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표지에 끌려서 책을 뽑아 들고 보니, 아하.. 퇴마침 작가의 그림이더군요. 퇴마침은 원작자가 따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웬지 맥풀린 듯한 캐릭터들이 묘하게 설득력 있는 만화였습니다. 언뜻 보기에 학원물로 보이지만 주인공은 절집 아들, 조연으로 등장하는 영매사들.. 딱히 악령과 상대한다던지 하는 일은 없지만 퇴마 학원물이라 해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만화입니다.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이 작가는 괴담을 좋아하고 수시로 그런 내용을 믹스하고 싶어하는 듯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옴니버스 구성의 학원물의 형식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만화의 최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골치아픈 갈등구조도 없고 사건은 2,3회 분량에서 해결되곤 합니다. 다소 밋밋한 느낌도 있지만 맥풀린 눈매의 캐릭터들고 시원시원하구요. 골치 아픈 일이 있을 때, 헤에~ 하고 읽으면 기분을 띄어줄 수 있을 그런 만화입니다. |
| 이미 '퇴마침'이란 만화로 알려진 미사키 사이토의 '울트라패닉' 자신의 사부인 모쿠다이 카나메의 아내인 모쿠다이 누이를 좋아하는 천방지축의 절집아들 카라스마 이케이가 주인공으로 등장. 그가 회장으로 있는 제멋대로 학생회의 멤버 코바야시 타모츠, 이이다 테루히사와, 카시쿠라 리키마루와 농구부의 야릇한 친구 마사카 케이고와 쿠루미 타카시와 함께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심각한 내용으로 생각될 소재거리라도 가벼운 웃음으로 넘겨가는 스토리의 흐름에서 작가의 능력이 엿보인다. 그러나 역시 장르가 장르인만큼 요지는 "그 혹은 그녀이기에 좋아한다" 는 내용이다. 우리의 유교적 사고방식으로는 이해되지않는 공공연한 남의부인 넘보기..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등의 내용이 나오지만 폭 넓게 즐기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신분이라면 한번쯤 권해 볼만한 책이다. 어디로 튈지 짐작할수도 없는 스토리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