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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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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은 킬링타임3류 소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우리시대가 가질 수 있는 위대한 지성인이자 소설가가 쓰는 sf소설의 교과서이다. 당신이 우주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설레임,두려움,동경? 이 책은 이 모든것들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 단순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식으로 강의를 하는 소설이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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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은 킬링타임3류 소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우리시대가 가질 수 있는 위대한 지성인이자 소설가가 쓰는 sf소설의 교과서이다. 당신이 우주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설레임,두려움,동경? 이 책은 이 모든것들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 단순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식으로 강의를 하는 소설이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안에서 독자가 원하는 답을 찾아가라는 식의 개론과도 같다. 스스로 진보된 생명체라고 믿고 있는 인간의 어리석음.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진정으로 진보된 외계생명체, 그리고 그것을 맞딱뜨리게 되는 인간들의 경이와 혼란등을 이 책처럼 명쾌하게 풀어주는 책은 없다고 단언한다. 아이작 아시모프,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문학의 3대 거장으로 군림하는 아서 클라크의 영원한 고전이다.
t******y 2000.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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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상력을 의심하게 한 책...
"나의 상상력을 의심하게 한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과학소설(공상과학소설이라고 잘못불리는~)을 즐겨 읽는다. 주로 단편소설을 읽는 편인데, 우선 그러한 글들에서 과학과 인간 사이를 예리하게 꼬집는 맛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과학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주는 상상의 재미 때문이다. 어떤 소설이라도 읽는 사람에게 상상하는 자유를 주기는 하지만, 과학소설은 내용 자체가 주로 비현실의
"나의 상상력을 의심하게 한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과학소설(공상과학소설이라고 잘못불리는~)을 즐겨 읽는다. 주로 단편소설을 읽는 편인데, 우선 그러한 글들에서 과학과 인간 사이를 예리하게 꼬집는 맛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과학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주는 상상의 재미 때문이다. 어떤 소설이라도 읽는 사람에게 상상하는 자유를 주기는 하지만, 과학소설은 내용 자체가 주로 비현실의 것을 다루기 때문에, 상상의 자유는 극대화 된다. 물론 그 자유에는 단순한 공상이 아닌 치열한 과학이 탄탄히 받침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판타지물과 다른 점이다. 이러한 논리적 뒷받침은 우리에게 경험적 상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에 대한 상상 또는 새로운 철학에 대한 상상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우주는 유한하다고 한다. 현대 물리학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유력한 관점 중의 하나는 현재의 우주는 경계가 없는 유한한 4차원의 공간이라고 한다. 우주가 무한하다고 믿어왔던 어린 시절의 상상과 비교하면 유한한 우주는 우리에게 만만하게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사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실은 바로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스케일만 상상하기도 벅찬것이 사실이다. 아서클라크가 묘사한 우주와 그 속의 작은 우주선, '라마'에 대한 표현들만으로도 우리는 그 스케일에 간단히 압도 되어버린다. 내가 행간에 빠져서 제법 그럴 듯하게 상상했다고 생각하고 읽어나가다 보면, 거기에 또 다시 거대함이 덥쳐오곤 했다. 노련한 주인공 중에 한명인 노턴이 이런 나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주었다. '노턴은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었으므로 이리저리 온갖 가능성을 짚어 봤지만 도저히 지금의 의혹을 설명할 수 없었다. ' 나중에 여러번 읽고 나서 묘사된 라마를 그림으로 그려보았지만 영 잘 되지가 않았다. 결국 나의 상상력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라마는 먼 외계에서 온 일종의 거대한 방주로서 원심력을 이용하여 중력을 대신하는 일종의 인공 지구다. 1권 라마와의 랑데부는 이 거대한 우주선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로 미스테리를 하나씩 벗겨가는 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문명을 배경으로 한 채 암흑속의 라마의 진실이 조금씩 벗겨지는 이야기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드디어 라마에 대해서 알았다고 믿는 순간, 많은 것을 함축하는 듯한 마지막의 말은 자연히 2권으로 손을 옮기게 했다. '라마인들의 철학은 모두 3의 철학이다.' 이 말은 단지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했지만, 모든 것이분법적으로 돌아가는 요즘 현실에 새로운 가치관, 혹은 동양적 철학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여 가슴의 무언가 남음이 있었다. 우주는 항상 그대로 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우주는 항상 변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의 상상력의 변화에 따라, 나의 상상력의 변화에 따라서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노턴은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었으므로 이리저리 온갖 가능성을 짚어 봤지만 도저히 지금의 의혹을 설명할 수 없었다.
YES마니아 : 로얄 s****t 200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