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영화잡지를 보니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episode 1을 평하면서 그가 이미 전설이 된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시 만들기로 결심한 것은 실수였다는 식으로 평이 되어 있었다. 그가 에피소드 1을 만들게 됨으로써 모든 신화적 요소와 환상이 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물론 그 관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에피소드 1이 그다지 못만든 작품도 아니었고 이제는 전설같이 되었지만 스타워즈 예전 시리즈들도 당대엔 그저 특수효과가 좋을 뿐이었던 오락영화였던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너무 지나친 억측이다. 그리고 아직 2와 3도 남았는데. 그런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마땅한 작품이 여기있다. 난 이미 라마시리즈가 완결된 상태에서 모두 접했지만 만약 라마1편, 즉 라마와의 랑데뷰만을 예전에 접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얼마나 실망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슴 부풀어 오르는 동경과 설레임을 갖게 만든 라마와의 랑데뷰(라마 1편)과는 달리 이후 이어지는 시리즈들은 김빠진 사이다와도 같이 맛이 없고 긴장감도 떨어진다. 모든 것을 그저 궁금하게 남겨두었으면 했지만 그 모든것이 너무 지루한 방식으로 풀어지면서 오히려 1편이 성과마저 깎아먹은 모양이 되었다. |