새로운 육체는 어두운 곳에서도 물건을 식별할수 있고, 물속에서도 6분정도는 기본으로 잠수할수 있으며, 1마일을 3분에 뛰고, 다시 20대의 왕성한 청춘마저 돌려받지만, 새롭게 아이를 가질순 없다. 새로운 몸엔 인공지능이 있어, 말을 걸어오고, 인공지능을 통해, 상대방과 통신을 할수 도 있고, 메세지도 전송할수 있다. 그리하여, John Perry의 군생활은, 우주 식민지들을 보호하고, 외계인들과의 전쟁을 보내지기전 훈련으로 시작된다. 책은 전 6권으로 되어 있는 시리즈물 중의 첫편이다. 첫편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은 우주 식민지와 다양한 외계 종족들의 묘사과 전개는 다른 매체들을 통해 한번쯤 접했을 그런 모습들을 어딘가 닮아 있다. 추리 소설들이 사건과 사건사이, 그리고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에 있어서, 어느 정도 억지스럽거나, 너무 우연에 의존하여 개연성이 떨어지면, 다소 긴장감이 풀어지고, 허구가 현실처럼 느껴지지 못하듯, SF물에서도, 과학적 기술에 대한 설명이 설명은 하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거나, 많은 것들이 그저 앞서나간 과학적 기술로 해결되어 버리거나, 어디서 본듯한 일들이라면, 이야기가 중력을 잃어버리고, 무중력인 상태로 허구로 빨려버리는 일이 벌어지지 않나 한다. 이 책을 흥미롭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늚음과 이제 삶이 얼마남지 않았음에 대한 단상과, 사이보그(사이보그란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거의 인간+로봇이다) 로 태어났지만, 인간적임을 배워가는 사이보그와 인간과의 대화였다. 서서히 늙어가면서, 육체적인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이젠 하루 하루 불편하게, 약간은 고통스럽게 삐걱거리는 육신속에서, 젊었을때 누렸던 육체의 기쁨은 희미해져가는 추억일 뿐이다. 어느덧 육신은 일상생활마저 힘들게 만들어 가고 있다. 남은 몇년을 이대로 보낼것인가? 아니면, 군대에 입대하여, 새로운 육신으로 청춘을 돌려받고, 군생활을 할것 인가?... 어느날, 주인공 페리는 자신의 죽은 와이프를 닮은, 사이보그를 발견하는데, 알고보니, 그 사이보그는 65세때, 채취한 DNA를 통해 만들어 졌고, ... 어느덧, 그 사이보그는 자신을 이루는 DNA의 주인, 주인공 와이프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하는데...나는 누구란 말인가? ... |
|
출간된지 12년이 되어가는 책인데, 지금 읽어도 현대적이고 박진감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전쟁 연대기 3부작중에 첫권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 SF소설들은 비교적 쉬운 영어의 구어체로 표현이 되어 있어, 영어학습에도 아주 그만이다.
펄프픽션이라 그닥 가격도 비싸지 않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한다. 평균 소득대비 우리나라의 책값은 일본, 미국 등 여타 선진국에 비해 여전이 비싼 편이니까.....
존 스칼지의 도서는 SF의 상상력에 하드보일드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엿보이는 책이라.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올 겨울 저자의 여타 도서들도 구매해서, 순차적으로 읽어나갈 참이다. 물론 영어독해 실력 향상은 보너스겠지. 아울러 작가의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
|
베스트 셀러답게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을만한 수준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독보이며 내용또한 알찹니다 하지만 상황을 밝지만은 않게 만들려는 작가의 노력에도 매우 활기찬 분위기가 단점입니다. SF가 굳이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할 필요는 없지만 전쟁위주의 SF소설에서 분위기가 너무 시종일관 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